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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

국내 대표 민간 외교단체 이끌 새 수장…평화·인권·협력 가치 확산 강조
“유엔의 희생 잊지 말고 보답해야”…40만 명 서명운동 이끌며 재지정 추진
출산장려금·교육기부 등 사회공헌 ‘앞장’…1조 2000억 원 넘는 나눔 실천

 

유엔한국협회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2026년 운영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이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이종찬 광복회장 등 주요 인사와 협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외교부 등록 공익법인인 유엔한국협회는 1947년 창립된 국내 대표 민간 외교단체로, 전 세계 193개국 유엔협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평화·인권·개발협력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와 청년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그동안 ‘유엔데이’(10월 24일)의 법정공휴일 재지정을 주장하며 사회적 관심을 모아 왔다. 그는 이날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은 유엔의 도움 속에 오늘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며 “유엔군의 희생에 보답하고 후손에게 시대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조현 외교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하며 “다자주의가 흔들리는 시기에 협회가 정부의 ‘글로벌 책임 강국’ 비전에 발맞춰 평화와 번영의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1975년까지 법정공휴일로 지정돼 있던 유엔데이는 1976년 북한의 유엔 가입을 계기로 폐지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유엔데이 재지정을 촉구하는 40만 명의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하며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중근 회장은 또 “협회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역동적인 조직으로 재편하고, 국제사회가 추구하는 평화·협력·인권·미래세대 양성 등 유엔의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유엔이 지향하는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부영그룹의 ‘1억 출산장려금’을 비롯해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정책 제안, 교육시설 130여 개 기부, 기숙사 ‘우정학사’ 설립, 지방대 살리기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다.

 

외국인 유학생 장학사업에도 108억 원 넘게 지원했으며, 해외 각국에 학교·칠판·디지털피아노를 기부하는 등 교육 인프라 확충에도 힘써왔다.

 

한편, 부영그룹의 누적 사회공헌 규모는 1조 22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이 회장 개인의 기부금도 2680억 원에 달한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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