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Energoatom)과 원전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페트로 코틴 에네르고아톰 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현대건설과 에네르고아톰 양사는 협력의향서에 기반해 ▲우크라이나 대형원전 및 SMR 사업 추진에 대한 지원, ▲신규 원전개발을 위한 재원 확보 ▲원전 연구개발 관련 기술·경험 교류 등 원자력 분야 협력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미국 원전 전문기업인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과 함께 2029년 3월까지 우크라이나에 SMR 파일럿 설치에 이어 향후 최대 20기 배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전력공사(Ukrenergo)와 송변전 신설 및 보수공사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력 체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럽시장 진출 타진에 나서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의 글로벌 진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롯데백화점이 연말을 맞아 문화센터에서 일반 강좌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선보인다. 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이색 강좌는 이미 정원의 최대 15배가 넘는 고객들이 신청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클래스는 시그니엘 서울의 나성주 제과기능장이 오는 5일 잠실점에서 진행하는 ‘연말 디저트 만들기’ 클래스다. 해당 클래스에서는 동양인 최초로 ‘IKA 세계요리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나성주 셰프가 직접 시그니엘 서울을 대표하는 겨울철 프리미엄 디저트 메뉴들을 만들고, 수강생들과 함께 시식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 외에도 롯데호텔 서울 페닌슐라 라운지앤바 총괄 셰프인 세바스티아노와 함께하는 ‘이탈리안 파티 음식 만들기’와 핀란드 대사 관저 김정민 셰프에게 배우는 ‘핀란드식 겨울 가정식’ 등도 인기 클래스로 꼽힌다. 핀란드에서 온 공식 산타와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2016년부터 매년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온 공식 산타를 초청해,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에 대한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오는 14일 영등포점과 관악점을 시작으로 18일 인천점과 김포공항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가 업그레이드된다.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 모바일 앱이 책 선정부터 독후 활동까지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도서관’으로 탈바꿈해 3년 내 1만 권의 인기 도서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아이들나라는 독서·학습·놀이 등 6만여 편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전용 서비스다. 아이 관심사에 따라 책을 추천해주는 ‘도서관’ 메뉴를 신설하고 독서 목적별로 최적화한 기능을 제공하는 ‘독서모드’ 및 모르는 단어를 쉽게 설명하는 ‘아이들사전’ 등 새 기능을 추가한다. 현재 4000여 권 수준인 인기 어린이 도서 제공도 2026년까지 1만 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내년 1분기에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독서 활동을 기록하는 ‘독서 기록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전체 고객의 83%가 독서 콘텐츠를 이용하는 등 독서 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요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이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디지털 도서관으로 개편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H.Point)를 CU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H.Point는 현대백화점그룹 8개 계열사,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통합 멤버십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전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금액 일부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백화점그룹 멤버십 회원은 그간 적립한 H.Point를 전국 약 1만 7000여 개 CU 매장에서 현금 대신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소 100포인트부터 10포인트 단위로 월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사용 가능하다. 결제 시 H.Point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바코드만 제시하면 된다. 이 밖에도 CU는 CJ.ONE, 현대오일뱅크 보너스포인트, 현대자동차 블루멤버스 포인트, SPC 해피포인트 등 다양한 기업과 제휴를 맺고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지훈 BGF리테일 제휴마케팅팀장은 “1000만 명 넘는 회원을 보유한 H.Point 멤버십과 대표 소비 채널 편의점이 만나 포인트 사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세븐일레븐이 따뜻한 커피 수요가 늘어나는 계절을 맞아 '헬로키티 컵'을 올겨울 세븐카페 시즌 컵으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2016년부터 편의점 즉석커피인 세븐카페 커피에 한정판 시즌 컵을 제공해왔다. 작년에는 포켓몬빵 열풍을 반영한 포켓몬 시즌 컵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올겨울은 산리오캐릭터즈와 손잡고 헬로키티 레귤러컵과 라지컵에 따뜻한 커피를 담아 판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3일까지 시즌 컵 인증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말에 어울리는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시즌 컵으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고, 세븐카페, 세븐카페시즌컵트리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1등 1명에게는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10만 원권, 2등 3명에게는 5만 원권, 3등 10명에게는 3만 원권을 준다. 세븐일레븐은 12월 한 달간 세븐앱에서 뜨거운 아메리카노 레귤러 구매 시 50% 할인하고, 신한플레이앱으로 결제 시 세븐카페 뜨거운 제품을 모두 50% 할인한다. 아울러 연말까지 군고구마를 사면 뜨거운 아메리카노 레귤러를 무료로 준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지난달 뜨거운 커피 매출은 10월보다 25% 증가했다"며 "색다른 시즌컵에 담긴 커피와
