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미래차 시장 선점 화력집중 현대-삼성-한화 전기차를 위해 뭉쳤다 현대차·삼성·한화가 미래차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달 13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삼성SDI 사업장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차세대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9일 한화큐셀과 함께 ‘태양광 연계 에너지 저장 장치(ESS)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미래 자동차 기술을 다수 포함하고 있는 전기차는 올해 1분기 미국 테슬라가 8만8400대를 판매해 점유율 29%를 기록했고 이어서 르노닛산(3만9355대, 13%), 폭스바겐그룹(3만3846대, 11%)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2만4116대를 판매해 점유율 8%로 4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의 BYD가 1만8834대를 판매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세계 전기차 시장서 테슬라가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그룹은 대규모 투자 계획을 예고했다. 지난해 말 현대차는 ‘2025 전략’을 선보이며 향후 6년 동안 전기차 부분에만 10조원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이 실시간차트를 없애고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19일 멜론은 “오랜 시간 많은 멜론 이용자분들이 사랑해 주신 멜론의 차트에 새로운 변화가 생길 예정”이라며 “1시간 이용량으로 집계하는 실시간 차트를 최근 24시간 기준으로 변경 한다”고 밝혔다. 국내 음원 시장점유율이 40%에 육박한 멜론은 향후 실시간차트를 폐지하고 ‘무작위 재생’ 방식으로 변경된다. /방기열 기자 red@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며 국내서 비대면 서비스가 향후 코로나 이후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산업연구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서비스 모델과 정책 과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가 국내외 경제 전반에 피해를 줬지만 ‘비대면 서비스업’에서 혁신을 일으킨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1월말 코로나19가 국내서 확산된 이후 서비스업 및 특정 업종에서 생산과 소비가 급격히 둔화되며 경기악화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12일 KDI가 발표한 ‘5월 경제동향’ 결과 3월 전체 산업생산은 서비스업이 2000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한 영향으로 전월 대비 0.6% 증가에 그쳤다. 또한 서비스업 생산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면접촉이 많은 숙박·음식점업(-32.1%),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45.9%) 등이 급감하며 5.0% 감소했다. 이외에도 4월 인천공항 여객이 97.3% 감소했고 4월 제주도 관광객도 내국인(-52.9%)과 외국인(-99.3%) 모두 전월에 이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경기악화에
컨버전스는 통합·융합·복합 등의 의미를 사용하며 최근에는 IT 분야에서 한 가지의 기술 및 기능을 흡수해 멀티 기능을 갖게 된 현상을 갖게 될 때 주로 사용된다. 국내서 활동 중인 리무진 컨버전 기업 ‘더 헤리티지’가 초대형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롱바디를 이용해 내부 및 외부 인테리어를 변경해 ‘헤리티지 E 에디션’으로 재탄생 시켰다. 헤리티지 E 에디션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롱바디와 전장(5.69m)은 동일하지만 리무진으로 새롭게 확장됐기 때문에 전고가 2m를 뛰어넘는 크기를 자랑한다. 확장된 전고 때문에 내부 2열 좌석의 헤드룸은 일반 차량과 비교할 수 없게 된다. 기존 에스컬레이드 롱바디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헤리티지 E 에디션 역시 6.2리터 V8 엔진은 최대마력 420마력, 최대토크 62.2km·g 등 성능제원을 갖고 있다. 최근 기름값 하락으로 인해 주유에 대한 부담(?)이 조금 줄어든 정도 차이만 보이는 듯하다. 이미 컨버전스를 통해 리무진으로 재탄생 된 모델인 헤리티지 E 에디션은 철저히 쇼퍼드리븐을 위해 만들어진 모델이다. 이 차량을 제작한 더 헤리티지 이
삼성전자가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Frozen II)’의 캐릭터를 이용한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 제품은 2천20대 한정된 수량으로 27일부터 삼성닷컴 홈페이지와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 등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2020년형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제품에 ‘겨울왕국2’의 주인공 ‘엘사(Elsa)’가 그려진 ‘무풍 패널’을 추가로 제공해 제품 전면 디자인을 소비자 입맛에 맞게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 제품은 출고가 기준 108만원으로, 구매 고객 모두에게 ‘겨울왕국 2 기프트 박스(문구 세트)’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삼성닷컴에서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한샘 샘키즈 수납장’을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겨울왕국 2 캐릭터 디자인이 적용된 별도의 무풍 패널과 문구 세트 등은 5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출시돼 판매 중에 있는 2020년형 삼성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는 ▲전면 무풍 패널이 기존 대비
