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신용보증기금, 인천테크노파크는 14일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출채권보험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출채권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외상판매 이후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손실금액에 대해 보상해주는 공적보험제도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중소기업에게 500만 원 이내의 보험료를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은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는 업체에 대해 보험료를 10% 할인하는 등 보험가입 시 우대한다. 보험금은 거래처가 당좌부도와 폐업, 기업회생·파산 등 법적절차 신청 시 또는 거래처와 미리 정한 결제기간에서 2개월이 지나면 지급되며, 보험 가입은 숙박·음식업, 부동산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중소기업이면 가능하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하여 중소기업이 흑자 도산, 연쇄부도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거래처에 대한 신용평가와 감시를 신용보증기금이 해주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위험관리 능력도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지역기업들이 경영에 매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추
재능대학교는 간호학과 1·2학년 학생들이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후에의과대학교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현지 대학생들과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기초 보건교육과 후에의과대학교 부속병원에서 내원객 15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활동도 진행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광역시 중 최초로 개발한 ‘2019 인천광역시 장애인통계’ 결과를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공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통계는 인천시에 등록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인구, 복지, 교육, 고용, 건강 등에 대해 분석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특히 이번 통계는 정부, 공공 기관, 인천시 등 다양한 기관에서 생산하는 행정자료를 집계·연계·결합해 분석하는 행정통계 방식으로 개발해 저비용·고품질의 통계를 생산했다. 이번 인천시통계는 시에 등록된 장애인의 인구, 복지, 교육, 고용, 건강 등 5개 분야 99개 항목으로 장애인에 대한 정보가 정리돼있다. 박재연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장애인통계 결과가 인천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정책 수립의 밑거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인천시는 2019년에는 장애인통계, 2020년에는 노인등록통계를 개발하는 등 앞으로 취약계층의 현실과 어려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지역통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낚시어선 어민들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낚싯배 구명뗏목 설치 법령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13일 ㈔인천낚시어민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개정된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시행령이 시행됐다. 이 법령에는 최대 승선 인원이 13명 이상인 낚시어선에는 구명뗏목을 구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반하면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낚시어선 어민들은 정부의 이번 조치가 실제 바다 상황을 모르는 ‘탁상행정’이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어민들은 “현재 판매 중인 구명뗏목이 안전성 검사 당시 바다가 아니라 인공수조에서 이뤄져 비현실적”이라며, 이날 인천 무의도 인근 바다에서 언론을 상대로 구명뗏목 시연회를 진행했다. 어민들은 낚싯배 대부분이 10t 미만의 소형 어선이라 구명뗏목을 설치할 공간이 마땅치 않고 상갑판에 뗏목을 설치하면 배의 운항 안정성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인천낚시어민협회 관계자는 “가장 흔한 9.77t급 낚싯배의 경우 개당 220만원짜리 구명뗏목을 2개씩 의무적으로 구비해야 하는데 실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뗏목 구매비와 정기검사비를 어민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라
인천환경공단은 13일 지난해 환경기초시설 현장에서 연구한 환경기술 우수제안자에 대해 표창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에는 지난해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제안된 82개 제안을 대상으로 1단계 실행부서, 2단계 전문실무위원회, 최종 제안심사위원회 심사 등 총 3단계 심사를 거쳐 5개의 현장개선 우수 제안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제안 1위는 현장 재활용 선별시설의 설비 개선과 운영방법 개선을 통해 버려지는 폐기물의 유리병, 캔, 플라스틱류 선별율 증대로 재활용품 매각수입을 연간 8천만원 이상 증가시키고, 2천만원의 폐기물처리비용도 절감한 송도사업소 현장 실무직원의 제안이 차지했다. 