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발표한 ‘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 30선에 인천 소재 4곳이 선정돼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유니크 베뉴가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란 전시컨벤션센터, 호텔 등 전문적인 마이스시설은 아니지만 지역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고 행사 개최에 필요한 시설을 갖춘 장소를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 지역 ‘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는 ‘전등사’, ‘코스모40’, ‘파노라믹65’, ‘현대크루즈’ 4곳이다. 강화군에 위치한 ‘전등사’는 현존하는 사찰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졌으며, 대웅보전, 약사전, 범종 등 무수한 문화 유적을 보유하고 있다. 서구에 위치한 ‘코스모40’은 코스모화학 공장단지의 정제시설이었던 40동을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공간이다. ‘파노라믹65’는 송도국제도시의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65층에 위치한 국내 최고 높이의 바&다이닝 공간이다. ‘현대유람선’은 1천200만명의 관광객이 이용한 국내 최대의 유람선사로 경인아라뱃길의 수향8경을 관광하는 유람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 선정을
인천소방본부장의 직급을 ‘소방감’에서 ‘소방정감’으로 상향 조정해달라는 건의안이 정부에 전달됐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천시의회는 이달 10일 기획행정위원회를 열고 ‘300만 도시 인천 소방인력에 대한 인천소방본부장 직급 상향 등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등 정부 중앙부처에 건의안을 전달했다. 이 건의안에는 인구가 300만명을 넘고 인천국제공항·인천항을 보유한 국제도시 인천의 안전을 책임지고 재난에 대응하려면 소방본부장의 직급을 상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인천소방본부장의 직급은 ‘소방감(2급)’으로, 인천경찰청장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의 직급인 ‘치안정감(1급)’보다 낮다. 이로 인해 그동안 인천소방본부장이 재난 대응 현장을 강력하게 지휘하거나 통제하는 데 어렵다는 지적이 일었다. 인천소방본부는 인천의 상황과 성장세를 고려하면 소방본부장의 직급 상향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인천은 광역시 중 가장 넓은 관할면적(1천63㎢)을 갖고 있으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올해 부산을 제치고 광역시 중 1위를 기록했다. 인구는 2002년 258만명에서 2017년 295만명으로 매우 증가했다. 외국 주민까지 포함하면
인천시는 지난 13일 송도 셀트리온 제2공장에서 바이오 기업 및 관련 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국산화와 수출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바이넥스·디엠바이오 등 바이오기업 4개, 한국바이오협회·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협회 2개, 인천시·인천상공회의소·인천테크노파크 등 지원기관 3개를 포함해 모두 9개다. 이날 협약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 대기업은 원·부자재의 국산 제품 사용을 활성화하고, 지원기관은 국산화 촉진을 위한 기술개발과 제도개선, 바이오산업 육성과 행정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은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국산화를 위한 지원도 약속했다. 인천은 송도에 입주한 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에 힘입어 단일도시 기준으로 세계 1위의 바이오 생산시설을 갖춘 바이오 선도도시다. 그러나 아직도 원·부자재의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바이오의약품
인천시농아인협회는 지난 14일 지역 내 농아인들을 초청해 ‘2019년도 인천(聾人) 사랑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농아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수어통역사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보호관찰소는 최근 치료명령 사례 분석을 통한 효과적인 심리치료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치료명령 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치료명령은 정신질환, 알코올 또는 약물중독이 있는 대상자에 대해 보호관찰소의 감독 하에 병원에서 약물과 심리치료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는 지난 14일 ‘인천 100인의 아빠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아빠단 1기는 지난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교육·건강·놀이·관계·일상 등 분야별 육아과제(미션)를 수행하고 육아비법(노하우)을 공유하는 활동을 해왔다. /박창우기자 pcw@
계획적으로 5살 딸을 살해한 뒤 “유전병으로 인한 고통을 끊어주려고 했다”고 주장한 40대 어머니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임정택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인 딸을 양육할 의무가 있음에도 목을 졸라 살해했다”며 “나이 어린 피해자는 영문도 모른 채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사망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과거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범행 후 자수한 뒤 잘못을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지만,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우울증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정신감정 결과를 토대로 A씨가 범행을 저지를 당시 사물 변별 능력이나 의사결정 능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범행 이전인 지난해부터 우울감을 주변에 호소했고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면서도 “정신감정 결과 지각 능력에 문제가 없었고 당시 (자신의 행동이) 범죄라는 사실을
인천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1명을 포함해 6명이 다쳤다. 12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7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 한 4층짜리 화학물질 제조공장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안에 있던 직원 A(36)씨 등 5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화상으로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고, 나머지 3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진화 과정에서 B(38) 소방장도 얼굴에 화상을 입었으며 공장 건물 안에 있던 45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불은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공장 3층과 4층을 태운 상태로 인근 다른 건물로는 번지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여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207명을 비롯해 드론, 무인방수탑차, 고성능화학차 등 장비 60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후 대응 발령 90여분만인 오후 1시46분쯤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은 공장 3층 내 합성 반응실에서 화학물질 반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발생한 뒤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진화 후 정확한
인천시는 2020년도 국고보조금으로 3조7천1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9년보다 6천186억원(20.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이자 2년 연속 3조원대를 달성한 것이다. 정부예산에 앞서 결정된 행정안전부의 보통교부세도 올해 당초예산보다 1천240억원(20.8%)이 증가한 7천200억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의 2020년도 국비 확보액은 국비예산과 보통교부세를 합하여 4조4천201억원으로 처음으로 국비 4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인천시의 국비확보액은 2015년 2조5천160억원, 2016년 2조8천715억원, 2017년 2조9천848억원, 2018년 3조2천115억원, 2019년 3조7천405억원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영종, 신도간 평화도로 건설 ▲청라국제도시 IHP 진입도로 개설 ▲소래포구 국가어항 건설 ▲소재·부품·장비 실증화지원센터 건립 ▲출산·육아 종합인프라 구축 ▲가좌2지구 우수저류시설 ▲영종경찰서 신축 ▲갈현체육공원 조성 등이다. 특히 영종~신도간 평화도로 건설사업비 확보는 신도, 시도, 모도 등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숙원사업을 해결함과 동시에 서해평화협력시대를 이끌어
부평구 부평5동 행정복지센터는 12일 한국마사회 부평지사와 함께 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렛츠런 Angels Day’의 이름으로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노인부부가구 및 장애인부모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 노후전기시설(전선, 콘센트)및 LED 조명교체 등을 진행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