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의 인천시 즉시 반환 결정으로 활용방안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캠프마켓 내에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적 현장인 ‘일본육군 조병창’ 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1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주민들은 “도심에 미군기지가 있어 불편을 겪어왔다”며 캠프마켓 반환 합의에 대해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90여 년간의 긴 장벽을 깨고 캠프마켓이 드디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면서 “그동안 시민과 단절된 공간으로 있었던 만큼 활용방안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먼저 듣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국과 제200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열고 장기간 반환이 미뤄져 온 캠프마켓 등 4개의 미군기지를 즉시 돌려받기로 합의했다. 캠프마켓은 2020년 8월까지 가동 예정인 제빵공장 부지를 제외하고는 즉시 반환된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캠프마켓 남측 야구장 부지에 주민참여공간을 만들고 시민 의견 수렴에 들어가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내년 4월 10일까지 현대의상박물관에서 디즈니 의상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겨울왕국2의 여주인공인 엘사와 안나를 비롯해, 인어공주의 아리엘, 알라딘의 자스민공주, 타잔의 제인, 메리포핀스, 미녀와 야수의 벨 등 디즈니 캐릭터들이 착용했던 의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된 작품들이 전시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환경공단은 11일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 저소득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해 17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1월 송도사업소 주민편익시설 파3 골프장에서 개최한 ‘사랑의 자선골프라운딩’에서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박창우기자 pcw@
5살 의붓아들을 목검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계부가 법정에서 살인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재판 과정에서 법정 내 마이크 사용 문제를 두고 재판장에게 맞서다 경고와 훈계를 듣고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인천지법 형사13부(송승훈 부장판사) 심리로 11일 열린 2차 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6)씨의 변호인은 “살인 혐의와 관련해서는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동학대 부분은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지만, 학대의 고의성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A씨에게는 살인 혐의뿐 아니라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상습특수상해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도 적용됐다. 그는 기존의 국선 변호인 대신 사선 변호인을 선임했으며, 지난 5월 식당에서 소란을 부린 사실이 확인돼 최근 상해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A씨는 지난달 13일 열린 첫 재판에서 국선 변호인과 접견 중 다퉜다며 사선 변호인을 선임하기 위해 재판을 한 달간 미뤄달라고 법원에 요구했다. 그는 이날 법정에서도 “(피고인석 책상에 설치된) 마이크를 이용해 말을 하라”는 재판장의 요구에 “목소리가 커서 그냥 말하겠다”며 버티다가 강제처분 절차를 진행할 수도
3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미혼모와 범행에 가담한 그의 지인에게 검찰이 살인죄 대신 학대치사죄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은혜 부장검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4·여)씨와 그의 지인 B(22·여)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에 넘겨진 3명 중에는 사건 발생 현장인 빌라에서 함께 살던 A씨의 동거남(32)도 포함됐다. A씨 등 3명은 지난달 14일 김포시 한 빌라에서 옷걸이용 행거봉과 주먹 등으로 딸 C(3)양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올해 10월 27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19일 동안 번갈아 가며 거의 매일 C양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C양이 사망한 당일에는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심하게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C양이 밥을 잘 먹지 않고 꼭꼭 씹어 먹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A씨와 B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할 때는 살인으로 죄명을 변경했으며 A씨의 동거남에게는 살인방조 등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검찰은 살인의
인천시는 ‘인천의 오래된 가게’ 공모전을 진행해 새로운 명칭으로 ‘이어가게’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오래된 가게를 지칭하는 일본식 한자어 표기인 ‘노포(老鋪)’를 대신할 인천만의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해 지난 1개월간 시민공모를 진행했다. ‘이어가게’는 ‘대대로 물려받아서 이어가는 가게가 계속 이어 가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시는 업력 30년 이상 오래된 가게 중 매년 권역별로 10개소를 ‘이어가게’로 선정하고, 홍보 및 시설개선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이어가게’ 상징문양을 제작하고, 이야기책·지도 등 각종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상섭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어가게가 일본 시니세(老鋪)나 유럽의 200년 이상 된 장수기업 같이 인천만의 개성을 알리고 원도심 노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홍보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미세먼지 감축과 녹색공간 확보를 통한 도시생태계 기능 회복을 위해 내년에 50개의 도시 숲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시는 2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명상 숲 14개소, 공단 미세먼지 차단 숲 12개, 도시 바람길 숲 7개 등 50개의 숲을 조성해 25만7천㎡ 규모의 녹지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철도로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는 ‘수인선 유휴부지 테마숲길 조성사업’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 주거지역의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 ▲도로변 녹지대, 중앙분리대, 띠녹지를 조성해 미세먼지를 저감 분산하는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 등이다. 안상윤 시 녹지정책과장은 “앞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생태적·문화적 욕구를 담아낼 수 있는 도시숲 모델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부평구가 발행하는 구정소식지 ‘부평사람들’이 지난 9일 ‘201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국가기관과 기업, 단체를 총망라해 우수하고 특별한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상이다. 10일 부평구에 따르면 지난 1997년 1월 창간 이후 현재까지 통권 284호를 발행한 ‘부평사람들’은 23년 동안 구민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실어 지역과 소통하고 사회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세대 공감 및 주민이 참여하는 소식지 제작을 위해 취재기자를 비롯한 실버기자단, 청소년기자단을 운영하며 ‘부평사람들’과 ‘실버소식지’, ‘점자소식지’를 제작해 소외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과 소통 창구의 역할을 견고히 해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차준택 구청장은 “일선에서 ‘부평사람들’의 취재기자와 실버기자, 청소년 기자로 활동한 주민들이 있어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홍정욱 인천해양수산청장은 10일 인천내항 3부두에서 미세먼지 저감조치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홍 청장은 3부두에 친환경 하역장비 에코호퍼로 팜나무 열매 부산물을 하역하는 현장을 점검한 후 방진막 설치와 살수 등을 통해 하역작업 시 비산먼지 발생이 최소화 되도록 조치를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9일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사·노무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소상공인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사업주가 알아야 할 인사·노무관리 관련법에 대한 설명회와 인사·노무관련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1:1 현장상담이 진행됐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