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이 온라인 암표 거래 등 사이버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kt sports'와 손을 맞잡았다. 15일 경기남부청은 지난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sports와 건강한 스포츠관람 문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남부청과 연고 프로구단 간의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사이버범죄 예방 및 온라인 암표 근절을 위해 진행됐다.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조성하고 스포츠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이버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경찰은 향후 kt sports 프로구단 홈경기 시 전광판을 활용해 사이버범죄 등 예방 메시지를 전파하고,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입장권 부정 구매 및 유통 행위에 대해 수사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남부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기관과 협력해 사이버범죄를 포함한 각종 범죄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사이버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선진 치안 환경 조성을 위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판교에 위치한 백화점에서 4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4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백화점 4층에서 40대 남성 A 씨가 1층 중앙홀로 추락했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1층에는 일부 이용객이 있었지만 A 씨의 추락으로 인한 추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가 백화점 직원은 아니며, 홀로 해당 백화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했다. 분당경찰서는 A 씨가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사고나 범죄 관련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6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평택 합정동 힐스테이트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7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동탄 동양파라곤2차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후 1시 안산장애인단체, 동서코아~안산시청 현관, 장애인 권리보장 쟁취 결의대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정문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건설현장 등에서 대형사고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자 고용당국이 건설업종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14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4일 제9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올해 대형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건설업종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건설업종은 지난해 중대재해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중대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총 589명인데, 이 중 건설업이 절반에 가까운 46.9%(276명)에 달한다. 이에 고용부는 지방고용노동관서별로 골조 공사, 관로 공사, 굴착기 및 대형 크레인 사용현장 등 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건설현장과 터널 건설현장을 중점적으로 감독한다. 구체적으로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난간·개구부 덮게 설치 ▲안전대 착용 등 기본적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또 매몰사고 예방과 관련해 ▲굴착면 기울기 준수 ▲흙막이 지보공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한다. '물체에 맞음', '부딪힘'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작업계획서 수립 및 준수 ▲작업 반경 내 출입 금지 등의 조치 여부를 점검한다. 이 밖에도 공사 기간 단축 여부를 살피고 도급 금액 또는 사업비에 산업안전보건관리비가 제대로 계상됐는지 확인해 법령에 따
‘이천시 부발읍 물류창고 화재 사고’는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는 등 철저한 초기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물류창고 화재는 다수의 사상자를 동반한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경우가 많아,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 준비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13일 오전 10시 29분쯤 발생했다. 대응 2단계가 발령됐고 소방헬기까지 투입될 정도로 화재 규모가 컸지만, 현장에 있던 관계자 178명이 모두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장에서는 소방장비가 정상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당시 관계자들이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소리를 듣고 대피를 준비했다는 진술이 있었다”며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 대부분 대피가 완료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초 신고자가 주변 인원들의 대피를 유도한 점도 피해를 막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전문가들은 “화재 발생 시 당황해 대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물류창고에서는 신속한 대피가 이뤄졌다”며 “사전에 안전 교육이 철저히 이뤄진 덕분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사고는 과거 이천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들과 뚜렷이 대비된다. 20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에 반발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남성 2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다중의 위력을 보인 범행으로 범행 대상은 법원이다. 피고인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됐다"며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이 진지한 반성의 태도를 보이는 점,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며 "선고가 피고인의 인생을 좌우하지도 않는다. 남은 인생을 본인답게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 1월 19일 새벽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듣고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의 타일을 깨뜨리고, 법원 경내로 침입한 등의
무인 옷가게에서 옷을 훔친 절도범의 인상착의를 기억한 경찰이 길거리에서 범인을 찾아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3월 23일 절도 및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같은 달 20일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소재 무인 옷가게에서 옷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이튿날 옷가게 주인은 경찰에 신고했고, 당시 주간 근무 중이던 수원중부서 행궁파출소 소속 최정훈 경위와 동료 경찰관들은 CCTV에 찍힌 범인 A씨의 인상착의를 숙지하고 근무를 이어갔다. 이후 최 경위는 비번날인 23일 방문한 카페 앞에서 딸과 통화 중 길을 지나가는 남성이 A씨임을 직감하고 즉시 약 50m를 쫒아가 긴급 체포 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 인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월 11일 시 소재 도서관에서 휴대폰 충전용 테이블에 놓아둔 다른 피해자 소유의 휴대폰 1대와 휴대폰 케이스에 보관 중인 신용카드 1장을 절취 후 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로 경찰에 수배 중이었다. 최 경위는 "경찰로 근무하면서 범인으로 파악된 인물을 따라가는 습관 때문에 A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며 "근무할 때만이 아닌 이
▲ 오전 7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동탄 동양파라곤2차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후 2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분당 HD현대그룹글로벌R&D센터 정문 앞 인도, HD 현대 그룹사 결의대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앞 좌측 인도 및 건너편 인도, 부정선거 규탄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가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수원지검 형사3부(이동현 부장검사)는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 밤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20대 및 10대 자녀 총 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들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후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후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메모를 남기고 광주광역시 소재 오피스텔로 도주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사업을 하던 중 계약자들로부터 '사기 분양'으로 고소당해 엄청난 빚을 지고 민사 소송까지 당하는 처지에 몰렸다"며 "가족들에게 채무를 떠안게 할 수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A씨가 수개월에 걸쳐 광주광역시의 한 병원에서 여러 번에 걸쳐 수면제를 처방받아 약국에서 구입하는 등 계획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나온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부부싸움 끝에 자기 집의 가스 밸브를 자른 뒤 불을 붙이려 한 50대가 구속됐다. 13일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방화예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쯤 수원시 소재 본인의 자택에서 가스 밸브를 자른 뒤 라이터를 들고 가족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는 A씨의 아내 B씨와 자녀 3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제압해 라이터를 압수한 뒤 집 내부를 환기 조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 싸운 뒤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경우 가정폭력 신고가 수차례 누적되는 등의 위기가정은 아니지만 행위가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