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6일 각 부서별로 여름철 자연재난에 의한 홍수, 태풍 및 각종 질병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상황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허인환 구청장은 보고회에서 ▲무더위쉼터 미운영에 따른 대책 ▲인천교매립지 빗물펌프장 점검 ▲각종 공사현장 안전조치 ▲정비구역 공·폐가 예찰활동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셀트리온제약은 글로벌 조달시장에 공급하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7’ 출하에 본격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CT-G7은 HIV 치료제로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3개 성분으로 구성된 개량신약이다.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잠정 승인을 획득하고 다수의 국제조달기구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조달기관들과 1천600만 달러에 달하는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올 하반기 추가 계약을 통해 올해 총 3천600만 달러의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 내 케미컬의약품 생산을 담당하는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3월 CT-G7 생산시설에 대한 FDA 실사를 무결점으로 통과하고, 최근 연구 및 생산인력을 대폭 충원하는 등 CT-G7 글로벌 조달시장 공급 일정에 맞춰 양산 및 출하를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CT-G7 출하로 상업생산 중인 CT-G1(리네졸리드·항생제), CT-G2(테믹시스·HIV 치료제)를 포함한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올 3분기까지 총 4종의 글로벌 케미컬 약품 생산 포트폴리오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CT-G7의 출하는 글로
인천시는 6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인천혈액원과 ‘코로나 극복, 헌혈도 인천시민 덕분에’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혈액보유량이 급감하는 6일부터 19일까지를 헌혈캠페인 집중기간으로 정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인천시 혈액수급 상황은 상반기 등교개학이 연기되면서 한 차례 수급 위기를 맞았으나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군인 등의 적극적인 헌신과 참여로 보유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수도권 집단감염 및 무증상 감염자 비율 증가 등으로 예정됐던 단체헌혈의 취소가 잇따르면서 7~8월 혈액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와 인천혈액원은 함께 헌혈캠페인을 벌이기로 했으며, 인천혈액원은 단체헌혈(헌혈버스) 채혈 환경과 관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헌혈할 수 있도록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박규웅 시 건강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혈액수급에 동참해주신 모든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예년보다 더 어려워진 혈액수급 상황에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치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시 보건의료정책과 또는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032-810
인천공항의 사회적 가치 및 공공혁신 실현을 위한 ‘제3기 인천공항 시민참여혁신단’이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제3기 혁신단은 여객, 지역사회, 사회단체, 학계, 공항종사자 등 인천공항의 이해관계자 그룹을 대표하는 외부위원 34명으로 구성돼 혁신진단과 혁신계획 수립, 과제발굴, 성과 모니터링 등 인천공항의 혁신업무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한다. /박영재기자 kgpak@
수돗물 적수사태에 이어 연이은 상수도관 누수로 인천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중부수도사업소는 숭의동 제물포역 부근 600㎜ 대형 상수관로에 누수가 발생, 긴급 수리공사를 위해 영종동과 항동7가를 제외한 중구 전역과 미추홀구 숭의동 전 지역에 대해 4일 새벽 1시부터 한 시간여 동안 일시 단수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중부수도사업소는 단수조치와 관련, 공사 이후 수돗물을 충분히 방류한 뒤 사용하고 빨래 등 변색이 우려될 수 있는 사항은 반드시 수돗물의 상태를 확인한 뒤 하도록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앞서 지난 5월 17일 부평구 청천동 부평구청역 인근 상수도관에서도 누수사고가 발생했다. 교체작업이 이뤄지던 중 수압을 견디지 못한 차수막이 파열되면서 현장 근로자 A(62)씨가 숨지는 일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같이 상수도관로 누수로 인해 도로 등 지반이 침하되고 관로교체를 위한 공사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감내해야 함에도 시가 수돗물 안전에만 관심을 기울이면서 관로의 상태점검 및 유지관리에는 소홀한 것 아니냐는 게 관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인천지역은 대부분 원도심지역이 노후관로로 교체대상이지만 경제자유구역 및 검단, 논현,
