인천시 서구 가좌2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주민자치회와 함께 이면도로를 꽃으로 단장하는 사업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동청사 화단 및 학교 앞, 횡단보도, 승강장 등 대형화분 50개에 국화, 메리골드, 맨드라미 등 1만3천 그루의 가을초화를 심었다. 오귀남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과 학생들이 꽃길 산책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받길 기대한다”며 “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서구가 전국 최초로 ‘드론과 로봇’을 활용해 마스크 착용 및 방역수칙 준수 홍보에 나선다. 구는 관내 청라호수공원, 커널웨이와 서곶근린공원 등 3곳에서 5일부터 한 달 간 드론과 로봇을 통해 집중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드론은 혹시 모를 위화감 해소를 위해 고도 20m 상공에서 오전과 오후 90분씩 공원 내 산책로 등의 동선을 이동 비행하며 마스크 착용 의무 및 위반 시 강력한 행정조치를 한다는 내용을 20초 간 음성 방송한다. 로봇은 10㎏ 중량의 무한궤도 바퀴를 이용해 같은 동선을 이동하며 마스크를 쓰지 않은 구민들을 자동으로 인식해 착용 안내방송을 하는 등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구는 이밖에 공원 및 녹지, 주요 등산로 141곳에 현수막을 설치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집중 홍보 중이다. 구 관계자는 “나와 우리 가족은 물론 이웃의 귀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라며 “최첨단 드론과 로봇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비대면 구민 홍보활동을 강화, 선제적 방역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바이오, R&D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송도국제도시 11-1 공구 기반시설 공사가 내년 상반기 시작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에 8천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 유치 여건,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단계로 나눠 공사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우선 1단계로 내년 상반기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 오는 2024년까지 시행하고 나머지 2단계와 3단계는 2022~2025년, 2023~2026년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구간은 기존 5‧7공구 및 바이오대로에 인접하고 국내 대학들과 바이오 관련 기업 및 R&D단지 등의 투자 유치를 위한 산업시설용지 위주로 계획돼 있다. 현재 11-1공구 기반시설 설계는 약 90% 진행된 상태다. 이 곳은 전체면적 12.45㎢ 가운데 ▲산업·연구·업무시설용지 1.89㎢ ▲주택건설용지 0.91㎢ ▲상업·근린생활시설용지 0.59㎢ ▲공원녹지 7.27㎢ ▲기타 도로, 학교 등 공공시설용지 1.81㎢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5‧7공구와 연계해 바이오 등의 첨단산업클러스터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중단없는 항만운영을 위해 위기대응조치를 강화하고 총력 대응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업무연속성 경영시스템에 기반한 위기관리위원회를 통해 사업장 바이러스 감염 및 폐쇄 시에도 인천항의 기능 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계획을 마련, 운영 중이다. 우선 사무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이미 실시해오던 분산근무(유연근무제 포함)와 재택근무 비율을 31%에서 47%까지 확대하고 대중교통 이용 임직원 등에게는 시차출퇴근제 및 유연근무제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 입주기업 모집공고 등 진행 중인 사업은 정·부 체제를 강화하고 교차 재택·분산근무를 시행, 정·부 중 확진자 발생시에도 업무공백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항만운영의 모든 영역에도 비대면 업무방식을 도입했다. 방문이 필요한 민원업무의 경우 ▲비대면 고지서 발급 ▲온라인 설명회를 통한 비대면 입주기업 선정 ▲불필요한 대면회의 금지 및 화상회의를 시행하고 우선순위가 낮은 업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시까지 순연했다. 또 부두 및 항만배후단지, 터미널 등에는 현장별 관리감독자 대상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항만을 통한 코로나1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인천시와 지역 금융기관들이 함께 나선다. 시와 신한은행, 하나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오는 7일부터 연 0.8%대 초저금리로 경영안정자금 100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최근의 악화된 상황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가 계속됨에 따라 1000억 원을 긴급 편성해 소상공인 융자 지원에 나섰고, 지난 2월의 1차 350억 원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지원되는 금액은 모두 2875억 원에 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대상은 코로나19 피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이며 음식점업·도소매업·서비스업 등 정책자금 지원 가능한 모든 업종에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또 은행 대출이자의 1.5%를 지원, 연 0.8%대 초저금리로 지원받도록 하고 보증료도 기존 1%에서 0.8%로 낮춰 소상공인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방침이다. 신한·하나은행은 인천신보에 각 15억 원, 10억 원 출연을 통해 이번 경영안정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매출 급감으로 자금난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지원장 박덕만)은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음식점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음식점의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는 2012년에 처음 시작하여 현재 고등어, 갈치, 낙지 등 다소비품목 15개가 의무표시 대상으로 지정되어 있다. 