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지역 중·고등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편안한 교복 학생 토의·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토의토론회는 ‘편안한 교복에 대해서 말하다’라는 주제 아래 ▲교복 착용 또는 교복 자율화에 대한 장·단점 ▲교복의 불편한 점과 개선방안 ▲교복 속 성차별 요소와 개선방안 ▲교복 선택 시 학생의견 반영비율 등 4가지 소주제에 대해 모둠을 구성하여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여한 갈산중학교 나성수 학생은 “교복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고 학생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착용하는 교복에 대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학생 중심의 민주적인 교육 문화를 정착시키킬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형지엘리트의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가 지난 27일 개항기 인천의 근대문화유산을 찾아 진행한 ‘엘리트 문화재 지킴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향토전문가가 들려주는 인천 문화유산에 대해 학습하고, (구)일본제1은행과 대불호텔 등을 방문해 내가 꾸미는 문화유산 등 정화활동과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8일 모래내시장에서 시장 내 착한가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시장’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한시장’은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가게가 모여 있는 시장이다. /박창우기자 pcw@
가천박물관은 최근 조선시대 과거를 재현한 ‘제3회 등용문, 용들이 날으샤’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금님께서 시제를 내리는 ‘시제하차’에 따라 과문(답안지)를 작성하고, 급제자에게 홍패와 어사화를 내리는 방방례, 과거에 급제한 사람의 영예를 축하하는 연회인 은영연의 순서로 진행했다./박창우기자 pcw@
과거 무면허 운전 등으로 8차례나 처벌받았던 50대 남성이 음주측정을 거부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임윤한 판사)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임 판사는 “잘못을 반성하며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면서도 “2007년 이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4차례와 무면허 운전으로 벌금·징역형 3차례의 처벌을 받았고 2010년에는 음주측정을 거부해 처벌받기도 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욕설을 하며 거부했다”며 “많은 처벌 전력 등을 고려하면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7월 12일 오후 7시 파주의 한 교차로에서 파주경찰서 모 파출소 소속 B경사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술에 취해 화물차량을 모는 운전자가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B경사가 18분간 3차례에 걸쳐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당시 A씨는 얼굴이 붉은 상태에서 술 냄새를 풍기며 비틀거리는 등 음주운전이 의심됐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소주 1병 반가량을 마신 상태에서 약 10km를 운
5살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계부가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과학수사전담부(박기동 부장검사)는 지난 25일 살인,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상습특수상해,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로 A(26)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 송치 단계에서 피의자에게 적용된 아동학대 중상해죄는 피해자가 이미 사망했고 살인죄가 적용돼 배제했다”며 “대신 상습아동유기·방임죄를 추가로 적용해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다음날까지 20시간 넘게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첫째 의붓아들 B(5)군의 얼굴과 팔다리 등 온몸을 심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과거 자신의 학대로 인해 2년 넘게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B군을 지난 8월 30일 집으로 데리고 온 지 10여일째부터 학대하기 시작했다. A씨가 아내인 C(24)씨를 감시할 목적으로 집안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3대 영상에는 B군을 들었다가 바닥에 내던지고 1m 길이의 목검으로 마구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지난달 16일부터 사흘간 B군을 집 안 화장실에 감금한 상태에서 수시로 때리기도 했다. 그는 의
안수기도를 하다가 70대 신도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목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교회 A(60·남) 목사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목 부위에 가장 센 악령이 있고 그 집을 파쇄해야 한다면서 양손으로 피해자의 목을 강하게 눌렀다”며 “피해자가 기절했는데도 ‘입신해 편안한 상태로 들어갔다’면서 방치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를 숨지게 한 피고인의 죄질이 무겁다”며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과거 실형 선고를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목사는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3시 21분쯤 인천 계양구 한 교회에서 안수기도를 하던 중 B(77·여)씨의 목을 양손으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질병을 낫게 해주겠다며 체중을 실어 두 손으로 B씨의 가슴을 압박하는 동작 등을 1시간 40분가량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이 짓눌린 B씨가 “아프다”고 비명을 질렀는데도 A목사는 안수기도를 중단하지 않았고, 기절한 B씨는 경부압박으로 인한 급성 심장사로 숨졌다. 그러나 A
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악취문제가 이어져 환경당국이 최첨단 장비까지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원지 파악이 안되고 있어 연수구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송도 일대의 공기를 분석했지만, 악취의 진원지를 찾지 못했다. 앞서 구는 올해 1월부터 이달 25일까지 악취 민원 315건을 접수했다. 민원의 대다수는 ‘가스 냄새나 탄내가 난다’는 내용이며, 송도지역에서 접수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와 한국환경공단은 진원지가 확인되지 않아 당황한 분위기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송도가 워낙 넓다 보니 순간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악취를 측정하는 게 어렵다”며 “올해 안으로 악취의 원인이 되는 사업장을 특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수구의 악취는 지난해 민원이 618건이나 접수되면서 지역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올해 3월부터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송도의 악취 실태를 조사했지만, 현재까지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일단 실태조사는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지역 내에서 악취 진원지가 드러나지 않자 인근 경기도 시흥시 시화산업단지를 유력한 진원지로 의심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5일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안병배 인천시의회부의장, 홍종진 인천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의 날 주간 선포식을 시작으로 소상공인 경영대상 시상, 축사, 기념촬영 등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제5회 소상공인 경영대상’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 발전에 공로가 큰 소상공인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삼강옥 깁주숙씨는 1946년 개업해 같은 자리에서 3대째 가업을 이어 설렁탕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앙프린텍 이정수씨는 인쇄업을 천직으로 알고 약 26년간 인쇄문화발전에 이바지했다. 엔엠엔 편의점 엄성천씨는 2009년부터 개인편의점을 경영하며 동네슈퍼의 공동구매로 원가를 절감해왔으며, 개항누리길 상점가 회장 김은주씨는 상권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며 우리 주변에서 묵묵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박남춘 시장은 “우리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늘고 골목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 및 지역주민과의 관계증진을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29)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24일 석방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열린 선고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이씨에게 2만7천원 추징을 명령했으나 보호관찰이나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다른 범죄 전력이 없고 들여온 대마는 모두 압수돼 사용되거나 유통되지 않았다”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이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씨는 지난달 1일 오전 4시 55분쯤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변종 마약인 대마 오일 카트리지와 캔디·젤리형 대마 180여개를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세관 당국에 적발될 당시 그의 여행용 가방에는 대마 오일 카트리지 20개가 담겨 있었고, 어깨에 메는 백팩(배낭)에도 대마 사탕 37개와 젤리형 대마 130개가 숨겨져 있었다. 또한 대마 흡연기구 3개도 함께 발견됐다. 그는 또 올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