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지난 7월 13일을 끝으로 1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영화제는 9개 극장에서 16개 관을 운영하며 41개국 221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체 좌석 점유율은 88.7%에 달했고, 221편 중 143편이 전 세계 첫 공개나 각 지역 최초 상영인 프리미어 작품이었다. 이번 영화제는 AI 국제경쟁부문을 이어가며 AI가 시나리오를 집필한 ‘그를 찾아서’(감독 피오트르 비니에비츠)를 개막작으로 선정해 AI 영화제의 색채를 분명히 했다. 또 AI영상교육센터 설립, AI 필름메이커 1만 명 양성을 목표로 세우는 등 미래 영화인력 육성에도 박차를 가했다. 사전에 부천시와 SBS A&T, 영화제가 AI와 첨단 콘텐츠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영화 기간에는 AI 콘퍼런스와 워크숍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열렸다. ‘AI STEP2: EXPAND’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에서는 AI 창작과 교육, 정책, 지원방안 등이 논의됐다. 젊은 영화인을 위한 ‘환상영화학교: AI 워크숍’에서도 AI와 영화 제작의 접점을 실험하는 총 22편이 상영됐다. 특별전과 해외 교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프랑스 CNC 회장과 문화원장 등
부천시는 자매도시 강릉시와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I LOVE 강릉’ 테마행사를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기로 했다. 이 행사는 부천시와 강릉시가 지난 20년간 이어온 협력과 우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강릉의 음식과 문화, 관광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백화점 중동점과의 협력으로 음식,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 기간 동안 백화점 9층 카페H에서는 강릉 해변을 연상하게 하는 휴식 공간과 포토존이 운영된다. 갤러리H에서는 강릉의 풍경과 일상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식품관에서는 강릉의 특색 있는 맛집으로 꼽히는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엄지네 포장마차, 정남미명과, 강릉달샌드, 강릉막걸리술빵 등의 팝업스토어와 찰옥수수 산지직송행사도 진행된다. 야외 중앙광장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 전통공연이 선보여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4층 본관과 유플렉스 연결 통로에는 부천시와 강릉시를 소개하는 시정홍보관이 설치돼 두 도시의 특징과 매력을 시민들이 비교해 볼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0년간 이어온 두 도시의 우정이 앞으로도 다양한
부천FC1995가 환경 분야 전문기업 ㈜우주엔비텍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에 나선다. 양측의 업무협약식은 지난 1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20라운드 김포FC 홈경기에 앞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단주인 조용익 부천시장과 곽태헌 우주엔비텍 대표이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주엔비텍은 폐기물 소각시설 운영 및 환경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부천시자원순환센터를 2000년부터 위탁 운영하며 지역 내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환경오염 저감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한편, 소외계층 지원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내 긍정적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우주엔비텍은 내년까지 부천FC의 공식 광고 후원사로 활동하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우주엔비텍은 부천의 환경 지킴이로서 오래도록 함께해온 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단과도 긍정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태헌 대표이사는 “25년 넘게 부천 시민과 함께 호흡해온 기업으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구단과 뜻을 함께 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
한국장학재단이 2025년 2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신규장학생을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7월 17일 오전 9시부터 7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개인과 법인 기부로 조성된 재원을 바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우수 대학생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9년 재단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2만 6천 명의 대학생이 440억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번 2학기에는 1,155명의 신규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10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발은 건설근로자공제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연암장학회, 키움증권, 한국가스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9개 기부장학사업별로 이뤄진다. 신청자는 한 학기 한 개 사업만 지원할 수 있어, 사업별 심사 기준과 지원 대상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 대학 재학생이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다. 단, 신청 시작일과 마감일은 제외된다. 장학생 선발 결과는 2학기 개강 이후인 10월 말 발표된다. 한국장학재단은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근로장학금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연간 11조 원이 넘는
부천시는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입지와 산업 연계 가능성을 알리며 투자유치에 나섰다. 이번 엑스포에는 50개국에서 5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고, 약 4만 명이 방문해 전기차,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봇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소개됐다. 부천시는 행사장 내 홍보 부스에서 산업단지의 경쟁력과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알리는 자료와 영상을 제공했다.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 50여 곳과 상담을 진행하며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전달했다. 또한 방위사업청 주최 포럼에도 참석해 부천시 방위산업 기반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간 연계 방안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는 주요 방위산업 기업과 기관이 함께해 방위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천시는 네트워킹 행사와 컨퍼런스에도 참여해 글로벌 기업 및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투자 파트너를 발굴했다. 