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규임용예정자 연수에 참석해 이들의 새로운 교직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신규교사 여러분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또 보람 있게 교직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수원컨벤션센터)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국제 포럼으로 경기교육의 우수성을 세계 교육전문가에게 널리 소개한 곳"이라며 "경기교육을 실행하는 여러분은 세계교육을 선도하는 경기교육가족이 된 것에 충분히 자긍심을 느끼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해 나가는 미래교육 현장의 주인공"임을 강조하면서 "새롭게 경기교육가족으로 함께하게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경기교육이 펼치는 다양한 정책을 주도해 나가는 미래교육의 주역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경기교사로의 초대'를 주제로 2025 신규임용예정자 대상 임용 전 역량 강화 연수를 학교급별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중등 신규임용예정자 84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교육감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 ▲선배가 들려주는 교직 생애 설계
병역미필 사직 전공의들이 의무사관후보생 중 입영하지 못한 초과 인원을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하는 국방부 훈령 개정안에 항의한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병역 미필 사직 전공의 100여 명은 오는 22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정문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 계획이다. 사직 전공의들은 "국방부가 지난달 10일 행정예고한 '의무·수의 장교의 선발 및 입영 등에 관한 훈령' 개정안은 의무사관후보생 중 초과 인원을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해 국방부가 입대 시기를 최대 4년까지 임의로 연기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집회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이 같은 방침으로 인해 "입대를 앞둔 사직 전공의들은 현역 입대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4년까지 기약 없이 대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며 "입대 시기를 결정할 권한을 국방부가 빼앗게 되면, 개인의 기본권이 침해될 뿐만 아니라 필수의료 공백 문제도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전공의는 의무사관후보생으로 등록돼 있어 일반병으로 병역을 이행할 수 없으며, 퇴직 시 병역법에 따라 입영 대상자가 된다. 이에 따라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후 병원에 복귀하지 않은 병역 미필 사직 전공의들은 오는 3월이나 내년 이후 입영하게 된다. 국방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14일 부산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51분쯤 공사 중인 건물 1층 수영장 인근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에 이어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352명과 장비 12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후 오후 1시 34분쯤 큰 불을 잡았다. 화재가 발생하자 100여 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헬기를 이용해 14명이 구조됐다. 현재까지 6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7명은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현장의 다른 건물에 있던 한 작업자는 "경보기가 울려서 처음에는 소방 점검이라 생각하고 내려왔다"며 "1층에 와보니 연기가 엄청나게 났고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퍽퍽'하면서 불이 안으로 빨리 번지는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화재가 난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며 "정확한 작업자 수를 경찰과 지자체가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 기장군은 이날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건물 내 시민은 밖으로 대피하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대전 초등학생 살해 사건에 대한 대책으로 늘봄학교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 대한 대면 인계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14일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학교구성원 정신건강 관리 및 안전대책'을 주제로 제66차 함께차담회를 열고 학부모와 정신건강 전문가, 교사, 장학사 등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늘봄학교에 참여한 모든 초1·2 학생들의 대면 인계 동행 귀가를 원칙으로 도우미 인력이 학생을 인수해 보호자나 보호자가 사전 지정한 대리인에게 대면 인계하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자원봉사자 등으로 도우미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보호자 여건으로 불가피하게 학생이 자율 귀가를 할 수밖에 없을 경우 학교와 보호자가 협의해 최대한 안전한 방법으로 귀가하도록 지도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학생 이동이 많은 복도, 계단, 돌봄교실 주변 등 학교 실내에도 CCTV를 확대하도록 교육청과 협의를 완료했다며 아울러 학교 내 공용 공간에 CCTV 설치를 확대할 것인지와 관련해서도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 입법 등 필요한 절차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교원이 정신질환 등으로 정상적인 교직 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로 잠정 결론 내린 숙명여대 측에 별도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진위)에 따르면 피조사자인 김 여사는 이의신청 기한인 12일 자정까지 이의신청을 제기하지 않았다. 연진위는 표절 의혹 제보자인 숙명여대 민주동문회의 이의신청 기한이 오는 3월 4일까지로 남아있는 만큼 제보자 측 입장을 기다린 뒤 조사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양쪽 모두 이의 제기가 없을 경우 연진위는 60일 이내 심의를 통해 김 여사에 대한 부정행위·위반 정도에 따른 징계 수위를 결정해야 한다. 연구비 지원 기관 통보, 학위논문 지도 및 심사 제한, 해당 논문의 철회나 수정 요구 등이 가능하다. 논문 철회가 결정될 경우 학위도 박탈된다. 김 여사는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 논문을 제출하고 석사학위를 받았지만, 이보다 4년 앞서 나온 번역서를 베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숙명여대는 논란이 일자 2022년 연진위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고, 3년 만인 지난 1월 3일 표절이라고 잠정 결론 내렸다. [ 경기신문 = 박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 '미래교육청'으로 새 출발 한다. 