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이 스마트시티로 되살아난다. 인천 부평구는 최근 구청에서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실행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스마트 상권활성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부평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부평 11번가)의 단위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의 실행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다. 구는 지역의 중심 시가지에 경제와 생태, 문화가 융합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도시의 활력을 회복한다는 목표로 부평1동 65-17번지 일원 22만6천795㎡에 총 사업비 1천642억여 원을 투입하는 ‘지속가능부평 11번가 사업’을 진행한다. 지속가능부평 11번가 사업에는 총 10개의 단위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도시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도시재생 효과를 극대화 하는 ‘스마트시티 상권 활성화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비 30억 원을 비롯해 시비와 구비 각 15억 원씩 총 60억 원의 예산으로 주민과 방문객에게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특강 ‘리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서 차량 대금만 가로채는 이른바 ‘중고차 삼각사기’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양우석 판사는 26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양 판사는 “계획적으로 범행해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액도 복구하지 않았다”며 “죄책에 상응하는 실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4일 서울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B씨로부터 모하비 차량을 건네받아 중고차매매업체에 팔고 중간에서 차량 대금 3천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한 중고차 사이트에서 모하비 차량 판매 글을 보고 B씨와 만났으나 차량 대금은 주지 않고 성능 검사를 이유로 차량과 매매 서류만 넘겨받아 2시간 뒤 2천800만원을 받기로 하고 B씨의 모하비 차량을 경기도의 한 중고차매매업체로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지난해 경기도 한 모텔에서 남자친구에게 프로포폴 등 마취제를 과다 투약해 숨지게 한 일명 ‘부천 링거 사망 사건’의 여자친구가 살인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여성·강력범죄전담부(이현정 부장검사)는 위계승낙살인 등 혐의로 경찰에서 송치된 전 간호조무사 A(31·여)씨의 죄명을 살인 등으로 변경해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1일 오전 11시 30분쯤 부천시 한 모텔에서 남자친구 B(30)씨에게 마취제 등을 투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의 오른쪽 팔에는 두 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으며 모텔 방 안에서는 여러 개의 빈 약물 병이 발견됐다. 부검 결과 B씨는 마취제인 프로포폴, 리도카인과 소염진통제인 디클로페낙을 치사량 이상으로 투약받아 심장마비에 의한 사망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시 B씨와 모텔에 함께 있던 A씨도 검사 결과 약물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치료농도 이하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에게 치사량 이상의 약물을 투약하고, 자신에게는 치료농도 이하의 약물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위계승낙살인죄 등을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다. 위계승낙살인죄는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처럼 속여서 상대방의 동의를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25일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및 농촌지도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식량 및 소득작물, 스마트농업 및 자원활용분야 등 4개분야 시범사업 등 영농 평가를 통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또 외부 전문강사를 초청해 인천 농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과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준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대전제하에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데 농업기술센터가 중심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25일 시민사회의 각계각층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8명의 특별보좌관을 새롭게 위촉했다. 신규 특별보좌관은 노동, 사회복지, 홍보, 문화정책, 소방안전, 대외협력 분야 등이다. 노동특보에는 원종인 민주노총 인천본부 부본부장과 신승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인천·부천지역본부 의장이 위촉됐다. 사회복지특보에는 이은주 인천사랑노인요양원장이, 홍보특보에는 장훈 전 인천시 소통기획담당관이 이름을 올렸다. 문화정책특보는 한상정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 소방안전특보는 최인창 더불어민주당 소방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맡게 됐다. 대외협력특보에는 천성주 전 인천시 정무특보와 김인환 전국노동연대 사무처장이 위촉됐다. 