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화성 동탄2신도시의 워터프론트콤플렉스 특별계획구역 내 주상복합용지(C36블록) 5만9천259㎡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주상복합용지는 주거부분이 연면적의 70% 미만으로 허용되고, 85㎡ 초과 아파트 957가구의 건축이 가능하다. 비주거부분은 연면적의 20% 이하에서 오피스텔를 건축할 수 있다. 공급예정가격은 1천470억원으로 계약금 10%, 중도금 50%(5회 분할), 잔금 40%의 비율로 3년 분납 조건이다. 오는 25일 접수 및 개찰을 하고 30~31일 계약체결을 하게 된다.
경기도는 안산시 풍도·육도, 화성시 국화도·입파도 등 서해 4도의 아름다운 모습과 자연환경을 담은 사진전 ‘섬, 자연 그리고 환경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전은 10일 수원역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경기 북부청사, 의정부역, 도의회, 시군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은 잘 알려지지 않아 보전이 잘 된 서해 4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비롯해 이곳에 서식하는 희귀 동·식물과 인간에 의해 오염되고 있는 모습 등을 담은 40점의 사진을 전시, 도민의 환경보전의식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도가 지난 7~8월 개최한 ‘들꽃 사진 공모전’ 입상작품 30점도 함께 선보인다. 도는 앞으로 이들 사진을 각 시·군 및 팔당전망대 등에서 전시, 도민들에게 감상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신환 환경국장은 “풍부한 동·식물이 자라고 있는 생태계의 보물창고인 서해 4도를 잘 지켜야 한다는 의지를 도민에게 보여주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생태적 가치가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급증, 보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서해
경기북부 니트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G드림 트레이닝’이 시작됐다. 경기도 북부청은 다음달 2일까지 포천지역 섬유·니트 기업 인근 지역여성 108명을 대상으로 ‘G-Dream Training’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교육은 도 북부청이 경기북부지역 섬유·니트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인근 지역여성을 모집, 직업교육부터 취업까지 연계하는 취업교육 사업이다. 교육 대상자 108명은 지난 8월28일~9월24일 포천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검단사와 실꼬리잇기 분야로 나눠 모집했다. 모집결과 교육 희망자가 몰린 검사단 분야는 당초 모집 예정(30명) 대비 43명이 늘어난 73명을 선발, 우선 35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까지 대진대 산학능력개발원에서 1회교육을 실시한다. 2회 교육은 11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실꼬리잇기 분야 교육은 35명을 대상으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도는 교육 이수자에게 거주지 지역 섬유업체와 연결, 취업을 알선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교육이 교육생 모집과 현장투어, 교육과 취업까지 모든 과정이 하나로 이뤄진 현장 맞춤형 직
신규 철도사업의 타당성 분석에 ‘차내 혼잡도’를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개발연구원 빈미영 연구위원은 8일 ‘교통복지를 고려한 철도사업의 타당성 평가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전철이용자 250명을 대상으로 교통복지 항목을 조사한 결과 차내 혼잡도가 100점 만점에 51.4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조명·의자 등 차내시설 64.1점, 화장실 등 편의시설 63.6점, 배차간격 61.7점 등이었다. 수도권 전철노선별 차내 혼잡도 조사에서는 7호선 군자~방배 방면 202%, 중앙선 중랑~회기 방면 199%, 양평~영등포구청 방면 189%, 경인선 역곡~구로 방면 184% 등으로 나타났다. 차내 혼잡도는 공간이 부족해 움직임이 어려운 상태를 200%로 놓고 계산했다. 빈 연구위원은 “신규 철도사업 타당성 조사에는 인접한 기존 철도의 현황이 들어가는데 차내 혼잡도를 넣지 않고 있다”며 “차내 혼잡도가 포함되면 사업 타당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철역 반경 500m의 수혜지역이 경기도 전체면적의
경기도와 경기도개발연구원이 100대 정책과제를 마련, 18대 대통령 후보자를 대상으로 정책세일즈에 나선다. 경기도는 8일 수도권 주민 여론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마련한 ‘경기도가 대통령후보에게 제안하는 18대 전략’을 발표하고, 대통령 후보 선거캠프와 국회, 정당 등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새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공약 및 정책개발팀에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도가 정책자료를 마련해 선거 후보자에게 제공한 것은 지난 4월 총선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정책은 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5대 목표, 18대 전략, 100개 정책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 양극화 해소와 국민이 행복한 복지, 분단국토의 통일 등을 주요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는 우선 ‘21세기 새로운 먹거리 창조’를 위해 한국형 창조경제 구축과 21C 아시아 경제중심지 서해안 간척지, 21C 미래를 준비하는 녹색경제 등 3개 전략 15개 과제를 제안했다. 또 ‘100세 시대 3대가 골고루 행복한 생활형 복지’를 위해 100세 시대 행복한 어르신, 아이키
