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4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 선수 가족으로부터 5000만 원의 기부금을 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황희찬 선수의 아버지 황원경 씨와 어머니 송영미 씨가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황희찬 선수는 오스트리아와 독일 리그를 거쳐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에서 활약 중이며, 2020년부터 매년 고향 부천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번 기부금까지 누적 금액은 약 2억 6000만 원에 이른다. 강원 춘천 출신이지만 어린 시절을 부천에서 보낸 황 선수는 부천 까치울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본가가 현재도 부천에 위치해 있다. 전달식에서 황원경 씨는 “아들이 자란 부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세계 무대에서 바쁜 일정에도 고향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는 황희찬 선수와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부금은 부천희망재단을 통해 장애인종합복지관 김장 나눔, 복사골FC 장애인 축구단 지
부천시는 최근 일부 유튜버와 BJ의 무분별한 촬영으로 침체된 부천역 피노키오광장 일대를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행사 대상지에 포함시켰다. 이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피노키오광장도 통큰세일과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된다. 피노키오광장 일대는 기존 전통시장과 달리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가 사업을 신청해 상권 사각지대로 인정받았으며 행사 참여 점포에서 지역화폐 ‘부천페이’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20%를 자동 환급받을 수 있다.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3일 홍보차량을 활용해 현장 홍보를 강화하며 시민 참여를 독려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침체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문화재단이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2026년 1분기 생활문화시설 정기대관 신청을 온라인으로 받는다. 대상은 소사·오정생활문화센터, 사래이예술마당, 도당예술마당 등 4개 시설이다. 신청 자격은 부천시민과 부천 소재 학교, 직장, 단체에 소속된 개인 및 동호회로, 동호회의 경우 회원의 60% 이상이 부천시에 거주하거나 소속돼야 한다. 대관 신청은 부천시 통합회원 가입 후 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대관 확정 시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안내한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와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경기경영자총협회가 2025년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기업탐방형’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전문 강사진의 특강과 기업 현장탐방을 통해 실무 역량 강화와 고용시장 진입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경기경총은 광교종합사회복지관, 다마요팩㈜, ㈜레드브릭스, ㈜부천FC1995 등 14개 업체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재학생과 미취업 청년, 군장병 총 851명이 참여했다. 한 참가 청년은 "관심 분야 현직자와 직접 만나 취업 전략과 실무를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현장 경험과 취업특강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2025년 청년 일경험 우수사례 공모전’ 청년 수기 부문에서 ㈜레드브릭스와 함께한 협성대 재학생 대상 기업탐방 프로그램 참여자가 장려상을 받았다. 경기경총 관계자는 “실무 중심의 미래내일 기업탐방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양질의 탐방 기회를 지속 제공하며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활박물관이 오는 27일 오후 2시 부천시립박물관 통합관 1층 어울림강당에서 ‘활쏘기 문화의 전승과 활용’을 주제로 ‘2025 활문화 학술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국궁과 무형유산, 전시와 아카이빙, 지역문화자원 등 활문화의 전승 기반을 다각도로 살피며 지역성과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짚는다. 기조강연은 나영일 활쏘기문화보존회장(서울대 교수)이 맡아 전통 활쏘기 문화를 통해 바라본 오늘날 문화유산의 가치와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어 정연학 전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이 ‘궁시장과 활문화의 문화유산 가치’를, 조성실 전북대 학술연구교수가 ‘살아있는 유산을 어떻게 전시할 것인가’를, 조소연 동국대 연구원이 ‘도시를 겨누다: 부천시 활쏘기 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활용 전략’을 발표한다. 토론에는 김기훈 육군사관학교 명예교수, 배은석 한국외대 교수, 이재완 예천박물관 관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문화 보존과 활용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눈다. 시민과 연구자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부천시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부천활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부천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전통 활문화의
부천시의회는 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의정활동 분야 ‘장려상’을 받았다. 전국 지방의회의 우수 정책과 혁신사례 발굴 및 확산을 목표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 부천시의회는 ‘정책지원관의 의정지원 혁신모델 구축’ 사례로 주목 받았다. 부천시의회는 정책지원관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업무 표준화, 현장 분석 강화, 성과 공유 체계 구축 등 3단계 운영모델을 확립했다. 정책지원관을 단순 보좌 인력이 아닌 입법과 현장 분석을 수행하는 전문 파트너로 키웠다는 점이 특히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정책지원관 사무처리 규정' 제정과 업무매뉴얼 제작으로 일하는 방식을 표준화하고, 주요 정책 현장을 방문해 실무 중심 정책 분석을 강화해 왔다. 정례 연찬회를 통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정책지원관 간 협업 기반도 탄탄히 다졌다. 김병전 의장은 “정책지원관 전문성 강화가 의정활동 질 향상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표준화, 현장 분석, 성과 공유 기반 정책지원 체계 고도화에 매진해 전국 지방의회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의회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정책지원관 교육 강화, 타 시·군과 공동연구 확대
