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위촉한 관광홍보대사 요스미 마리(よすみまり)가 28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공항만이 아닌 인천의 매력’이라는 주제로 현지인들에게 인천의 관광 매력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가 2018년부터 한국 각지의 관광 홍보를 위해 지역별 영향력 있는 인사를 초청해 강연회 형식으로 진행하는 ‘한국여행 세미나, 내가 추천하는 한국’ 시리즈중 하나로 기획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과 인천에 관심 있는 여행 관계자 및 한류팬, 시민등 150여명의 현지인들이 참석해 인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세미나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강화도를 비롯한 인천 각지를 홍보하는 홍보물과 기념품, 경품 등을 제공하며 후원했다. 요스미 마리는 “제가 사랑하는 인천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기쁩니다”라며, “앞으로도 인천관광홍보대사로서 관광지로서 무한 매력을 갖고 있는 인천을 최선을 다해 알려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훈 시 관광진흥과장은 “인천의 관광 인지도를 높이기 위하여 관광홍보대사를 비롯한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바이럴 홍보마케팅을 추진하
인천시가 2022년까지 자살률을 대폭 낮추기 위한 강도 높은 예방정책을 시행한다. 시는 28일 미추홀타워에서 개최된 자살예방위원회에서 ‘2019년 인천시 자살예방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정부의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에 맞춰, 인천시 자살률(10만명 기준)을 현재 23.5명에서 2022년까지 20명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천시가 목표로 세운 20명은 인천시 자살률이 가장 높았던 2011년 32.8명의 60% 수준으로, 이를 달성하면 2011년 자살자 903명, 2017년 자살자 700명에서 2022년에는 자살자가 600명 이하로 떨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자살예방위원회에서는 시행계획과 심의와 함께 사회문화·보건·복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자살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의 중요성과 자살시도자 사후 관리 확대를 위한 적극적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시행계획에 따라 시는 올해 대민 접촉이 많은 직종인 공무원, 119대원과 택시운전자 2천200명을 포함해 연간 1만7천 명을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로 양성할 계획이다.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는 평소 업무로 인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오는 7일부터 소래습지생태공원 해수족욕장과 천일염체험장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수족욕장은 깨끗하게 여과된 바닷물을 평균온도 40℃로 제공해 족욕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으로 한번에 100명 정도가 수용 가능한 시설이다. 천일염 체험장은 한번에 40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직접 생산한 깨끗한 천일염을 활용하여 수족마사지를 할 수 있으며, 유아용 공간에는 소꿉놀이 장난감이 비치돼 남녀노소가 휴식과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다. 시설 운영기간은 12월 중순까지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시설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지난해에 조성된 해수족욕장과 천일염 체험장은 이미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큰 인기를 누렸다. 안상윤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소래습지생태공원이 자연을 감상하며 휴식하고, 건강관리까지 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따뜻한 물을 이용한 족욕과 소금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을 배출시켜 면역력을 강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박창우기자 pcw@
손해배상액을 산정할 때 기준이 되는 육체노동자의 ‘노동가동연한’(노동에 종사해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령의 상한)을 65세로 상향하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이끌어 낸 당사자가 정작 배상은 받지 못하고 고액의 소송비만 물어야 할 처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영장 익사사고로 사망한 아들을 대신해 소송을 낸 박동현씨 부부는 남은 재판에서 승소가 확정되더라도 수영장 업체가 자본잠식 상태에 있어 사실상 손해배상을 받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2017년 기업평가에서 ‘현금흐름이 2년 연속 적자로 수익성이 매우 열악한 상태’라는 이유로 현금흐름등급 부실평가를 받았다. 2014년 12월 현재 자산총계가 5억9천만원에 불과해 1심에서 인정된 2억5천416만원의 손해배상액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박씨 측은 이 업체에 수영장 시설을 위탁한 인천시와 연수구가 안전관리 책임을 인정해 대신 배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인천시와 연수구가 수영장에 상주하면서 수영장업체의 안전관리 주의의무위반을 감시해야할 의무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로부터 배상을 받을 길이