기존 입주 기업 사례를 소개하며 산업단지의 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태균 전략담당관은 “엑스포를 통해 50여 개 기업과 상담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혔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부천시가 지난 14일 ‘210, 부천톡톡’ 청사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이탈주민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2024년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부천시청을 찾은 북한이탈주민은 경기서부하나센터를 통해 부천에 정착한 시민 15명으로,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청사 견학과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석자들은 부천아트센터, 산소정원 등 주요 시정 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다양한 질의응답이 오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후 진행된 소통 시간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고, 경기서부하나센터의 주요 활동과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사례가 소개됐다. 현장에서는 정착 지원 확대와 관련한 다양한 제안도 나왔다. 경기서부하나센터는 하나원 수료 후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부천을 포함한 경기 서부권 5개 시를 관할한다. 특히 김성림 센터장은 북한이탈주민 출신 최초의 센터장으로, 당사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북한이탈주민이 부천에 정착하기까지 겪은 다양한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
부천시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수피아 식물원의 야간과 여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수피아 식물원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 온실형 식물원으로, 여름철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400년 된 올리브나무를 비롯해 글라스트리, 수생식물 등 희귀 식물들이 전시돼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시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밤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해, 낮 동안의 폭염을 피해 저녁 시간에도 시민들이 식물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식물원 내부와 정원 산책로에는 은은한 조명 시설이 설치돼 야간 관람 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식물원 내 ‘카페 쉼터’에서는 여름철 제철 과일을 활용한 아이스크림과 계절 음료, 직접 구운 수제 빵 등을 판매해 관람객들에게 간단한 먹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매월 1회 계절 변화에 따라 구성된 정원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실내외 식물을 활용한 실습형 교육으로, 시민들이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부천시 관계자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이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돼 활약한 유소년 선수들을 격려하고자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최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수경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해 선수들에게 직접 축구용품을 전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된 U18 장우식 선수와 U15 이종호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U18 장우식 선수는 공간 침투와 순간 스피드를 살린 날카로운 움직임이 돋보이는 공격수다. 지난 4월 남자 U17 대표팀에 발탁돼 2025 AFC U17 아시안컵 본선 무대에 올랐다. U15 이종호 선수 역시 빠른 발과 과감한 돌파가 강점인 공격수로, 남자 U15 대표팀 소속으로 2025 이탈리아 12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다. 김수경 이사장은 “우리 부천의 유소년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선수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우식 선수는 “새로운 축구화를 선물로 주셔서 감사하다. 이 축구화에 좋은 기운을 담아 더 열심히 뛰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천FC 사
부천시가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시·군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눠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등 3개 분야, 22개 지표를 평가했다. 자체평가(70%)와 전문가 평가(30%)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산정했다. 부천시는 전기차 공공 충전시설 확대, 운행차 배출가스 점검, 매연차량 신고 포상금제 운영 등 미세먼지 배출원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쳤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로 2019년 32㎍/㎥였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2024년에는 20㎍/㎥까지 낮아져 37.5%의 감축률을 기록했다. 특히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제6차 계절관리제(2024년 12월~2025년 3월) 기간에는 공공부문, 수송, 생활 등 각 분야에서 대기오염 저감 정책을 강화해 ‘좋음’ 일수 52일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성과를 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여러 부서가 협력해 대기질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운행차 배출가스 관리 강화 등 기존 정책을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연승 행진이 '4'에서 멈췄다. 부천은 1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김포FC와 홈경기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4연승 행진을 마감한 부천(10승 5무 5패)은 승점 35로 4위를 유지했고, 김포(6승 7무 7패)는 승점 25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공격진에는 공민현, 바사니, 갈레고가 나섰고, 미드필더에는 티아깅요, 카즈, 박현빈, 장시영이 포진했다. 수비는 백동규, 이상혁, 정호진이 맡았으며, 골문은 김형근이 지켰다. 김포는 3-5-2 포메이션으로 제갈재민, 정우빈이 투톱을 형성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윤재운, 최재훈, 김결, 디자우마, 이상민이 나섰고, 수비는 이찬형, 채프먼, 김동민이 구성했다. 골키퍼는 손정현이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전반 1분, 김포 최재훈이 이 경기 첫번째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초반 위기를 맞았던 부천도 전열을 정비하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티아깅요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됐으나 상대 수비를 맞아 골라인을 벗어났다. 이어진 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