부천시는 지난 21일 부천대학교 소사캠퍼스에서 부천대 치위생학과와 함께 독립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활동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유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부천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구강검진, 치석 제거,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안내, 맞춤형 구강건강 상담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펼쳤다. 특히 교수진이 직접 검진과 교육을 진행해 체계적인 구강 건강관리 기회를 마련했다. 간호학과와 응급구조학과도 응급 상황 대비 차원에서 함께 협력했다. 검진에 참여한 독립유공자 유족은 "평소 치과에 가기 어려웠는데 전문가들의 세심한 보살핌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가족을 기억해 주고 건강까지 챙겨줘 고맙다"고 말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구강관리 서비스가 단순 행사에 그치지 않고 독립유공자의 구강건강을 꾸준히 돌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건소와 대학이 협력해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소사보건소와 부천대학교는 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독립유공자와 유족이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내도록 정기적 구강건강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21일 부천 웹툰융합센터 대회의실에서 ‘제3차 부천만화클러스터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라 웹툰·웹소설 작가들이 AI를 창작 파트너로 활용하는 실무 전략과 저작권 보호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서재현 웹소설 작가가 ‘프로 작가가 말하는 AI랑 같이 스토리 짜는 법’을 주제로 AI를 활용한 아이디어 발상부터 플롯 구성, 대사 생성까지 실제 작업 사례를 소개하며, AI가 창작의 효율성과 영감을 높이는 도구임을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은 한국저작권위원회 한효정 선임연구원이 ‘AI와 함께 만든 작품, 누가 진짜 작가인가?’를 주제로 AI 창작물의 저작권 등록과 분쟁 예방 사례를 설명하며 법적 쟁점과 창작자의 권리 보호 절차를 상세히 안내했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AI는 웹툰 산업의 창작 방식뿐 아니라 작가 권리 개념까지 바꾸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작가들에게 AI 활용 능력과 법적 인식을 동시에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웹툰 작가와 기업을 대상으로 AI 창작, 비즈니스 역량 강화, 산업 변화 대응을 위한 포럼과 교육
부천시는 지난 21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광복회 부천시지회 주관으로 ‘2025년 부천시 항일독립유공자 선열 추모제’를 엄숙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하며 항일독립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였다. 순국선열의 날은 국가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7년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부천시는 매년 11월, 지역 항일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이 함께 모여 추모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추모제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시의원, 인천보훈지청장, 유관 기관장, 사회단체장,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추모사와 추념사, 헌시 낭독, 누베스 어린이합창단의 합창이 엄숙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던진 순국선열의 희생을 되새기며, 그 뜻을 영원히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특히 묵념 시간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뿐 아니라 최근 발생한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 희생자까지 함께 기억하며, 공동체가 함께 아픔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일상 모두 선열들의
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부천시는 경기도 서남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신도시로, 1970년대부터 산업화와 함께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됐다. 원래 호남계 이주민이 많았던 지역이지만, 신도시 개발과 함께 젊은 층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며 인구 구조가 다양해졌다. 현재는 수도권 내에서도 가장 높은 인구 밀도를 자랑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민주당계 정당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이는 10월 27일 경기신문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중 정당지지율 부분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서 각 정당의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9.1%, 국민의힘 26.4%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 이후 김만수, 장덕천 시장이 연이어 당선되었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조용익 시장이 당선되며, 부천은 진보진영의 텃밭으로 굳혀져 가고 있다. 위와 같이 경선 승리가 시장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