인천적십자병원이 지난해 경영난을 이유로 응급실을 폐쇄하는 등 진료과목을 대폭 줄이면서 인천 남부권의 공공의료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은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만나 인천적십자병원의 진료과목 축소 문제에 대해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7일 박 의원에 따르면 연수구에 있는 인천적십자병원은 지난해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는 등 진료과목을 15개에서 6개로 줄였다. 이에 따라 인천적십자병원은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는 병원 6곳 중 통영적십자병원과 함께 가장 적은 과목을 진료하는 병원이 됐으며 1985년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뒤 33년 만에 일반병원으로 전환됐다. 특히 응급실이 폐쇄되면서 촌각을 다퉈 치료받아야 하는 지역 응급환자들이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병원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다. 박 의원은 “2017년 기준 연수구 응급환자 9천337명 중 1천7명이 인천적십자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며 “이제는 1천여 명의 응급환자가 다른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아야 할 처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적십자사는 재정적자를 이유로 인천적십자병원의 기능을 축소했지만 지난해 5월 영주적십자병원을 개
인천시와 인천시용보증재단은 27일 ‘소상공인 디딤돌센터’가 개소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지역 소상공인들은 영업에 필요한 제반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매출 하락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 디딤돌센터’는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창업기→ 성장·성숙기→ 쇠퇴기 등 3단계로 분류해 생애주기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창업기에는 성공 창업을 위한 창업아이템 발굴과 상권 입지분석 등 성공거점 확대를 위한 고객별 진단·상담 등의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성장·성숙기에는 ‘진단·처방·치유’클리닉을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을 위한 사업확장과 마케팅 지원 ▲시설개선자금의 지원과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운영자금 지원 ▲지속적인 온·오프라인의 교육 등을 통한 종합적인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지막 쇠퇴기에는 ▲매출과 사업수익성 등 한계사업 진단 ▲채무감면제도 안내 ▲사업정리 시 손실을 최소화한 폐업과 재창업교육 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디딤돌센터’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성공사업자의 우수 멘토풀을 구성해 현장체험 멘토링 서비스 ▲현장방문클리닉 등도
인천시는 지난 26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및 3·1절 100주년을 맞이해 인천에 거주하는 박찬규 애국지사를 방문해 예의를 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지사는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로, 지난해 말부터 건강이 악화돼 인천보훈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박찬규 지사는 1945년 2월 중국 북경주둔 일본군 제1972부대의 군속으로 근무하던 중 광복군 제3지대 소속으로 지하공작을 위해 일본군 군속으로 위장해 활동하던 김순근씨의 권유로 독립운동에 투신할 것을 결심하고 일본부대 관사에 잠입하여 권총 등을 확보하다 체포되어 징역 단기 5년 장기 7년의 옥고를 치뤘다. 또 1949년 단기하사로 입대, 6·25전쟁에 참전해 백마고지 전투에서 활약했다. 이에 정부는 공을 기려 지난 200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인천지방법원장인 양현주(사진) 위원을 제32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호선했다. 신임 양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부산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두루 거쳤다. 양현주 인천선과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오는 3월 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하여 아름다운 선거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저탄소 친환경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도심 속 안전하고 깨끗한 신·재생에너지 민간보급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민간주택에 태양광·태양열·지열·연료전지를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총 6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에서 선정한 참여기업과 설치계약을 체결한 후 한국에너지공단과 시, 군·구청에 신청하면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앞서 시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총 2천563가구에 43억 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했다. 올해에는 국비 보조금 지원규모가 작년대비 설치비의 50%에서 30%로 축소됨에 따라 설치수요가 높은 태양광에 대한 시민들의 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3㎾기준) 보조금을 100만 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다른 에너지원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태양열(6㎡기준)은 50만 원, 지열(17.5㎾기준)은 195만 원, 연료전지(1㎾기준)는 250만 원까지 지원하며, 연륙교가 없는 도서지역은 10% 정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단독주택 소유자 중 주택지원사업에 신청해 사업 승인을 받은 자에 한해 1가구당 한
롯데장학재단이 지난 26일 인천지역 소방공무원 자녀 5명의 학생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교부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롯데장학재단은 전국 소방공무원 자녀 중 중·고교생 40명(각 300만 원)과 대학생 60명(각 500만 원)으로 총 100명의 학생을 선발해 4억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