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11시 수원시민단체협의회,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통령 탄핵 국민의힘 해체 촉구 집회 ▲ 오후 6시 부천민족문제연구소, 부천역 마루광장 앞 인도, 대통령 사퇴 촉구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한 후 보수층이 재집결하는 모양새를 보이자 탄핵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28일 서울 세종대로에서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본부)' 등의 탄핵 반대 집회가 개최됐다. 이번 집회는 광화문역 교보문고에서 덕수궁 앞까지 인파가 가득 찰 정도로 참여율이 높았다. 주최 측은 약 300만 명이 참여(경찰 추산 3만5000명)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일부 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보수층의 여론이 높아지면서 윤 대통령 탄핵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촛불문화제에 참가했던 송시연(38) 씨는 "보수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 탄핵을 주도하는 국회의원 등은 저들의 눈치를 안 볼 수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오현(42) 씨는 "보수층 집회 참가 인원이 이번처럼 많았던 것은 처음"이라며 "탄핵 절차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보수층의 재집결은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23~24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0.4%로 집계됐다. 지난 9일 17.5%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대
"탄핵안이 통과됐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민주주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계속 싸우겠습니다" 28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는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의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산! 121차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오후 4시부터 모인 이들은 각자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헌재는 윤석열을 파면하라", "내란동조 국민의힘은 해체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박희정(23) 씨는 "계엄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발생하고 이를 주도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생각에 거리로 나섰다"며 "언제 꺼질지 모르는 촛불처럼 위태로운 민주주의를 국가의 주인으로서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집회에 참가한 인원은 주최 측 추산 약 50만 명으로, 경복궁 동십자각부터 경복궁역 3-1번 출구 일대를 가득 메울 정도였다. 특히 이날 집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등이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집회에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범 내려온다'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구성되면서 집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2주가 지난 28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는 보수 지지자들로 가득 찼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와 자유통일당 등이 주최한 이번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0만 명이 참여하며,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대통령 탄핵을 취소하라”, “4·15 총선은 부정선거다”, “이재명을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부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지지하며, 이를 내란죄로 수사 중인 사법기관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성희(74) 씨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그동안 주사파와 종북단체들로부터 각종 위협을 받았다"며 "보수주의의 우두머리인 윤 대통령을 지켜야만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굳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집회는 기존 보수 진영의 집회와는 달리 대규모로 진행됐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동정 여론이 확산되면서 보수층의 결집력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23~24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때 17.5%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30.4%로 상승했다. 이동현(31) 씨는 "보수 지지자
스웨덴 건설사 비깅우데만의 핵심 기술을 불법 복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국내 기업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비깅우데만은 2020년 10월부터 신우개발 등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자사의 핵심 기술인 '공장형 슬립폼 공법 및 이송장치 시스템'을 불법으로 복제해 사용했다는 것이 비깅우데만의 주장이다. 그러나 신우개발은 비깅우데만의 기술을 불법복제하지 않았다며, 비깅우데만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신우개발에 따르면 이 사건 1심 재판에서 이미 재판부가 각하 및 기각을 결정하면서 불법복제가 아님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비깅우데만이 설계과정에서 불법복제가 발생했다고 피력하지만, 정작 신우개발은 설계에 일정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공장형 슬립폼 공법 및 이송장치 시스템은 비깅우데만의 주장처럼 고도의 특수한 기술이 아니며, 일반적인 설계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기술과 관련해 비깅우데만이 보유한 특허는 없다고 신우개발은 강조했다. 신우개발은 "당사는 비깅우데만의 주장처럼 불법 행위를 저지를 적이 없다"며 "재판 등을 통해 비깅우데만의 주장이 확정됐다고 판명된 적도 전무하다"고