이번 주부터 시작될 6일간의 황금연휴(4월30일~5월5일)를 앞두고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인해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며 여행 수요가 국내 관광지 등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항공 및 관광업계는 연휴기간 동안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고 있다. 현재 국내 항공사들은 이달 둘째 주부터 국내성 운항 횟수를 코노나19 사태 이전의 70~80% 수준으로 늘린 상태며 일부 철도 노선은 이미 매진 된 상태다. 대한항공은 하루 10회(왕복 기준)로 감소한 김포∼제주 노선의 운항을 이달 둘째 주부터 하루 18회로 늘렸고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15일을 기점으로 김포∼제주 구간의 운항을 주당 왕복 138회에서 187회로 늘린 상태다. 일부 저비용항공사(LCC)도 황금연휴를 겨냥해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항공을 증편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기준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 국내선 운항 예정횟수가 총6206회(편도 기준)로 예정되어있다고 전했다. 특히 제주공항은 6일 동안 총 2571편 항공기가 이착륙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철도는 연휴 시작 전인 2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버스와 휴게소 업계에 총 1천914억원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정부가 코로나19로 승객이 감소한 노선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안을 의결하며 최근 한 달 동안 1천224건의 통행료 33억원(재정고속도로 27억2천만원, 민자고속도로 5억6천만원)을 면제해줬다. 또한 매출감소로 인한 고속도로 휴게소업계를 위해 운영업체가 이미 납부한 임대보증금 중 절반을 환급해주기로 하고, 총 292곳(휴게소 149곳, 주유소 143곳)에 1천38억원을 돌려줬다. 이외에도 이달 말까지 1천569억원(누적 기준)을 환급하는 등 상반기 내에 총 1천851억원을 돌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영세한 소상공인을 위해 휴게소 입점매장이 운영업체에 납부하는 수수료의 30%를 인하했다. 이미 납부한 2월 수수료부터 적용해 입점매장에 약 30억원을 환급 중에 있다. 이와 별도로 휴게소 운영업체가 도공에 납부하는 임대료 2∼7월분의 납부(1천억원 규모)는 6개월 이후로 유예했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임대보증금 반환을 통한 휴게소 운영업체의 긴급 유동성 지원과 함께, 도공과 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며 결국 사상 첫 마이너스 유가 상황을 만들어내자 국내 정유업계가 소관 부처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지원을 촉구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정유업계 간담회’에는 성윤모 장관을 비롯해 SK에너지 조경목 대표이사 사장, GS칼텍스 허세홍 대표이사 사장,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이사 사장, 에쓰오일(S-OIL) 류열 사장 등 국내 주요 4개 정유업체 대표와 김효석 대한석유협회장, 한국석유공사 양수영 사장, 에너지경제연구원 조용성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 세계적으로 퍼진 코로나19로 인한 석유 수요 감소 및 정제 마진 악화 등에 따른 정유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려움에 직면한 사항을 수렴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초부터 급격히 퍼진 코로나19가 국제유가를 추락시키며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원유 생산업체가 돈을 돌려주고 원유를 팔아햐 하는 상황까지 치닫게 됐다. 국내 정유업계는
쌍용자동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대리점 대표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20일 서울사무소에서 수도권 대리점 대표들로 구성된 대리점협의회와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어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예 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 대표들에게 “노조와 부품협력사들이 생산과 애프터서비스(A/S) 등 모든 부문에서 차질이 없도록 긴밀하게 협조하며 고객을 위한 특별방안과 시스템을 구축 중인만큼 판매 증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자동차 업계와 글로벌 기업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쌍용차는 대주주인 마힌드라가 400억원을 지원하고 부산물류센터 매각 등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경영쇄신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장의 불안은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1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자동차 업계 간담회에서 쌍용차 협력업체들도 악화된 상황을 전달하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방기열 기자 red@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악화된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일자리 50만개 창출과 공공부문 채용을 정상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며 “40조원 규모로 위기 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안정기금을 긴급히 조성한다”고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이번 대책은 지난 1~4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150조원에 달하는 지원 대책 이후 추가로 90조원을 지원할 계획을 선보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경제회의 결과에 대한 브리핑에서 “고용안정특별대책 10조원, 기간산업안정기금 40조원, 금융안전 추가지원 35조원, 그리고 예비비를 이용한 소상공인 대출 추가자금 4조 4천억원을 합하면 총 규모는 89조4천억원”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가장 강조한 부분은 “기업은 위기와 함께 고용한파가 눈앞에 다가온다”며 “더 오랫동안 겪어보지 못한 고용충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범국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대담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