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속도를 내고 있다. 야당과 언론단체의 비판이 계속되고 여당 일각에서는 역풍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민주당은 더는 지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날(17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개정안은 18일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됐다. 민주당은 ‘고위공직자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 적용 제외’, ‘원고의 고의·중과실 입증 책임’ 등 야당과 언론계의 요구를 일부 반영한 수정안을 제시했다. 독소조항으로 꼽히는 ‘언론사 매출액 반영 손해액 산정’조항에서도 구체적인 수치를 삭제했다. 이에 야당은 일부 수정이 아닌 원천 재논의를 거듭 요구하는 중이다. 문체위 소속 이달곤 국회의원(국민의힘·창원시진해구)은 전체회의에서 "주요 조항이 급조되는 것을 보면 실질적인 법안에 대해 깊이 들어가지 못한 것이 만천하에 나타났다"며 "우리도 수많은 기관을 만났고 이 법을 원천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국민의 이익을 보호하는 것보다 강자의 이익을 보호한다고 얘기하고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나 결국 수적으로 우세한 민주당의 일방처리 수순으로 흘러가지 않겠냐는 관측이 잇따른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가사무인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부담 50% 합의’를 정부가 이행하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18일 이재명 지사 명의로 이 같은 내용의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부담 50% 합의 이행 서한문’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중앙정부는 당초 경기도와 합의한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부담 50%를 이행해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광역버스는 광역철도 구축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핵심적 교통수단이지만, 지자체 간 노선협의 갈등, 수익성 저하로 적시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운행중단이 우려되는 취약한 구조를 놔둔다면 수도권 교통여건은 더욱 나빠진다. 이제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국회 차원에서 준공영제 국고부담 50% 합의 이행에 많은 관심을 갖고 협력해주길 당부 드린다”며 “경기도 역시 국회를 믿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광역버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2019년 주52시간제 시행으로 인한 버스파행을 막고자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버스요금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18일 배달노동자(라이더)의 권익 보호를 골자로 하는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건이든 음식이든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만 하면 현관까지 편리하고 빠르게 배달되지만 이런 신속하고 편리함은 누군가의 힘든 노동과 희생의 대가"라고 강조했다. 개정안은 배달 사업자에게 노동자 보호 의무를 부과하기 위해 인증제를 등록제로 전환하도록 했다. 또 노동자들의 안전과 최소 소득보장을 위한 안전 배달료를 도입하도록 하고, 배달 노동을 일방적으로 통제하는 알고리즘에 대해서는 정보를 공개하고 협상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심 의원은 "라이더 노동자들은 우리 사회의 필수적 노동자가 되었지만, 역설적으로 고용과 소득의 불안정 그리고 위험하고 열악한 상황에서 죄인처럼 일하고 있다"며 "개정안은 우리 사회 필수 노동자들의 역할에 상응하는 최소한의 일자리와 안전을 위한 법"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국회나 정부는 재난지원금이라고 부르는데 굳이 재난기본소득이라고 이름 붙인다”며 이재명 후보의 ‘전 도민 재난지원금’ 결정이 기본소득 공약과 연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논란이 기본소득 문제로까지 연결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의도된 것 같기도 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시군 돈 합쳐서 4000억이 넘는 돈을 거기에 쓰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기본적 의문이 있다”며 “경기도 자영업자 127만 명에게 32만원씩 드릴 수 있는 돈이고, 결식아동 10만 명을 한 끼 1만원짜리 하루 세끼 140일 동안 식사를 줄 수 있는 돈이다. 그 돈을 부자들 찾아가면서 꼭 드려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또 “보편적 복지의 대표적인 것은 누구나 아프면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이다”라며 “암 걸린 사람이나 감기 걸린 사람이나 똑 같은 혜택을 주자 그런 뜻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본소득이 보편적 복지라는 것은 오해다”라고 주장했다. 이낙연 후보는 “우리 복지체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당연히 검증해야 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자신과의 통화를 녹음한 파일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는 이준석 대표를 향해 녹음 파일 전체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원 전 지사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내부 분란을 더 이상 키우면 안된다는 우려와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책무 사이에서 거듭 고민했다. 결론적으로 이 대표와 제가 분명한 사실관계를 밝히는게 옳다고 판단했다"며 "이 대표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작성한 녹취록이 아닌 저와 통화한 녹음파일 전체를 공개하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확인하면 대화의 흐름, 말이 이어지고 끊기는 맥락, 어감과 감정 다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제 기억과 양심을 걸고 분명히 말한다. '곧 정리된다'는 이 대표의 발언 대상은 윤석열 후보"라고 강조했다. 원 전 지사는 "이 대표 발언에서 입당하면서 세게 얘기하는 저쪽 운운, 여기서 지적하는게 윤석열이 아니면 누구겠나"라며 "곧 정리된다는 말 앞에는 여의도연구원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지지율 떨어진다는 의미 들어있다. 그러고 나서 원희룡 지지율 오른다고 덕담까지 했다. 이 내용을 어떻게 갈등 상황 정리라는 의미로 볼수 있고,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나"라