▲ 오전 10시 전국학교 비정규직노조, 수원교육지원청, 단체교섭 승리 파업결의대회 ▲ 오후 2시 남사읍 화훼단지 비상대책위원회, 경기도청 북문, 폭설 피해 농가 대책 마련 촉구 집회 ▲ 오후 3시 선관위 서버 까 운동본부, 과천경찰서, 부정선거 수사촉구 ▲ 오후 5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정문 앞 인도, 중앙 선관위 해체 요구 ▲ 오후 5시 경기광주비상행동, 경기광주역 1번 출구, 대통령 즉각 퇴진 촉구 ▲ 오후 6시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 이천 송석준 의원실 앞 인도, 대통령 퇴진 촉구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급락했던 지지율을 빠르게 회복하면서 보수층의 결집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 보수단체들의 탄핵 반대 집회가 동력을 얻고 있으며, 젊은 보수 지지층의 참여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0.4%로 집계됐다. 이는 계엄령 선포 직후인 이달 9일 17.5%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8.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022년 12월 당선 후 최고치인 41.5%를 기록했지만, 올해 11월에는 26.5%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위기감이 고조되며 보수층 내부에서 “오죽하면 계엄령을 선포했겠느냐”는 동정론이 일어나 지지율 회복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공정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에 대한 위기감이 보수층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여야 간 대립이 격화되면서 두 주요 정당으로의 지지층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점
▲ 오전 11시 월남전참전자회 김포지회, 김포시청 및 김포시의회 앞 인도, 국기 게양대 설치 촉구 집회 ▲ 오후 12시 한국도로공사 서비스노동조합, 성남 EX스마트센터 정문 앞 인도, 사장 퇴진 및 인금인상 ▲ 오후 6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수원역 문화광장, 경기시국 촛불문화제 ▲ 오후 6시 30분 민주노총 성남하남광주지부, 서현 로데오거리, 정부규탄대회 ▲ 오후 6시 30분 여주비상행동, 여주 한글 시장 및 김선교 의원실 앞, 여주촛불문화제 ▲ 오후 7시 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 평택역 오거리 평택2로 하위 1차로, 정권퇴진 사회대개혁 ▲ 오후 7시 용인 정권퇴진운동본부, 명지대 사거리 앞 인도, 용인시민촛불모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연말연시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지만 교제폭력 피해자들에게는 그저 또 다른 고통의 시간이 될 뿐이다. 교제폭력은 단순한 갈등을 넘어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지만 피해를 예방하고 줄이기 위한 체계적 대응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가해자의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와 상담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법적 처벌을 넘어선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교제폭력 신고 건수는 2020년 4만 9225건에서 2021년 5만 7305건, 2022년 7만 790건, 2023년 7만 715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고되지 않은 사례를 감안하면 실제 피해는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교제폭력은 단순한 스토킹에서 시작해 협박, 신체적 폭력, 심지어 살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피해자가 보복을 우려해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아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한 피해자는 “가해자가 나를 찾아올까 두려워 신고하지 못했다”며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에서 도움을 요청하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전문가들은 교제폭력의 주요 원인으로 가해자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꼽는다. 애정이 소유욕으로 변질되고 통제 욕구가 폭력으로 이어지는
㈜신구덴탈이 경기사랑의열매와 함께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기부 활동에 나섰다. 25일 경기사랑의열매는 지난 24일 ㈜신구덴탈에서 '희망2025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신구덴탈이 '송년번개마켓' 행사를 통해 거둔 판매 금액 약 670만 원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기 위해 진행됐다. ㈜신구덴탈은 치과기공 장비 및 재료 유통기업이다. 매년 각종 세미나 및 전시회 등에서 1~2회 사용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송년번개마켓을 열고 판매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송년번개마켓은 올해로 총 11회차 진행됐으며 누적 기부금은 5214만 원에 달한다. 이용림 ㈜신구덴탈 대표는 "11년째 매년 연말 진행하는 송년번개마켓 판매금액을 기부하며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부가 추운 겨울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매년 잊지 않고 송년번개마켓 판매금액 전액을 이웃에 전달하는 ㈜신구덴탈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