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해사전문법원을 유치하기 위한 인천과 부산의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인천시는 16일 인천지방변호사회·시민정책네트워크 등과 함께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해사법원 인천 설립의 당위성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먼저 윤백진 인천시 해양항만과장은 “전국 213개 선주업체 중 75%인 161개가 수도권에 있다”며 “해사 사건의 법률 수요, 서비스 수요자의 접근성과 편의를 고려해 해사법원을 최적의 장소인 인천에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이날 토론회를 계기로 해사법원 유치행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2017년에 출범한 ‘해사법원 인천 설립 범시민 추진위원회 전담팀(TF)’을 재편하고, 해사법원을 인천에 설립해야 하는 당위성을 홍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공항과 인천항 등 외국과 연결되는 교통 인프라가 뛰어나고 해양경찰청 본청과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 아시아태평양사무소 등 해양 관련 기관도 밀집한 점을 고려할 때 인천이 실질적인 수요자의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시의 이날 토론회는 앞서 5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부산 해사법원 설립 관련 학술 세미나’에 대한 맞불 성격이 강하다.
인천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주변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던 식당 업주 등이 경찰에 고발됐다. 16일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국방부가 국유재산법 위반 혐의로 캠프마켓 일대 무단점유자 A(58)씨 등 14명을 고발한 사건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2016년 말 국방부가 부평미군기지 주변 국유지에 대한 민간 임대계약을 종료한 뒤에도 해당 부지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카센터·음식점·사무실 등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방부가 무단점유에 따른 변상금을 부과했는데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지 않은 채 최근까지 영업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계약이 연장될 것으로 보고 큰 비용을 투입해 국유지 내에 가게를 마련했으나 갑작스럽게 계약이 종료돼 피해를 보게 됐다며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과거 A씨 등과 민간 임대계약을 맺고 미군기지 주변 국유지를 빌려줬으나 캠프마켓 반환 절차가 본격화하고, 국유지를 대상으로 도로 개설 공사가 시작되자 이들과 계약을 종료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부평시장역에서 캠프마켓을 가로질러 아파트 밀집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 공사를 추진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방부가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이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중·동·옹진·강화군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배 이사장은 출마선언에서 “지난 4년동안 인천의 ‘중·동·강화·옹진군’이 발전하지 못했다”며 “20년 동안 다부지게 일해온 인천토박이 배준영으로 국회의원을 바꿔야 지역을 살맛 나게 바꿀 수 있다”고 출마의지를 공식화했다. 한편, 배준영 이사장 선거사무소는 인천 중구 서해대로 449번길 2, 2층에 마련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의회는 내년 예산을 시가 제출했던 예산안에서 24억3천만원을 증액한 11조2천617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의회는 예산안 제출 이후 추가로 반영된 국비사업에 대한 매칭사업비 19억6천만원, 매립지주변 자연부락 환경실태 조사에 필요한 예산 10억원을 증액 편성하는 등 시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가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확정된 세출예산의 주요 내역은 ▲우수저류시설, 국민안전체험관, 국제119안전센터, 119화학대응센터, 소방장비 확충 등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4천126억원 ▲시민 문화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통합문화이용권, 관광안내소 운영,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문화·관광·체육분야 4천420억원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노후 상·하수도관로 정비,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전기승용차 보급 등 상하수도와 환경분야 1조1천216억원 ▲노인·장애인 취약계층 지원확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등 사회안전망 보강을 위한 사회복지·보건분야 3조8천779억원 ▲버스준공영제 지원확대, 인천1호선 검단연장, 계양화물차고지 조성 등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교통 및 물류분야 1조3천993억원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전 준공, 도시바람숲길
인하대병원 임직원들이 최근 미추홀구 숭의동 일대를 찾아 ‘2019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병원 임직원과 가족 등 80여 명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스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4천여 장의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창우기자 pcw@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국회의원(남동을)은 최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만나 ‘남동구 혁신 교육지구 지정 간담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교육혁신지구사업은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청, 학교, 지역주민이 함께 협력해 지역의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해 학교 교육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교육문제를 풀기 위한 사업이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공공분야 드론 조종경진대회’에서 인천소방학교 소속 오지훈 소방위가 소방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소방드론은 대형화재·화학사고·수난사고·산악사고 등에 투입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동공단 화재, 서구 석남동 공장 화재 등에도 투입돼 활약한 바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3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했다. 공단은 새 슬로건을 ‘구민과 함께한 20년, 새롭게 도약하는 20년’으로 정하고 미래 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졌으며, 기념식에서는 공단 OX 퀴즈 등 직원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박창우기자 pcw@
우리나라 주변 바다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인천은 지진해일로 인한 침수피해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인천시가 공개한 지진해일 대비 수치모의실험 학술용역 결과에 따르면 인천 연안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북동측 류큐 해구에서 규모 9.2의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험한 결과 일부 해변 이외에 침수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해수면이 상승하는 대조기에 범람 가능성이 있는 연안부두, 소래포구, 용유 해변, 마시안 해변 등지에 도달하는 지진해일고도가 0.2∼0.4m에 불과해 부두를 비롯한 각종 시설침수를 우려할 수준이 아닌 것으로 예상됐다. 또 류큐 해구에서 심각한 지진해일이 발생해도 인천 연안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7시간가량이 소요돼 대비할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진해일 피해 연구는 인천 연안을 대상으로는 처음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공공시설물에 지속해서 내진 보강을 추진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2016년 경주 지진, 2017년 포항 지진에 이어 서해에서도 소규모 지진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말 전문기관에 지진해일 대비 연구용역을 맡겼다. /박
수도권공사 도시재생협의회(인천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는 최근 ‘도시재생 신규제도 도입에 따른 지방공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제5회 수도권공사 도시재생 공동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수도권 3개 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의 정보공유와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수도권공사 도시재생협의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정창무 회장과 수도권 3개 공사 사장, 전문가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달 개정된 도시재생법에 따른 신규제도인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총괄사업관리자 등에 대한 발제와 함께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지방공기업의 참여와 역할에 대해 모색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인천도시공사 박인서 사장은 “수도권 공사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는 공동의 논의 과정이 중요하다. 내년에는 도시재생 실행력 증대를 위한 지방공기업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전문가 및 타 지방공기업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협업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