새롭게 달라지는 경기교육 정책이 경기미래교육의 중심이자 시작점인 학교 현장에서부터 실현되도록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14일 도교육청은 학교 새 학년 준비를 위한 '2025년 달라지는 경기교육' 영상을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영상은 올해 신설, 확대, 심화하는 정책을 중심으로 제작했다. 특히 경기교육 기본계획 76개 실천 과제 중 학교 현장에 집중 홍보가 필요한 중점 과제 16개로 구성했다. 학교 현장에서 새 학년 준비기간 교육과정 연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탑재한다. '2025년 달라지는 경기교육' 주요 내용으로는 새롭게 변화한 경기미래교육 운영체제를 반영한 4대 정책을 담았다. 우선 학교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위해 '교육 1섹터' 학교에서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 운영 ▲유·초 이음학기 운영 확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특수교육 지원 확대 ▲IB 학교 단계별 운영 확대 ▲교육활동보호 안심 전화 탁(TAC: Teachers Assistance Call) 신속 지원을 추진한다. 다음은 지역 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을 위해 '교육 2섹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교정학과 교수가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살해한 사건 관련 가해자인 교사 A씨의 범행에 대해 우울증과 상관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지난 13일 YTN 라디오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경찰이 발표한 것 중에 제가 제일 눈여겨보는 건 복직 3일 후에 '짜증이 났다' 이렇게 얘기한다"며 "결국은 짜증이 나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얘기로 보이는데 사실은 우울증보다는 성격적으로 좀 문제가 심각하게 있었던 거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나 많은 교사분들이 업무의 어려움으로 우울증 치료를 사실은 받고 계신다. 1년에 거의 2만 명 이상이 치료를 받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발표를 하게 되면 그분들이 다 교직 부적응자가 아니냐 이런 낙인이 찍히는 문제가 있어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이분이 복직한 이후에 여러 가지 폭력 행위가 보고가 됐다. 5일 전에 컴퓨터가 잘 안된다고 컴퓨터를 기물 파손을 했다. 지속적인 문제가 있었던 사람 같다"며 "지속적인 문제가 있었던 사람인데 왜 미리 선별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시스템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본인
경기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이 광범위하게 활용됨에 따라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과목을 개설한다. 14일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초등학교에서 '디지털 시민교육' 과목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신설하고,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를 새롭게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시민교육 교과서 '초4 미래를 여는 디지털 시민'은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과서다. 학습자의 깊이 있는 학습, 실생활의 배움을 삶으로 연계하는 학습, 학습자의 자기 주도 학습 등을 지원하도록 개발했다. 교과서의 한 단원은 4단계 학습으로 이뤄진다. ▲(생각열기) 디지털 역량에 대한 경험 및 지식 탐구 ▲(살펴보기) 다양한 활동을 통해 깊이 있는 학습 전개 ▲(해결하기) 디지털 도구와 기술 활용 및 놀이와 활동을 통한 문제 해결 ▲(돌아보기) 실생활에서 실천하고 스스로 정리 및 확인하기로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교사의 디지털 시민교육 과목 운영 지원을 위해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교과용 도서 활용 연수, 다양한 디지털 시민교육 교수학습 자료와 하이러닝 연계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석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디지털 시민교육 과목 신설을
중국 하얼빈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의 한국어 전시 설명에 오류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인 1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 내 전시 설명은 중국어와 한국어로 되어 있는데 한국어 오류가 많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설명에는 '진감하다' 등 일반적인 한국어로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이 있고, 띄어쓰기 역시 잘못된 것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 교수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현장에서 응원을 펼친 관광객들이 하얼빈역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다녀온 후 많은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며 "5년 전 기념관을 방문했을 때도 이런 오류에 대해 현지 직원에게 강하게 항의를 했는데 전혀 고쳐지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념관의 관리 및 감독은 중국 측에서 하고 있지만, 국가보훈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서 중국 측에 항의한다면 충분히 수정될 수 있는 부분이라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다"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만이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일부 지역은 오전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6~1도, 낮 최고기온은 7~11도로 예측했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0도, ▲성남 -1~10도, ▲과천 -2~11도, ▲안양 1~9도, ▲광명 1~9도, ▲군포 0~10도, ▲의왕 -1~9도, ▲용인 -3~9도, ▲오산 -2~10도, ▲안성 -2~11도, ▲이천 -4~10도, ▲여주 -4~10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3~10도, ▲하남 -2~11도, ▲광주 -3~10도, ▲파주 -6~8도, ▲양주 –5~9도, ▲고양 -3~9도, ▲의정부 -3~9도, ▲동두천 -4~0도, ▲연천 –5~9도, ▲포천 -5~9도, ▲가평 -5~9도, ▲남양주 -4~10도, ▲구리 -2~10도, ▲김포 -1~9도, ▲부천 -1~8도, ▲시흥 -2~8도, ▲안산 -1~9도, ▲화성 -1~9도, ▲평택 -2~1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7도, ▲강화 -4~7도, ▲백령도 3~8도로 예상했다. 이른 새벽에는 안개가 끼는 곳도 있다. 도내 미세먼지 농도는 전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