인천소방학교의 강화시대가 열린다. 인천시는 서구 심곡동에 있는 인천소방학교를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로 이전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이 최근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인천소방학교는 전국 소방학교 중 유일하게 교육생 생활관과 식당이 없고, 교육·훈련장소도 매우 협소해 신축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그러던 중 2018년 소방교육 훈련기관 법정 교육훈련시설 설치를 의무화한 소방공무원 교육훈련규정이 개정되자 인천소방본부장은 지난 4월 시에 도시관리계획 결정 요청을 했다. 이에 시는 관련 법률에 따라 주민 의견청취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게 된 것.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에 들어서는 인천소방학교는 부지면적 2만9천964㎡ 규모로 최신 시설을 갖춰 건립되며 2023년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의 전략적 추진을 위해 전담조직인 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추진단을 발족하고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추진단은 그간 자원순환과 내 임시조직 형태로 있던 수도권매립지정책개선단의 정원을 보강, 2팀 11명으로 확대해 매립종료지원팀과 매립지조성팀으로 나뉘어 본격 운영된다. 추진단이 신설됨에 따라 임시조직의 한시성을 벗어나 안정적 조직운영이 가능해져 매립지 종료를 위한 4자 합의 재논의, 자원순환사회 조성 촉진 및 시민협치 등 매립지 종료를 위한 여건 마련과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에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추진단 신설은 어떠한 경우에도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겠다는 시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3-1공구를 끝으로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라는 시민의 염원이 반영된 것”이라며 “지난 30여 년 간 이어져온 매립 위주의 후진적 수도권 폐기물 정책을 과감히 개선하고 친환경 자원순환 패러다임 대전환을 통한 수도권매립지 종료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관광공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코로나19를 피해 인파가 비교적 적고 청정한 자연을 즐기며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인천 언택트관광지 10선’을 소개했다. 언택트 관광지는 야외, 잘 알려지지 않은 곳, 개별여행 및 가족단위 테마 관광지, 자체 입장객수 제한을 통해 생활 속 거리두기 여행을 실천하는 관광지 등이 선정됐다. 공사는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여행문화인 안전여행을 정착시키고, 여름 휴가철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시기를 고려해 비교적 인적이 드문 섬을 비롯한 청정 야외지역을 대상에 포함했다. 인천 10선은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 망향대 ▲석모도 민머루해변, 보문사 ▲동검도 강화나들길, 캠핑, 예술극장 ▲영종도 선녀바위 및 거잠포 일출, 일몰 ▲경인아라뱃길 자전거 라이딩, 캠핑 ▲계양산 둘레길 트래킹, 꽃마루 ▲송도센트럴파크 수상체험, 야경명소 ▲옹진 신·시·모도 자전거 라이딩, 배미꾸미 조각공원 ▲이작도 풀등, 갯티길 ▲굴업도 백패킹 등이다. 공사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청정바다와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인천의 언택트관광지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벗어나 힐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여름 휴가철과 방학기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제8대 인천시의회 후반기를 끌어갈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구성이 마무리됐다. 시의회는 1일 의장단을 선출한 데 이어 2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기획행정위원회 등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위원장 6명 전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기획행정위원장에 손민호(계양1), 문화복지위원장 김성준(미추홀1), 산업경제위원장 임동주(서구4), 건설교통위원장 고존수(남동2), 교육위원장에 임지훈(부평5)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신임 위원장들은 소통과 협치로 인천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민호 기획위원장은 “후반기 의회가 소통과 협치를 모토로 더욱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준 문복위원장은 “전반기 추진해왔던 현안들이 후반기에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가겠다”고 강조했으며, 임동주 산경위원장은 “화합을 운영의 최우선에 두고, 막강 경제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존수 건교위원장은 “어려운 시기를 위기극복의 계기로 삼아 모든 역량을 모아 신·구도심의 지역경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임지훈 교육위원
인천고등법원 설치를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서구갑) 의원은 오는 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인천고등법원 설치를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김 의원과 같은 당 신동근(인천서구을) 의원이 주최하고 인천지방변호사회가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청이 후원한다. 홍승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이 좌장을 맡고, 발제는 ‘헌법적 관점에서 본 인천고등법원의 도입 의의와 필요성’을 주제로 조용주 변호사가 맡았다. 토론은 정성균 법원행정처 기획운영담당관과 전재현 인천시 송무팀장, 구범서 변호사, 최영범 인천지방법무사회 이사, 배영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인천지회장이 나서 인천고등법원 설치에 대한 필요성과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인천은 인구 300만 명의 국내 2번 째로 큰 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고등법원이 없어 불편함이 컸다”며 “인천과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사법 접근성을 높이고 양질의 사법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인천고등법원이 필요하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4일 인천고등법원 설치를 골자로 하는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 개정안’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