지난 이틀간 300명 대를 유지하던 경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 수준으로 올라오며 연휴가 끝난지 하루만에 급증세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18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15명 늘어 누적 6만428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85명)보다 130명이 늘면서 지난 15일(510명) 이후로 사흘만에 500명대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 연휴동안 검사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 수도 증가하게 된 것이다. 더욱이 광복절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인한 추가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내 지역사회감염은 509명, 해외유입은 6명이다. 도내 주요 지역사회 감염 경로로는 ▲용인시 스튜디오 3명(누적 20명) ▲수원시 태권도학원2 2명(누적 14명) ▲안성시 식품가공업 1명(누적 18명) ▲용인시 교회2 5명(누적 25명) ▲여주시 렌탈업 3명(누적 27명) ▲고양시 사우나 2명(누적 25명) 이다. 현재 도내 확보된 일반 병상 1731개 중 1520개가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4192명이 수용 가능한 11개 시설에서 2325명의 인원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전국 신규 확진자도 1805명으로 사흘만에 다
경기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시제품제작소’를 18일 안성에 열었다. 시제품제작소는 안성과 평택, 화성, 오산 등 경기남부 권역 기업 및 창업자들의 시제품제작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중앙대 안성캠퍼스 내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에는 3D프린터 외에 3D스캐너, 레이저커터 등을 갖춰 제품개발 상담과 시제품제작을 지원하며, 완성된 시제품에 대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스튜디오, 공용작업공간도 운영한다. 또 타 지역 시제품제작소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카본을 이용한 고강도 제품, 친환경 PLA재료 제품 등)을 제작할 수 있으며, 3D프린터 등 각종 장비 활용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시제품제작 전문가가 함께하는 단계별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비용은 무료이며, 기업인이나 예비창업가 외에도 재료비만 부담하면 창업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 누구나 시제품제작소를 방문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D프린팅 통합센터 누리집(www.3dgc.re.kr)에서 각 지역별로 제공하는 지원서비스를 확인 후 온라인 이용 신청 예약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가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으로 인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김 후보 캠프는 18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금일 김두관 후보의 일정은 캠프 관계자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전면 취소됐다”며 “김두관 후보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코로나19에 확진된 캠프 관계자는 김 후보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 후보의 아들은 캠프 건물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도중 증상을 느껴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김 후보는 이날 충청북도 도지사와 세종시장을 면담하고 세종시 핵심당원들과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전날 김 후보는 오후 5시 민주당 대선경선 TV토론회에 참여해 대선 경쟁자인 이재명·이낙연·정세균·추미애·박용진 후보와 TV토론회를 진행해 경선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보인다. 스튜디오에는 후보의 자리마다 칸막이가 돼 있었지만 토론회 전후로 마스크를 벗고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밀접 접촉으로 인해 김 후보도 확진 판정이 나면 경선 일정은 미뤄지게 된다. 더욱이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공항 이전을 통한 주택 공급책을 두고 공방전을 벌였다. 채널A 주관으로 1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4차 TV토론회에서 이낙연·박용진 후보는 각각 서울공항과 김포공항 이전을 통한 주택 공급을 주장했고, 이재명·추미애·김두관 후보는 개발 부지에 발생할 투기 세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먼저 박용진 후보는 “이낙연 후보가 서울공항에 집을 짓자고 한다. 제가 일찌감치 얘기한 김포공항 스마트 시티 아류작 아니냐고 하는데 환영한다”며 “공항파끼리 뭉치자”고 제안했다. 다만 “서울공항 이전보다 김포공항 이전안이 20만호가 더 공급 가능하다. 수도권 서부지역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도 가능한 계획”이라며 김포공항 이전에 대한 효율을 보다 강조했다. 이낙연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론은 서울 시민들께 불편을 드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민과 국민들의 뜻을 여쭤봐야 한다”며 “서울 공항은 대통령 및 국빈들의 전용기 이착륙 미군 비행대대 이용, 수송기와 정찰기 이착륙 정도의 기능을 한다. 대통령 및 국빈들의 전용기 이착륙은 김포공항에서 소화할 수 있고, 미군 비행대대는 평택으로 옮기면 된다. 다른 기능도 공군 기지로 옮기면 된다”고 강조했다. 두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주자들이 순회경선 첫 지역인 충청권의 표심을 얻기 위해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는 9월 4일(대전·충남)과 9월 5일(세종·충북) 경선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야 9월 12일 ‘1차 슈퍼위크’에서도 탄력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충청권에서 50% 전후의 지지를 획득한다면 고향이자 다음 순회지인 대구·경북(9월 11일)에서도 대세론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충청권에서 1위를 하거나 이재명 후보와 접전 구도를 형성할 경우, 경선 초반 본인에 대한 주목도를 높여 추석 이후에 치러지는 호남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흐름상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충청권에서도 선두를 유지하고, 이낙연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뒤따르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6일 공개한 범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대전·충청·세종의 19.5%가 이재명 후보를, 14.0%가 이낙연 후보를 각각 지지했다. 리얼미터의 지난 12일 민주당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충청권의 27.7%를 얻었고, 이낙연 후보는 24.6%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