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은 최근 응급환자를 위한 신속·정확한 응급의료서비스와 쾌적한 응급진료 환경을 완비한 응급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승연 원장은 “응급진료센터 개소식을 출발점으로 지역사회의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책임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이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창우기자 pcw@
태국에서 커피 포장지에 숨긴 필로폰을 항공 화물로 밀수입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4)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0일 태국에서 커피 포장지 안에 숨긴 필로폰 2.2㎏을 항공 특송을 이용해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인천본부세관 측으로부터 “항공 특송 화물에서 마약류를 발견했다”는 보고를 받고 다음 날 특송화물 회사에서 필로폰을 찾으러 온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같은 달 18일 충남 천안시 자택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필로폰 2.2㎏은 7만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적발 당시 커피 포장지 6개에 나뉘어 있었다. 검찰 관계자는 “항공 특송으로 해외에서 마약류를 밀반입한 경우 현지에서 보낸 인물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세관 검색 과정에서 필로폰이 적발돼 국내로 유통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립박물관이 주안공단의 설립과 변천과정을 담은 조사보고서 ‘주안공단’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주안공단이 들어서 있는 자리는 우리나라 최초 천일제염이 생산된 주안염전 지역으로, 1960년대까지 이 일대는 염전과 논밭이었다. 이후 정부의 수출주도 산업화정책 속에서 이 지역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 이후 도시의 경관은 빠르게 변화했다. 공단이 조성되며 유입인구를 증가시켰고, 인천의 경관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주안공단이 인천이 대도시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운동사 측면에서 연구가 이뤄졌던 것과는 달리 인천의 도시경관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을 받은 적이 없었다. 이에 시립박물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주안공단 조성으로 변화한 도시의 모습을 기록했다. 조사는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공단 조성의 산업사적 의미와 공단 조성 전후의 변화를 정리하고, 염전에서 공단으로 도시의 쉼 없는 변화 가운데서 살아간 사람들의 기억을 구술채록을 통해 기록했다. 또 현재 공단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여 주안공단의 ‘오늘’을 담았다. 유동현 시립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인천의 고고, 역사, 민속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승진 278명, 직무대리 3명을 선발하고, 10일자로 전보, 전출·입 등 총 864명을 발령하는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일 중심의 조직문화 활성화와 현안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자 4급 승진심사 대상자에게 지난해부터 실시한 인사위원회 대면심사를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상수도·안전·교통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내버스 노선개편, ADB 연차총회 준비, 음악도시 조성 등 현안사항의 시급한 행정수요 인력을 보강했다. 특히 수돗물 사고 정상화 과정의 진단결과를 토대로 상수도관리 분야의 17개 전문직위를 확대 지정하고, 25명의 전문관을 추가 선발해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전보에 대한 고충이 있는 경우 사전에 의견을 받아 내부직원으로 구성된 공감인사협의회에서 논의하여 반영하고, 개인의 희망전보를 받아 실·국에서 추천한 인사를 최대한 매칭하고, 평정단위별로 현직급 임용연도를 균형 안배했다. 정명자 시 인사과장은 “이번 인사는 조직안정 및 시책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전보를 최소화하고, 일 중심의 공정한 인사를
인천시는 최근 2년간 청년 고용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 결과, 참여기업뿐만 아니라 청년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에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해 청년 근로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최근 2년간 20억원을 투입해 인천소재 중소 제조기업 96개사에 편의시설 개보수 및 환경개선을 위한 물품구입비를 지원했다. 지난해 11월 19일에는 인천테크노파크가 참여기업 간담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직원복지비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물리적 근무환경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정서적 부분까지 배려한 인격적인 사업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지원기업 중 하나인 ㈜에스지오 손종훈 팀장은 “청년 면접자들이 남동공단 내 중소기업 면접을 많이 봤지만 카페형 휴게실이 있는 곳은 처음이다”며 “직원 복지에 힘쓰는 이곳에 입사하고 싶다고 말한다. 근로환경 개선이 기업 호감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명노 시 청년정책과장은
인천 부평구는 지난 8일 부평구의 온라인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21명의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부평구 블로그 기자단은 1년의 임기 동안 부평의 숨은 이야기와 지역의 각종 문화행사, 축제, 이슈 등 다양한 소식을 취재해 부평구 공식 블로그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 구정에 관심이 많은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블로그 기자단을 모집했다. 부평구 공식 블로그인 ‘공감부평’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부평의 다양한 즐길 거리와 알찬 소식 등을 온라인을 통해 전국에 알리고 댓글로 소통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만의 특색 있는 이야기, 시장과 먹거리 골목 등 주민들에게 소중한 생활 속 알려지지 않은 공간과 정보들을 많은 이들이 알 수 있도록 생생하게 현장을 전달해 주길 바란다”며 “다양한 연령대에서 각 분야의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것은 부평 발전의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부평구 블로그에 매월 12만 명 이상이 꾸준히 방문해 부평의 소식을 접하는 것은 그동안 발로 뛰며 노력해
한국도시행정학회는 최근 총회를 개최하고, 2020년 학회장으로 인천대학교 서종국(사진) 교수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서종국 교수는 “앞으로 학회가 활발한 학술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도시재생뉴딜과 같은 국가와 지방의 도시 현안에 대해 도시행정의 주체가 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한 공터에서 SUV 차량을 몰다가 7살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2단독(이종환 판사)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금고 10개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과실로 어린아이가 사망하는 등 사고의 결과가 매우 중하다”며 “피해자 유족이 엄벌을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7년 7월 5일 오후 4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한 공터에서 싼타페 차량을 몰다가 B(7)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공터에서 차량을 몰고 출발하려다가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사고를 냈다. 차량 우측 앞 범퍼에 치인 B군은 바닥에 쓰러졌고, 이어 뒷바퀴에도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출혈 등으로 결국 숨졌다./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각종 재난사고 발생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0년 인천시민안전보험’을 갱신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이란 각종 자연재해, 재난, 사고, 범죄로 인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보험사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인천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며, 전출시 자동으로 해지되는 보험이다. 보장항목은 ▲자연재해 사망 ▲폭발, 화재, 붕괴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등이며 최대 1천만 원 한도까지 보장된다. 보험금 보장항목에 해당하는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청구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 한태일 시민안전본부장은 “시민안전보험은 재난이나 사고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최소한의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제도”라며 “올해도 시민을 위한 최상의 복지, 안전한 인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7일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인천공항가족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공사 구본환 사장은 “7만여 인천공항 가족들이 상호 배려 및 존중,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역량을 한데 모아 One-Airport를 만들어 나간다면 인천공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