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의 주체는 지역의 주민입니다. 주민과의 소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대변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제 11대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미경(더민주·매교·매산·고등·화서1·2동) 의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을 갖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는 소위 발로 뛰는 의원이다. 김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적극적 소통을 하겠다”며 “지금의 모습처럼 변하지 않고, 주민들의 대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미경 의원과 일문일답. - 항상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강조했다. 시민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시민들의 신뢰를 받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 늘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장을 가보면 모든 문제의 원인과 해결해야 할 정책 방향들이 보인다. 우리가 책상에 앉아서 접하고 듣는 것들은 한 면만 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부분을 보려면 일단 현장에 가는 것이 중요하다.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 현재 지역 현안은 무엇인지. ▶ 화서 1동 주민들은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빚어지는 교통체증으로 인해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왔다. 현재 동말로 73-2 일원에 1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서 수원시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졌다. 지난해 통합 운영을 시작한 수원시 글로벌 평생학습관은 평생교육기관 10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2017년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받으며 평생학습을 선도한 수원시 평생교육이 또다시 도약을 꿈꾸고 있다. ◇ 개관 10주년 맞은 수원시 글로벌 평생학습관 수원시가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우뚝 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수원시 평생학습관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수원시는 옛 연무중학교 건물과 부지를 매입해 리모델링하고, 이를 2011년 10월 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로 개관했다. 지자체가 폐교를 매입해 활용한 최초의 사례로, 학생들이 사용하던 학교를 시민들이 활용하는 학습공간으로 만들어낸 사례였다. 이후 평생학습관은 도시농부과정, 거북이공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켰다. 누구나 강사가 되고 누구나 학생이 되는 ‘누구나학교’, 장·노년층이 스스로 기획하는 ‘뭐라도학교’ 등의 선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은 물론 평생학습 기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외국어마을은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단체 및 방과 후 프
구리시 인창동에 위치한 베스트마취통증의학과의원에는 수술이 아닌 비수술로 척추, 관절, 디스크를 비롯한 각종 통증을 치료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평생 주치의가 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진료에 임하는 박용덕 원장이 있다. 박 원장은 “구리시의 주민들이 다른 지역을 찾아가지 않고도, 구리시에서 보다 빠른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기 위해 구리에서 병원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가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힘써라’라는 신조를 가지고 진료를 보고 있다. 박 원장은 “성공을 이루기보다는 내 직업과 일, 현재의 위치에서 가치 있는 일을 할 때 좀 더 보람을 느낀다”며 “환자분에게 조금 더 가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에 이런 신념으로 진료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이 신념을 실천하는 일환으로 지역의 위기가정을 돕는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에도 참여 중이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재난 등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시는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었다”면서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이웃들이 전보다 훨씬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씀씀이가 바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예약이 30일 마감된다. 그러나 10월 18일부터는 예약 없이도 당일 현장 접종이 가능해진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8일 시작된 미접종자 예약이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면서 미접종자는 꼭 예약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 0시까지 미접종자 586만648명 중 42만1천516명이 접종을 신청해 예약률은 7.2%에 그쳤다. 연령대 별로는 50대가 11.4%로 가장 높고 이어 18∼29세 7.9%, 60대 7.0%, 40대 6.7%, 30대 6.2%, 70대 4.0%, 80대 이상 1.8% 등의 순이었다. 예약을 마친 미접종자들은 10월 1∼16일에 접종하게 된다.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잔여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또 다음달 18일부터는 미접종자가 사전에 별도의 예약을 하지 않고도 의료기관의 백신 보유 물량을 확인한 후 당일 현장을 방문해 바로 접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동안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1·2차 접종이 동시에 이뤄지다 보니 백신 물량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로를 주고 의지할 수 있는 소금같은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11대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소속 송은자(정의당·비례)의원은 유일한 정의당 의원으로 선출됐다. 거대정당들 사이에서 소수정당 의원으로서 거대한 존재감을 내뿜으며 의정활동을 하는 송 의원. 그는 노동자들의 인권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일념으로 스스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자처했다. 다음은 송은자 의원과의 일문일답. - 항상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강조했다. 시민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있고, 시민들의 신뢰를 받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 국회와 마찬가지로 지방의회도 대부분 거대 양당체제로, 양당을 중심으로 원 구성을 하고 있다. 