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에서 동료 재소자를 때려 코뼈를 부러뜨린 4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김은영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판사는 “다른 사건으로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중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또 저질렀으며, 피해자와 합의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고 피고인 역시 피해자로부터 상해 피해를 입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4일 오후 4시 5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구치소 수용실에서 동료 재소자인 B(49)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말다툼을 하던 중 얼굴을 얻어맞자 B씨를 주먹으로 때려 넘어뜨린 뒤 계속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폭행을 당한 B씨는 눈 주위가 부어오르고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인천시립도서관 개관 100주년(1922년 인천부립도서관 개관)을 기념하는 ‘100주년 기념도서관’을 검단택지개발 2단계 사업지구의 14호 근린공원 내에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인천시내 59개 공공도서관의 장서 공간 부족문제에 대처할 공동보존관 건립을 추진했다. 특히 인천의 도서관서비스 부족지역인 서북부 지역 원도심 인구에 검단신도시 계획인구로 도서관 서비스 확충이 필요해짐에 따라 검단택지개발지구 내에 100주년 도서관 입지를 준비해 왔다. 그러다가 최근 14호 근린공원이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통해 기존 상업용지 1만9천249㎡를 공원으로 추가 편입하면서 전체 면적이 9만3천663㎡로 증가하자 이곳에 ‘100주년 기념도서관’을 건립키로 했다. 김호석 도서관정책과장은 “검단신도시 1단계 입주예정자들의 도서관 시설 요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관할 지방정부인 서구청, 사업시행자(인천도시공사·LH) 등과 함께 1단계 사업지구를 위한 추가적인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대안도 마련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 공모는 지역의 문제해결이나 시민의 편익 향상을 위해 스마트도시 솔루션의 도입을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2개 군·구를 선정하여 각각 2억원 범위 내에서 스마트도시 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제안 가능한 사업은 인천시에 도입되지 않은 스마트도시 서비스 중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활용해 군·구의 지역 전반 또는 특정지역의 시민 불편사항을 개선하거나 편익을 증진시킴으로써 많은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서비스이다. 응모를 원하는 군·구는 자체적으로 주민 의견수렴이나 주민제안 등의 방법을 거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조사한 후 도입 서비스, 지역, 참여할 민간기업을 선정해 오는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유시경 스마트도시담당관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스마트도시는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향상을
인천 동구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15일부터 ‘민관 안전환경위원회’의 주민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되는 위원회는 앞으로 동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건설·운영되는 기간 동안 주민들이 직접 안전과 환경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2회 연임할 수 있으며, 올해 3월부터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인천연료전지㈜ 관계자는 “지난해 최종 합의 이후 4자간 회의를 통해 동위원회 구성방안을 협의해 왔다”며 “위원회는 총 15인의 위원으로 구성하되, 이중 2/3인 10명은 동구 주민을 대상으로 공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교통공사는 15일 직원들이 고객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 컨설팅감사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사전 컨설팅감사는 ▲업무추진 시 절차위반 등 논란의 소지가 예상되는 경우 ▲업무추진 후 예산낭비 등이 예상되는 경우 ▲관련법령, 사규 등이 불명확해 해석·적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등에 대해 사업부서에서 사전 감사를 요청해 감사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을 말한다. 공사 감사실은 사업부서에서 사전에 신청한 컨설팅감사 의견을 반영해 업무를 처리한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적극행정 면책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할 계획이며, 컨설팅 발굴 및 처리실적 등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직원에게는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사전 컨설팅감사 신청을 독려하기 위해 ▲사업부서를 대상으로 컨설팅감사 제도에 대한 사례중심의 설명회 실시 ▲자체 감사장에 안내문 비치 ▲홍보물 사내 전자게시판 게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예방감사 차원인 사전 컨설팅감사 제도는 사업부서에서 감사 걱정 없이 능동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며, “제도 활성화를 통한 적극행정 구현으로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인천 부평구는 올해에도 자녀 출산 가정에 출생 축하카드 및 온누리 상품권 10만 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부터 실시된 이 지원사업은 구가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6천508명이 혜택을 받았다. 지원대상은 부모중 1명 이상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2020년 1월 1일 이후 출산 가정이다. 구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출생 축하 분위기 조성은 물론, 전통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 사용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 것은 한 가정의 희망이자 부평구 미래의 중요한 시작”이라며 “‘아기 키우기 행복한 부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은 15일 ‘2019학년도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수료교육을 수료한 학생 45명은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의 후원을 통해 2017년 1월에 선발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로, 2년간 무료로 수학과 과학 정규프로그 등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박창우기자 pcw@
에몬스는 지난 13일 ‘2020 에몬스 13기 장학생’들에게 각각 5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김경수 회장은 “이번 장학금이 소중한 꿈을 실현해 나가고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역에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주거시설’이었으며,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14일 인천소방본부가 발표한 ‘최근 5년간 화재 분석결과’에 따르면, 장소별 화재발생 순위 1위는 주거시설로 전체 화재의 27.7%(2천324건)를 차지했으며, 하루 평균 1.3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위는 산업시설로 전체대비 15.5%(1천300건)로 하루 평균 0.7건 발생했으며, 3위 생활서비스 시설에서 12.3%(1천29건)로 하루 평균 0.6건이 발생했다. 인명피해 역시 주거시설 화재가 가장 높았다. 5년간 전체 사망자수는 68명으로 이중 31명(45.6%)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했으며, 이어 산업시설에서 13명(19.1%), 차량에서 9명(13.2%), 생활서비스시설에서 6명(8.8%)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화재원인은 부주의였으며, 전체 화재원인 중 43.8%(3천674건)를 차지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 대부분은 담배꽁초(37.2%, 1천366건)였으며, 음식물 조리(15.4%, 564건), 화원방치(13%, 476건)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지역별 화재발생건수는 서구, 남동구, 부평구 순으로, 인구가 많이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