이번에 위촉된 특별보좌관은 모두 무보수 명예직이며 활동 기간은 2년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고등학교 학생들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들의 합숙소로 쓰였던 ‘미쓰비시 줄사택’ 철거를 막아달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부평구에 제출했다. 25일 부평구에 따르면 인천고 2학년 김다준군 등은 최근 미쓰비시(삼릉·三菱) 줄사택의 보존을 요청하는 519명의 학생들의 서명이 담긴 입장문을 차준택 부평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앞서 김군 등 학생 30여 명은 지난달 인천시 부평동 미쓰비시 줄사택 등지에 대한 답사를 다녀온 뒤 줄사택 보존의 필요성을 다른 학생들에게 알리는 ‘수탈당한 청춘’이라는 이름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미쓰미시 줄사택의 철거를 막고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기념관 등을 조성해달라는 내용의 서명운동도 벌였다. 김군 등은 서명운동과 함께 추가로 답사팀을 모집해 미쓰비시 줄사택 현장을 방문하고, 미쓰미시 줄사택과 강제동원 등과 관련한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한 포럼도 개최했다. 김군 등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면서 미쓰비시 줄사택이 보존되어야 하는 이유가 더욱 명확해졌다”며 “강제동원 된 조선인 노동자들의 ‘수탈당한 청춘’의 증거인 줄사택을
인천시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붕괴나 낙하물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공사 중단 장기 방치건축물에 대한 정비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비계획 대상은 착공 후 2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 8곳으로, 부평구, 옹진군을 제외한 각 군·구에 1곳씩 있으며, 공사 중단 기간은 10년 이상 4곳 그리고 5년 이상이 4곳이다. 앞서 시는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인천연구원에 정비계획 기초방안 연구를 시작으로 해당 군·구와 협의해 건축주 대면조사와 관계자 사업설명회를 통해 건축물 분석과 정비방법 등을 마련했다. 현재 장기 당치건축물의 공사 중단원인은 자금난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소송과 분쟁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정비계획이 확정되면 8곳 중 2곳은 행정지원을 통해 자력으로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채권·채무 관계가 복잡하고 이해관계로 인해 공사재개가 어려운 6곳에 대해서는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안전관리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내년 초 시의회 의견청취 및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지원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재)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12월10일과 17일 ‘2019 부평문화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포럼과 라운드테이블로 진행되는 부평문화포럼은 지난 2015년부터 문화예술 이슈와 지역 문화정책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오고 있다. 최근 많은 지자체들이 독특하고 매력적인 도시브랜드를 갖추기 위해 ‘문화’를 도시경쟁력의 핵심으로 추진하는 흐름에 따라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역문화자본과 도시 경쟁력’으로 선정됐다. 포럼에서는 지역문화자본의 이론적 배경을 비롯해 사례분석을 통한 활용방안 마련, 인천시 문화자본의 흐름과 부평구 문화자본의 가능성을 담론으로 한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 창출 및 문화재단의 실천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10일에 진행되는 제17차 부평문화포럼은 ‘지역에 담겨진 문화자본의 양상’이라는 주제로 좌장에는 최원영 인하대 프론티어학부 겸임교수, 발제에는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상원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장, 추미경 ㈔문화대움 대표가 맡는다. 토론에는 최대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지원부 부장, 박상문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김대종 전 울산중구문화의전당 관장이 참여한다. 이어 17일에는 부평문화재단의 역할과 구체적인 방향성을 모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마뗄암재단의 암환자 요양시설 ‘강화쉼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강화쉼터에서는 암환자와 가족, 사별의 아픔을 겪은 이들을 위한 장·단기 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임종을 앞둔 환자를 돌보는 ‘임종 돌봄 봉사자’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25일 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과 박용렬 대한노인회 인천시 연합회장을 비롯해 군·구 노인회 지회장, 어르신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노인의 날을 축하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한 축으로써 지역공동체와 사회발전을 위한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행복한 어르신,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인정책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범노인과 노인복지기여자, 모범단체 등 68명에 대한 표창과 감사장 등이 수여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30년간 노인복지증진과 노인권익신장에 기여한 이창순 남동구노인회지회장이 국민포장을 받았다. 또 서구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여가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지역 경로당에 쌀 등 물품을 후원하고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등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온 대한해동불교 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