SSG닷컴이 우수 협력사의 신선식품을 한 곳에 모아 판매하는 '신선직송관'을 오픈한다. 3일 SSG닷컴에 따르면 '신선직송관'은 전국 각지의 최고급, 초신선 상품을 취급하는 검증된 협력사만 입점할 수 있다. 당일 어획 활어, 새벽시장 경매 과일 등 유명 산지에서 직접 받아보는 신선상품, 빠르게 받아보는 오늘출발 상품, 품목별 바이어가 엄선한 신선식품, 고객 후기로 입증된 인기상품, 특가·행사 상품 등 속성별로 카테고리를 분류해 고객이 편리하게 직관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쇼핑환경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SSG닷컴은 자체 신선식품(자동화 물류센터 네오+이마트 PP센터 출발 쓱배송)에 적용 중인 '신선보장제도'에 이어 '신선직송관'에 입점한 협력사 상품(산지 택배 직송) 품질을 보장하는 '품질보장제도'를 새로 도입한다. 고객이 신선하지 않은 상품을 받았을 경우 고객센터 통한 접수 과정 없이 쓱닷컴 앱에 상품 촬영사진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환불을 받을 수 있다. 4일부터 17일까지 '신선직송관' 오픈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쓱닷컴 단독 상품으로 선보이는 '구미우' 1++등급(NO.9) 한우 등심특수부위 모둠 구이를 비롯해 '맛젤' 해남 꿀고구마, 햇 부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내년 3월 말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 GTX-A 수서~동탄 구간 종합시험운행 착수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종합시험운행은 철도안전법에 따라 철도노선을 새로 건설한 경우 영업 개시 전에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절차다. 이번 종합시험운행은 '사전점검(1달)→시설물검증시험(1달)→영업시운전(2달)' 순으로 4개월간 진행된다. 첫 단계인 사전점검에서는 198개 항목을 점검해 철도시설물 시공상태, 기술기준 준수여부 및 공종별 시험 결과 검토 등을 통해 시험열차 투입 가능여부를 판단한다. 시설물검증시험에선 시험열차를 투입해, 해당 철도노선의 최고속도까지 단계적으로 운행한다. 영업시운전은 시설물검증시험 완료 후 영업개시에 대비해 실제 영업조건 하에서 열차운행체계 적정성 및 종사자의 업무숙달 등을 점검하게 된다. 국토부는 GTX가 이번에 최초로 도입되는 만큼 관계기관·전문가 합동으로 철저한 점검을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13일부터 사흘간 교통안전공단,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 서울교통공사 등 관련기관과 예비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
한국은행이 내년 3분기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해 현재 3.5% 수준인 금리를 2.5%까지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BE)에 따르면 권효성 BE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은의 매파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본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내년 8월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뒤 분기마다 0.25%포인트씩 추가로 낮춰 최종적으로 중립 금리 수준인 2.5%를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75%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하 시기 전망을 당초보다 4개월가량 미뤘다면서, 이는 인플레이션이 2.5% 아래로 내려가는 데 더 오래 걸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30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그러면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5%에서 3.6%로, 내년 전망치를 2.4%에서 2.6%로 각각 상향했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는 최근 보고서에서 현재의 한미 금리 역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지난 1월 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
이번 주에는 전국에서 약 9900가구가 분양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에는 전국 12개 단지에서 총 9879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중 일반분양은 9475가구로, 주중 분양물량이 1만 가구에 육박하는 것은 11월 첫째 주(약 1만 2000가구)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주요 분양 단지는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푸르지오어반피스’, 충북 청주시 가경동 ‘청주가경아이파크6단지’, 부산 강서구 강동동 ‘부산에코델타시티디에트르그랑루체’ 등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 충남 아산시 배방읍 ‘탕정대광로제비앙센트럴’ 2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30번지 일원에 ‘청주가경아이파크6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9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분양한 '청주가경아이파크1~5단지'와 더불어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전망이다. 단지는 제2, 3순환로를 통해 청주 시내 이동이 수월하다.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NC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이 가깝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1일 취임 후 첫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경영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정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회사가 수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고객과 약속된 사업을 철저하게 완수하고 계획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를 위해 사업 전반의 원가 혁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품질·가격·납기 등 기업경쟁력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부터 탄탄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많은 소통을 하며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활력 넘치고 팀워크가 발휘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정 사장은 "앞으로 여러분이 LG디스플레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자신감 있게 일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회사의 영속을 위한 미래 경쟁력 키우는 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앞으로 고객 협업에 기반한 차세대 기술 준비를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의 근간인 우수 인재들을 지키고 키워가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