이날 포상을 실시한 김상길 이사장은 “이번에 제안된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된다면 연간 약 5억8천만원의 예산절감과 약 3천300만원의 부가수익이 추가로 이뤄질 수 있고, 품질개선과 안전사고예방, 근무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2020년에도 포상금과 표창 확대, 발명특허 출원 등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는 제안제도 운영과 그룹단위 개선활동(CoP)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환경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예비후보(인천 서구갑)는 최근 인천시,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들과 ▲서울지하철 7호선 조기개통 ▲가정역 1·2번 출입구 설치 ▲루원중학교(가칭) 2022년 개교와 관련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서울지하철 7호선 조기개통과 관련, 1·2공구 통합발주 입찰공고 시기를 2월에서 1월로 앞당기고 2026년 조기개통을 목표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시 담당자들은 “행정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해 입찰공고를 한 달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 출구 추가 설치와 관련, 1번 출구(가정2동 방면), 2번 출구(루원시티: SK2차, 대성2차, 우미린 방면)를 연내 설치 완료해 주민들이 지하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교흥 예비후보는 학교용지 내 지하철 7호선 노선이 근접함에 따라 개교가 늦어지고 있는 루원중학교에 대해서도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며 학생들이 2022년 3월 입학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의 협력도 요청했다. /박창우기자 pcw@
헤어진 연인을 강제로 차량에 태우고 7시간가량 감금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임윤한 판사는 감금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임 판사는 “상당한 시간 동안 피해자를 감금했고, 다른 남자를 정리하지 않으면 교통사고를 일으켜 함께 죽겠다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등 그 정도가 가볍지 않다”면서도 “계획적 범행으로 보이지 않고,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해 원만히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7일 오후 2시 14분쯤 인천 연수구 한 아파트 뒤편에서 옛 애인 B씨를 강제로 차량에 태운 뒤 전남 나주까지 가는 동안 7시간가량 감금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와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설립한 소상공인 디딤돌센터가 ‘2020년 재도전지원 특례보증 11억원 공급’을 목표로 13일부터 제1차 사업자를 모집한다.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은 지역재단으로부터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 중에 원금이나 이자를 상환하지 못해 채권이 소각된 관리종결기업 및 개인회생, 파산, 신용회복을 종료한 법적채무 종결기업 등을 대상으로 재기지원을 위해 은행 대출에 필요한 신용보증서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인천재단은 2019년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으로 41개 기업에 10억원을 지원함으로써 전국 16개 지역재단 중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것은 물론, 재기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연계 지원해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런 호응에 발맞춰 인천재단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기사업자를 위해 신속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적재적소에 신용보증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석 인천재단 이사장은 “실패 경험이 있는 재기사업자의 경우 열악한 환경에서 힘겹게 재기의 발판을 다지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재단은 공적보증기관으로서 일회성 보증지원에 그치지 않고 재기교육, 컨설팅 및 사후관리 등을 꾸준히 시행하여 재기사업자들이 성공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성
인천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과 관련한 역사자료를 수집하고 기록하는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인천 캠프마켓 아카이브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미국과 우리 정부가 캠프마켓 등 국내 4개 미군기지를 반환하는 데 합의한 이후 내부 논의를 거쳐 아카이브 사업을 포함한 캠프마켓 관련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아카이브 사업은 캠프마켓이 일제강점기 국내 강제동원의 대표적 시설이었던 ‘일본 육군 조병창’으로 쓰였다는 역사적 배경 등을 토대로 계획됐다. 시는 캠프마켓과 관련한 체계적인 사료 수집 등이 이뤄지지 않아 캠프마켓의 역사적 가치나 미군기지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 등이 제대로 확인되지 못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국방부 주도로 토양오염 정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캠프마켓 내 군수재활용품센터(DRMO) 구역에 대한 건축물 등에 대한 조사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5월쯤에는 ‘인천 캠프마켓 아카이브 사업 용역’이 시작될 예정이다. 용역에는 1억5천만 원이 투입되며, 용역기관은 캠프마켓 관련 기록물을 수집하고 보관·관리 체계를 구상하는 작업 등을 진행한다. 또 시는 추가 예산을 확보해 용역을 이어갈
인천시는 중구 항동 주변지역인 항만배후지역 이전부지에 대한 계획적 개발방안을 제시하는 도시관리 대책 수립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중구 항동지역 주민들은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과 항만시설을 진출입하는 화물차량으로 환경, 교통문제 등에 노출돼 왔다. 또한 내항 재개발, 제1국제여객터미널 이전, 석탄부두·모래부두 이전 등 항만기능 재정립이 요구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 ‘중구 항동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내년 1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중이다. 시는 ‘중구 항동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제1국제여객터미널 이전부지에 문화·관광·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계획하고, 개항장~월미도~연안부두로 이어지는 월미관광특구와 연계한 지역발전 방안, 항만 진출입 대형화물차량의 주거지 통과 최소화로 열악한 도시환경 개선, 지역여건에 맞는 건축물 용도 지정 등도 관심을 가지고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연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시·구의원 등이 참석한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구단위계획 추진현황 설명과 주민 요구사항을 청취했다”며, “앞으로도 계획수립 과정에서 현장감 있는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