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도 산하기관인 경기복지재단 재임 당시 저서 발간 등과 관련 도덕성 논란을 빚다 퇴임한 서상목(65) 전 이사장을 비상임 초빙연구원으로 위촉해 논란을 빚고 있다. 특히 초빙연구원을 공모하면서 올들어 2회를 포함해 2006년 이후 15회에 걸쳐 초빙연구원을 공모, 특정과제 수행을 위한 1년 이내의 단기 계약으로 위촉한 반면 서 전 이사장의 경우 공모 절차없이 5개월간 ‘경기도의 사회성과연계채권(SIB, Social Impact Bond)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용역과제를 맡긴 상태다. 23일 도 및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정관에 따라 원장의 재량으로 연구과제 수행 등 필요한 경우 초빙연구원 등 정원 외 직원을 채용하거나 위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서 전 이사장은 이달 초부터 내년 3월까지 SIB 및 사회·복지문제 분석을 위한 관련 전문가의 필요성과 함께 사회적 금융기관의 설립 및 활용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성과 식견 등을 인정받아 초빙연구원으로 이같은 용역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초빙연구원의 경우 월 290만원 이상 경력에 따른 차등 보수와 수당 등을 지급하고 있으며, 연구원은
경기도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휴대전화와 인터넷 통신사, 유선방송 등 ‘정보통신서비스’ 분야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도 소비자정보센터가 올 3분기까지 소비자 상담건수를 분석한 결과 ‘정보통신서비스’가 1천57건으로 가장 많았고, 패션·잡화 분야인 의류·신변용품 982건, 금융 892건, 휴대폰과 PC 등 정보통신기기 736건, 여행과 헬스클럽 등 문화·오락서비스 677건으로 뒤를 이었다. 도는 통신매체의 급속한 발전과 근저당설정수수료 반환에 대한 상담 급증으로 정보통신서비스와 금융 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올 3분기까지의 전체 상담건수는 1만303건으로 지난해 7천401건에 비해 2천902건(39.2%) 늘어났다. 전체 상담건수 중 사업자와의 중재를 통한 ‘피해 처리’는 3천119건(30.3%), 소비자에게 관련 규정이나 처리절차 등 ‘정보제공’은 7천184건(69.7%) 이었다. 특히 방문판매, 전화권유판매, 전자상거래, 통신판매 등 특수거래 관련 상담건수가 전체의 31.0%(3천195건)에 달해 특수거래를 이용
경기도의 내년도 지방세 수입이 올해 목표액보다 1천9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도는 2013년 본 예산안 편성을 위해 내년 지방세 세입을 추계한 결과 올해 목표액 7조1천333억원보다 1천908억원(2.6%) 늘어난 7조3241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22일 밝혔다. 세목별로는 취득세가 4조741억원으로 올해 목표액 4조1604억 대비 863억원(2.1%)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등록면허세(217억원)와 레저세(535억원), 지방소비세(791억원), 지방교육세(516억원), 지역자원시설세(612억원) 등은 올해 목표액보다 모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도는 새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주택 거래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방세 수입 역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말까지 14만1천여건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주택 유상거래가 내년에는 8%가량 늘어난 15만2천여건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매매가 상승과 체납액 징수 확대 등도 지방세 증가를 기대하는 요인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 2월 새 정부가 출범에 맞춰 경기부양책이 발표돼 거래량이 늘면 매매가가 신장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게 될 것&rdqu
판교테크노밸리 내 기업 간 협력을 위한 ‘판교테크노밸리포럼’이 출범한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판교테크노밸리 내 기업중심의 산-산협력을 위한 ‘판교테크노밸리포럼’을 구성, 오는 24일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 R&D센터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판교테크노밸리포럼은 판교테크노밸리 내 기업간 네트워크를 형성, 산·학·연·관 정보와 지식교류는 물론 기업간 R&D 협력사업 등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창립총회에서는 황창규 단장(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을 초청, ‘IT관련 융복합 산업의 동향과 판교테크노밸리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의 진행으로 KETI(전자부품연구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판교테크노밸리포럼 회장, 한국바이오협회, 이노비즈협회 전문가가 참석해 ‘판교테크노밸리 중장기 운영방안 및 계획’, ‘판교 혁신클러스터 확산정책’을 주제로 토론회도 갖는다. 도는 포럼출범을 계기로 판교테크노밸리내 기업·
경기도시공사가 22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조경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조경대상은 2년마다 공공 및 민간부문으로 나눠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5개 장관상을 수여하는 조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경기도시공사는 대표사업인 광교신도시 사업이 공원녹지와 생태조경 부문에서, 판교테크노밸리사업이 문화관광부문에서, 연인산도립공원사업이 농촌경관부문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주위의 만류도 있었고 연임 권고도 있었지만, 지금이야 말로 명예롭고 떳떳하게 경기신보를 떠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박해진(사진) 이사장이 제도 개선과 자금 지원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8년간의 재임을 뒤로 한 채 일찌감치 퇴임의 뜻을 밝혀 주목된다. 지난 2005년 1월 취임한 이후 삼세판(?) 연임을 계속해온 박 이사장은 아직 2개월여 남은 잔여임기에도 불구, 후임자를 위한 배려를 위해 ‘뒷 모습이 더 아름다운 퇴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뒤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업무를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재임 중 경기신보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끌어내면서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쉽을 인정받아온 박 이사장은 당시 1조8천여억원에 불과했던 보증공급 규모를 지난 6월 10조2천여억원을 끌어 올렸다. 이는 전국의 지역신보 중 처음 달성한 쾌거였다. 특히 사채 일소운동과 함께 미국발 금융위기에도 파격적인 보증지원을 실시하고 노점상이나 포장마차 등 6만5천여 무등록·무점포 사업자를 대상으로 5천245억원을 지원하는 등 취약층 보호에도 앞장서 2010년 1월에는 이명박
