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5일 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과 박용렬 대한노인회 인천시 연합회장을 비롯해 군·구 노인회 지회장, 어르신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노인의 날을 축하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한 축으로써 지역공동체와 사회발전을 위한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행복한 어르신,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인정책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범노인과 노인복지기여자, 모범단체 등 68명에 대한 표창과 감사장 등이 수여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30년간 노인복지증진과 노인권익신장에 기여한 이창순 남동구노인회지회장이 국민포장을 받았다. 또 서구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여가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지역 경로당에 쌀 등 물품을 후원하고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등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온 대한해동불교 조계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아가 때리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서윤 판사는 25일 특수협박 및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폭력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상당히 위험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과거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과 외 다른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25일 오전 8시쯤 인천 남동구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전 여자친구 B(46)씨의 얼굴을 수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도와달라”고 소리치며 도망가던 B씨를 향해 흉기를 들고 뒤쫓아가 협박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B씨와 헤어진 뒤 그의 직장에 찾아가 계속 연락을 시도했고, B씨의 직장 상사로부터 “다시 찾아오면 신고하겠다”는 말을 듣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신남방 정책의 핵심 국가인 태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미·중 무역분쟁 및 일본 수출규제 등 통상여건 악화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 시장개척단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화장품 및 생활용품, 전자제품 분야에 총 15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70개사 현지 유력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해 총 93건, 592만4천달러의 수출상담과 계약추진 37건 289만5천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화장품, 헤어제품 등 뷰티 분야의 기업들 참가가 두드러졌다. 이 중 여성청결제를 생산하는 레이디하우스는 현지 글로벌 방문판매 업체로부터 샘플제작과 OEM 주문(약 5천세트) 협의를 진행했다. 이처럼 참가 기업들은 시장조사, 바이어 방문과 같이 태국 시장를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바이어와의 1차 미팅 후 다음날 바이어 사무실에서 바로 2차미팅을 진행하여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큰 도움이 되어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기업의 수출지원사업 효율성 제고 및 다양한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최근 항공안전기술원 지방이전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김종인 위원장은 “지방 활성화라는 명목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 논의에 포함되는 것은 항공안전이라는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무시하는 처사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이번 ‘지방이전 반대 결의안 의결’과 더불어 국토교통부에 항공안전기술원 지방이전 검토를 즉각 철회하고 드론인증센터와 드론전용비행시험장 건립사업의 조속한 추진도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장은 지난 22일 계산동에 위치한 ‘내일을 여는 집’ 무료급식소를 찾아 200여 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의장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내일을 여는 집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웃음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는 지난 23일 김희철 시의원과 박규웅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의원은 송도국제도시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에서, 박 국장은 AFOB 설립과 성장·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시아 지역의 과학적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박창우기자 pcw@
부평구 노인복지관은 지난 22일 복지관 대강당에서 ‘제12회 경로당 작품전시·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로당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한지공예와 손뜨개, 천연화장품 등이 전시됐으며, 실버요가, 웃음체조, 맷돌체조, 합창 등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뽐냈다./박창우기자 pcw@
단 한 차례의 폭행으로 피해자가 사망했더라도 맞은 부위나 피해자의 대응 과정 등을 고려하면 상해치사죄가 성립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임해지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인은 척추동맥 파열에 의한 외상성 뇌출혈”이라며 “성인 남성이 신체의 중요한 부위를 주먹으로 강하게 가격할 경우 골절이나 출혈이 발생하고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판시했다. 또 “피해자는 목 부위를 가격당했는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맞았다”며 “술에 취한 경우 자기 방어능력이 떨어져 제대로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강한 힘이 아니라도 더 큰 충격을 받을 거라고 충분히 예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범행 결과가 매우 중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다만 범행 사실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직접 119에 신고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6월 20일 오후 11시 30분쯤 부천시 한 식당 앞 골목에서 술에 취한 직장동료 B(26)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동전을 던진 승객과 다툼 끝에 70대 택시기사가 숨진 사건과 관련,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30대 승객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1부(이인규 부장판사)는 21일 선고 공판에서 폭행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과 검사 모두 원심의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면서도 “여러 양형 요건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량은 적정하다.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앞서 지난 7월 1심을 맡은 인천지법 형사5단독 장성욱 판사는 불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그를 법정 구속했다. 장 판사는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사소한 이유로 고령인 피해자에게 욕설을 하는 등 심한 모욕감을 줬다”며 “피해자가 심리적 모멸감과 스트레스를 느꼈을 것이고 피해자 유족과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8일 오전 3시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택시기사 B(70)씨에게 동전을 던지고 욕설과 폭언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B씨는 택시 요금 문제로 A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인근 병원
인천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행정안전부, 유엔거버넌스센터와 공동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속가능개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류전민(Liu Zhenmin) UN 사무차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등 국·내외 고위인사, 학자, 민간기구 대표 등 64개국 23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3번째를 맞는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공공거버넌스를 통한 SDG달성의 가속화, 변혁, 혁신, 포용’이라는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상황 점검, SDGs 이행촉진을 위한 효과적 공공제도 및 디지털 정부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 이 자리에서는 청년들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 참여를 위한 ‘제3회 청년 포럼’도 함께 개최됐다. 청년 포럼은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청년 9명이 각각 주제발표자와 토론자가 돼 청년의 시각에서 제안한 SDG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청년층의 다양한 참여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박준하 인천행정부시장은 “지속가능개발목표 실천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