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에서 인천시 혁신사례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천형 응급의료체계를 테마로 사회적 가치 분야의 전국 최초의 혁신 우수사례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민 안전의 최후의 보루, 인천형 응급의료체계’는 지난 2011년 이후 도서지역 취약지 응급의료를 담당해 온 ‘하늘의 응급실’ 닥터헬기와 전국 최초로 전문의가 직접 탑승해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도로 위의 작은 병원’ 닥터카 등 인천시의 혁신성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박람회 기간 중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시연, 뇌파로 알아보는 스트레스 검사 및 포토존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닥터카는 2019 공공서비스혁신 경진대회에서 청중평가단 1위를 바탕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우수사례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정의·협치·소통·혁신의 4대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 체감의 혁신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개최되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연수을)이 대표발의 한 ‘주택법 개정안’,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2건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주택법은 사업주체가 부당한 표시·광고로 처벌을 받은 경우 영업정지 또는 등록말소의 행정처분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주택의 공급에 관한 허위·과장 광고 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등이 실질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조사 대상이 광범위해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민 의원은 ▲사업주체가 주택에 대한 표시 또는 광고를 한 경우 그 사본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주택공급계약을 체결할 때 입주예정자에게 그 사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며 ▲사본을 제출하지 아니하거나 거짓으로 제출한 경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해 주택 공급과 관련한 허위·과장 광고의 조사를 용이하게 함으로써 통제를 강화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내복귀 기업(유턴기업) 원스톱서비스 제공 등 지원 정책 개선을 위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구청장 명의의 공문서를 위조해 사용한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 사무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이상욱 판사는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 사무장 A(43)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동기와 수법을 보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고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7일 인천시 서구 한 사무실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인천시 서구청장 명의의 공문서를 위조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던 그는 도시개발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서구청장 명의의 군사 협의 요청서를 위조한 뒤 인천 모 육군 부대에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34년 만에 시민 품으로 박남춘 시장 “시청 앞마당 시민에 개방” 밑그림부터 활용안까지 시민 제안 반영 시멘트 블록 걷어낸 광장에 잔디마당 조성 사람이 모이는 소통·휴식·문화공간 탈바꿈 단절됐던 미래광장도 힐링공간으로 재탄생 열린 광장문화 창출 공간으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육행사 가능 미디어파사드 운영… 야경 명소로 거듭 인천시가 1985년 12월 구월동 청사 개청 이래 34년 만에 시청 앞마당부터 시민에게 완전히 개방된 열린 청사시대를 열었다. 차도와 담장에 둘러싸였던 시청사가 시민들에게 모습을 드러내고, 시멘트 블록을 걷어낸 시청 앞마당에는 누구나 산책하고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밭과 피크닉 테이블, 벤치가 곳곳에 놓인 잔디마당이 조성됐다. 2002년 조성된 미래광장도 17년 만에 묵은 때를 벗고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낡은 시설을 손보고, 휴게 시설 부족·도로로 인한 단절 등 그간 제기됐던 문제들을 개선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끄는 산뜻한 모습으로 시민을 맞는다. 청사 앞마당에서 미래광장까지 길이 약 200m, 2만㎡ 면적에 조성된 인천
인천항만공사는 20일 국내 중고차 수출 물량의 90%가량을 처리하는 인천항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29만9천356대의 중고차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7천832대보다 31.3% 증가한 수치다. 공사는 올해 수출량이 역대 최대인 지난 2012년의 33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중고차 수출량의 88%에 달하는 31만6천대가 인천항을 통해 수출됐다. 업계에서는 인천항의 최대 중고차 수출국인 리비아의 통화 디나르가 평가절상되면서 현지 중고차 바이어들의 구매력이 높아져 수출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의 주요 중고차 수출국인 요르단 등 중동 지역 경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점도 수출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남항 인근에 39만6천㎡ 규모의 중고차 물류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21일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추진 협의체’를 발족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 항만업계는 내년 송도유원지 중고차단지 폐쇄에 대비해 군산·평택 등 다른 항만에 인천의 중고차 수출물량을 빼앗기지 않도록 서둘러 수출단지를 만들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대기오염에 대한 대응 방안 일환으로 ‘인천시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인천시의 미세먼지는 전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존 역시 계절에 관계 없이 고농도 대기오염에 대한 노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지역 대기질 상세정보 제공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또 미세먼지 재난대응을 위한 표준매뉴얼이 수립되고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이 발표되는 등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지역 내 대기질 관리방안 수립이 요구됨에 따라 연구원에서는 ‘현재 인천지역 대기질이 어떤 상태인지, 어떻게 변화하는지, 향후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정보제공으로 시민 알권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인천지역 대기오염 특성에 맞는 세부연구 수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일련의 논의와 검토를 거쳐 ‘인천시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대기질 관련 자료의 수집·가공과 이를 이용한 예측 및 진단·평가를 위한 프로그램의 제작과 인천지역 최적화, 그에 따른 하드웨어 도입과 제반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대기오염 측정망 확
SK인천석유화학이 최근 ‘구성원 1% 행복나눔’을 통해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지원 받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활력 충전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은병원 이동엽 진료 부장의 건강 특강과 지역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인 ‘자바르떼’에서 준비한 문화 공연도 진행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환경공단은 최근 연수구 선학동 먹자골목 일원에서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동참 환경캠페인’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 지역 내 분리배출이 취약한 단독, 다세대,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매주 화요일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8년간 중단됐던 인천 중·동구 연결도로 내 배다리 지하차도가 민관 합의로 공사 재개를 예고했지만, 여전히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일 인천시와 중·동구 관통도로 주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대책위 측은 지난달 중순 열린 제8차 민관협의회에서 동구가 민관합의서 조항을 위반했다며 이를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8월21일 시, 구, 주민 대표가 도출한 민관합의서에는 ‘지상 부지 활용은 주민 주도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며 필요할 경우 지자체 협력을 요청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대책위는 민관 합의 이후 구가 민관협의체 구성을 주도한 것 자체가 이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구는 배다리 지하차도의 지상 부지 활용안을 찾는다는 명목으로 민관 합의가 이뤄진 지 열흘 만에 민관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협의체에는 주민자치위원장을 포함한 지역 주민 9명과 각 분야 전문가 4명이 참여하도록 하고, 지상 부지(1만5천261㎡) 활용 방안을 논의해 시에 건의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대책위 측은 구가 주민들과 제대로 된 상의 없이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결정한 뒤 분야별 구성원을 통보했다며 협의체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 구가 만든
인천시가 지역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항공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에 나선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시는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인천항공 기업 지원을 위한 ‘인천 항공기업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항공산업(드론기업 포함)에 진출했거나 진출 역량을 가진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돼 매년 상·하반기 2회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지역 항공선도기업 19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항공관련 인증 획득, 기술개발 및 글로벌 에어쇼에 참여해 글로벌 상품화 마케팅 활동 등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 우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 항공산업 육성 정책 방안과 함께 시의 항공관련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변화하는 항공산업의 트랜드 속에서 인천 항공기업들의 도약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정부와 인천시의 지원을 통해 국내 최초로 ‘민간항공기 부품 국산화 개발과 글로벌 인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다윈프릭션에서 200인승급 민간항공기에 사용되는 브레이크 부품개발 사업 추진 과정을 발표해 항공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모범사례를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을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