경기도 산하단체장에 대한 물갈이가 본격화되고 있다. 21일 도 및 해당 공공기관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월 취임한 뒤 경기신용보증재단을 8년간 이끌어온 박해진 이사장이 지난 19일 열린 임직원회의에서 오는 12월로 예정된 임기 종료와 함께 퇴임 의사를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비록 주위의 만류도 있었지만 지금이야말로 명예롭고 떳떳하게 경기신보를 떠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잔여임기가 2개여월 남아 있지만 지금 퇴임 의사를 표명해야 차기 이사장 공모절차에 시간적으로 차질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 조기에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게 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콘텐츠진흥원도 성열홍 전 원장이 퇴직 직원의 투서 사건과 관련 이달초 사직서를 제출해 수리된데 이어, 비상임으로 재임해온 서명문 이사장도 역시 동반 사퇴의 뜻을 밝힌 바 있어 차기 임원추천위 구성 등을 서두르고 있다. 소속 연구원들의 연명 진정서 등이 접수되면서 경기도 감사를 받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박명순 원장도 감사 결과 부당 출장경비 수령 및 사전 승인없는 경인여대 교수의 직무 겸임, 소속 연구원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과 사적 업무지시
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2년도 공무원제안 활성화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자’는 목표로 아이디어 발굴 문화 저변확산을 위해 운영 중인 아이디어 나눔카페 ‘아이디어 바이러스(cafe.naver.com/gideain)’, 상상나래 코너, 성과실시 상여금 등 도만의 특색을 살린 ‘제안제도 운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아이디어 카페는 상상하기 좋아하는 30명의 공무원 동아리(아이디어 게릴라)가 중심이 돼 만든 공간으로 누구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공유하며 집단지성을 실현해 호평을 받았다. 도는 각 분야별 전문가를 비롯해 10대부터 80대까지 모든 세대에 걸쳐 뛰어난 아이디어를 보유한 사람들이 멘토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실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SNS 기반의 정책아이디어 공모, 접수된 제안의 심사절차 및 심사기간 단축, 각종 인센티브 신설, 철저한 사후관리 등 제안자의 입장을 고려한 다양한 플랫폼과 제도운영으로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용인 경전철과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도 청사 이전이 경기도 국정감사 이슈로 부각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자치단체 재정 파탄의 주원인인 경전철은 도와 정부의 책임론이 쟁점화 됐고, USKR은 사업시행사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의 면담이 추진된다. 또한 도청사의 광교신도시 이전 보류는 연말 도의 감액추경 여부에 따라 재추진이 논의된다. 민주통합당 김민기(용인을) 의원은 19일 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도 국정감사에서 “경전철로 인해 용인과 의정부의 재정이 파탄나고 있는데 중앙정부가 사업을 승인해 놓고 그 책임은 자치단체에 떠넘기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난 1995년 도가 용인시와 청와대에 보낸 문건을 제시하며 “용인경전철 사업은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가 1995년 당선되자마자 추진한 사업으로 용인시에 경전철을 추진할 것을 지시하는 등 깊이 관여했으므로 도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995년 7월 도 건설교통국 업무보고 당시 경전철 건설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한데 이어, 민자유치 선정을 건설교통부 등에 건의했으며, 1997년 8월에는 동백지구 택지개발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평택 고덕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특정대기유해물질의 대량 배출에도 불구, 인근 주거지역과의 이격거리를 확보치 않은 채 오히려 인접한 택지개발지구의 인구 줄이기에 나서는 등 ‘편법 행정’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특히 경북 구미의 불산가스 누출사고에도 불구, 특정대기유해물질을 배출하게 될 산단과는 완충녹지 및 도로를 합쳐 138m에 불과, 사실상 도로를 경계로 한 이격거리에 그쳐 환경재해에 대한 안전불감증 지적도 대두되고 있다. 18일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LH공사,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 택지지구 개발 시행자인 LH공사 측에 고덕산업단지 주변 인구밀도를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도는 최근 평택시, 경기도시공사, LH공사와 고덕산단 주변 인구밀도를 낮추는 방안에 대해 협의, 일부 협의점을 절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행 대기환경보전법 제23조 제6항은 특정대기유해물질이나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환경기준의 유지가 곤란하거나 주민의 건강·재산, 동식물의 생육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동법 시행령 제12조는 배출시설 설치지점으로부터 반경 1㎞ 안의 상주 인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