원산지 표시 우수음식점은 전국에 262업체가 있으며, 인천지역은 현재 12개 업체가 지정되어 있다. 신청자격은 수산물 관련 음식점을 2년 이상 운영자로 최근 2년 이내 원산지 표시 위반이 없고, 표시·관리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있는 업소가 해당된다. 우수음식점에게는 '지정서와 현판 및 원산지 홍보용 물품을 지원한다. 인천지원장 관계자는 “모범적인 원산지 표시 우수 음식점을 지정함으로써 자율적 운영을 확산하고, 음식점의 홍보 및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2일 오후 이재현 서구청장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청장은 지난달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청 공무원 A(54.남)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 4일 해제전 검체 검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날 이상증세가 나타나 코로나19 감염증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10개 군.구 지자체장으로는 이재현 서구청장이 첫 감염 확진 사례가 됐다. 방역소 관계자는 "이 구청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병상 배정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공항 수하물처리시설(BHS)과 지상조업지역 등에 근력보조 웨어로봇이 도입될 전망이다.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한국공항㈜, 아시아나에어포트㈜, LIG넥스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적극활용하기 위해 현장에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웨어러블은 LIG넥스원㈜에서 배터리가 필요 없는 기계식 로봇을 개발한 것으로, 근무자들이 간편하게 착용해 작업 시 손과 팔에 가해지는 하중을 몸 전체로 분산시켜 근육 피로도를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지상조업 등 작업 시 안전사고 발생 위험과 근골격계 질환 발생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작업능률을 향상시킴으로써 근로자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항공기 안전운항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5월 관련 협력사들과 '웨어러블 로봇 도입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시범도입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에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도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정준 스마트추진실장은 “근력보조 로봇을 현장에 도입함으로써 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작업능률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인천
박남춘 인천시장은 거짓 진술 등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야기한 일부 교회 관계자와 시설에 대해 고발 등 특단의 대책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일 열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몇몇 교회와 일부 신도들의 잘못된 행동들로 인해 종교계는 물론 시민의 안전까지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 거듭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정부와 시의 방역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대다수 교회와 종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솔선수범해 주신 덕분에 인천은 대규모 집단감염 확산 상황에서도 비교적 차분하게 잘 대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일부 교회 및 신도들이 방역지침을 위반하고 현장 대면예배를 강행하는가 하면 전파자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동선을 숨겼다”며 “이로 인해 신속한 방역조치에 혼란과 지연을 초래하는 상황들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그 결과는 참혹해 3개 교회에서 신도와 접촉자 등 9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일 소규모 기도모임에서 2일 현재 확진자 21명(인천 12명, 타 시·도 9명)이 추가로 확인됐다는 보고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몇몇 교회의 잘못된 행위와 관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은 2일 국회에서 '해양환경공단 인천시 이전' 촉구를 위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용범 의원에 동참, 힘을 보탰다. 신 의장 등은 “해양수산부 산하 16개 공공기관 중 현재 10곳이 부산과 서울에 몰려 있다”며 “해양경찰과의 유기적 관점에서 업무 연관성이 밀접할 뿐 아니라 효율성 증진 및 기능강화를 위해 해양환경공단은 반드시 인천으로 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해양사고 발생 시 해양경찰이 현장에 먼저 출동하고, 이후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상황에 따라 해양오염 방제 등 현장에서 협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초기 신속대응을 위해 2019년 6월 ‘해양경찰-해양환경공단 긴급구난 공동대응팀’을 신설, 운영하고 있는 점도 강조했다. 인천시의회는 해양환경공단의 인천시 이전과 관련,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제265회 임시회에 건설교통위원회 이용범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양환경공단의 인천시 이전 촉구 건의안’을 안건으로 상정한 뒤 채택되면 해수부 등 관련 중앙부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신은호 의장은 “해양경찰청과의 유기적 방제 대응체제 구축,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해양환경공단의 인천시 이전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의 관문항으로서의 역할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