이러한 구도에서 소수정당의 의원으로서 받는 소외감, 원 안에서 놀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불공정에 불편함이 있었다. 물론 소수정당에 대한 많은 배려도 받았지만, 이것이 현실이고, 우리가 극복해나가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이 먼저 찾는 곳은 제일 먼저 관련 기관·부서, 거대 정당의 의원들일 것이다. 그러나 요구가 벽에 부딪히면 찾는 곳이 바로 진보정당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를 같이 해결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이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40개국 환경장관들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환경을 논의하는 이번 포럼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자연을 위한 행동, 미래를 위한 선택(Keep Nature, Take Future)’다. 자연을 지키는 일이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과 미래세대를 위한 선택임을 알리고,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높아진 환경문제에 대해 전 지구적인 노력과 행동변화를 끌어내는 시도가 ‘환경수도 수원’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코로나 이후 첫 국제 대면 행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번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은 특별한 의의를 갖는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하이브리드식 다자환경회의이기 때문이다. UN이 주관하는 대면 중심의 첫 국제회의이기도 하다. 당초 지난해 9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포럼은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 유행이 전 세계에 지속되면서 연기를 거듭했다. 개최 방식과 시기 등을 조율한 끝에 대면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행사는 향후 ‘위드 코로나’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원컨벤션센터에서 UN이
수원시가 10월부터 경기도청 앞 효원로의 차도를 4차선을 2차선으로 줄이고, 보도를 확장해 보행 친화 공간으로 만드는 ‘주민활력로드만들기 사업’을 시작한다. 경기도청 앞 회전교차로부터 효원로와 향교로가 만나는 사거리에 이르는 350m 구간에서 진행되며, 전주와 통신주 등의 선로 지중화 공사도 함께 이뤄진다. 이번 ‘도로 다이어트’ 공사 구간은 불법 주차 차량 때문에 사실상 왕복 4차선 기능을 하지 못한데다, 불법주차와 무단횡단 등으로 교통사고도 빈번했다. 또 노후된 보도블록으로 인한 보행환경 불량, 불법 쓰레기에 대한 민원도 잦은 곳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효원로를 ‘보행 친화 공간’으로 개선하고, 수원역과 도청 주변·행궁동에 이르는 근대문화 공간을 팔달산과 연결해 주민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3차례의 주민집담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가로(街路) 공간을 재조성해 달라는 주민 요청을 적극 반영했다. 주민활력로드만들기 사업은 수원시가 추진하는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의 세부사업 중 하나로 2022년 예정된 경기도청 이전과 맞물려 있다.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8년 시작
정부가 '위드(with) 코로나'로 불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중심으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보호 방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때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 완화조치가 필연적으로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런 완화로 인한 유행 증가 우려에 대해서는 접종자 인센티브나 미접종자 보호 방안을 강화하면서 미접종자가 감염되는 것을 억제하는 쪽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당국에서는 접종률이 중요하다고 계속 강조하는 것이고, 미접종자들께도 계속 접종을 받아달라고 반복해서 당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일상회복 방안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 단계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손 반장은 "여러 방안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있고 외국 사례를 수집·분석하고 있다"며 "현재 단계적 일상회복의 방향성이나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내달 1일 발표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시점 관련 질의에 "금요일(10월 1일)에 발표하기 위해 여러 논의에 착수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금주 상황을 지켜볼 부분이 있고 여러 의견을 수렴할 부분이 많아서 과정을 거쳐서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내용을 말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재 하루 신규 확진자가 3천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는 만큼 당분간 방역 수위를 완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다음 달 3일 종료될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가 2주 더 연장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 3천273명까지 치솟아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3천명대를 기록했고,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천383명으로 일요일 확진자로는 최다 기록을 세웠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언젠가 의원을 그만두고 나서 ‘김진관이 의원할 때 일 열심히 했다’는 말을 듣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제11대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소속 김진관 의원(더민주·지·우만1·2·행궁·인계동)은 6대와 7·8대, 10대·11대를 역임한 최다선 의원으로 수원시의회의 기둥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간혹 후배 의원들에게 쓴소리를 내뱉는 선배 의원이지만 그럼에도 많은 후배의원들이 그를 존경하는 이유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몸소 해결하는 행동력 때문이다. 주민들의 일상을 함께하며 생활 정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김진관 의원을 만나봤다. 다음은 김진관 의원의 일문일답 - 5선의원으로서 수원시의회에서의 역할은. ▶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할 때 정치에 입문했다. 그때와 지금은 비교할 수 없게 많이 바뀐 것 같다. 요즘은 젊은 의원들도 많이 들어오고, 똑똑하기도 해서 쉽게 적응하는 분위기다. 나는 최다선 의원으로 그동안 의장과 부의장을 다 경험해 봤다. 그래서 지금은 특별히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것 보다는 후배 의원들이 일하는데 부족한 것이 있으면 조언도 해주고, 안 좋은 소리도 하면서 길을 잡아주는 편이다. 모든 일에는 경륜이 필요하듯 선배의원으로서 기둥을 하고 있다.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