자격 및 임용과정의 부적절성 등으로 ‘자질 논란’을 빚어온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 경기콘텐츠진흥원장, 한국나노기술원장 등 도 산하기관장들이 퇴출 위기에 내몰렸다. 8일 경기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이들 3개 기관 직원들은 소속 단체장의 독단적 기관운영 및 비위 혐의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도와 도의회에 각각 접수했다. 도가족여성연구원 소속 연구원 8명은 지난 8월 박명순 원장의 개인비리와 독단적 기관운영 사례, 인권침해 발언 사례 등을 담은 A4용지 3장짜리 진정서를 도와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도는 연구원들의 진성서를 토대로 지난달부터 박 원장에 대해 직무 감찰을 실시해 일부 부적절한 사례들을 확인, 이날 연구원에 통보했다. 도 관계자는 “해외출장 및 외부 연구용역 수주 등 일부 업무 추진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한 사항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박 원장에 대한 징계 여부는 연구원 이사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박 원장은 지난해 2월 2년 임기의 원장직에 임명됐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성열홍 원장의 전 운전기사 A씨도 지난달 도 감사관실에 성 원장의 비위 혐의가 담긴 내용의 문건을 투서했다. A씨가 주장한
화성시의 인구 100만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이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화성시 2020년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을 심의·확정했다. 화성시 재수립안은 2020년 도종합계획과 서해안발전계획 등 상위 계획을 반영하고, 동탄신도시·향남택지지구 준공 등 인구증가와 급속한 도시화 등 화성시 여건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추가됐다. 특히 기존 동탄, 남양 2도심, 향남 1부도심이던 화성시 공간구조 중심체계에 향남을 추가해 3도심체로 도시공간구조를 개편,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했다. 도 도시계획위는 화성시가 공공 및 민간주택사업이 추진 중에 있거나 향후 개발계획에 따라 2020년 126만명(8월말 현재 52만명)으로 추정한 계획인구를 110만 명으로 축소 조정했다. 추가개발을 최대한 억제하고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는 최소차원의 결정이다. 이는 당초 2020년 계획인구 92만명에서 18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화성시는 100만 인구규모의 계획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토지이용계획에는 난개발 방지 방안을 반영, 계획적 개발을 가능토록 했다. 신규로 반영된 시가화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계획으로 추진중인 신안산선과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의 내년도 사업예산이 정권 말의 ‘신규사업 퇴짜’ 기조에 기획재정부로부터 전액 삭감돼 조기착공에 빨간불이 켜졌다. 신분당연장선 2단계 사업인 광교~호매실 구간 역시 민자사업 전환 등 사업성 확보를 위한 타당성 재검토 용역비 120억원이 모두 삭감됐다. 지난 4·11총선 당시 선거구내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들 노선의 조기착공 약속도 정치권의 공염불에 그칠 공산이 커졌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광역교통망인 신안산선(700억원)과 인덕원~수원(40억원), 신분당연장선(광교~호매실·120억원) 복선전철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860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전액 미반영됐다. 신안산선은 오는 2018년까지 3조1천293억원을 투입, 안산축(중앙~광명~여의도) 27.75㎞, 시흥축(시흥시청~광명) 9.48㎞, 송산차량기지~원시 3.98㎞ 등 총 연장 41.2㎞에 15개역이 건설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인 여의도~서울역(5.47㎞) 구간은 9천688억원을 투입, 오는 20
경기도의 중점관리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확보율이 60%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95개 중점관리사업 중 19개 사업의 내년도 국비가 전액 미반영 됐고, 43개 사업은 사업비가 축소됐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53개 도 및 시·군 시행사업과 42개 국가시행사업 등 95개 중점관리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3조1천689억원을 신청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가 반영한 도 국비는 도 및 시·군 시행사업 3천669억원, 국가시행사업 1조6178억원 등 신청액의 62.6%인 1조9천848억원에 그쳤다. 특히 도 및 시·군 시행사업의 경우 9천437억원 중 38.8%인 3천669억원만 반영된 반면 국가 시행사업은 2조2천251억 중 72.7%인 1조6천178억원이 반영됐다. 내년도 국비가 전액 삭감된 19개 사업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300억원),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기반시설(250억원), 고덕국제화지구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167억원), 마필산업 육성(9억원), 생태승마공원 조성(41억원) 등이 도 핵심사업이 모두 포함돼 사업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또 고도정수처리시설도입(510억원→14억원), 고덕국제화지구 공업용수도로 건설(420억원→
화성 송산그린시티에 추진 중인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 조성사업이 사업시행자인 USKR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와 사업부지 소유주인 한국수자원공사(수공) 간 부지대금 지급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좌초 위기에 놓였다. 경기도가 USKR 출자를 위해 마련한 경기관광공사 출연금 45억원도 불용되거나 이월될 처지에 놓였다. 4일 경기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USKR 조성사업은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만109㎡ 부지에 5조1천억원을 투입해 테마파크, 워터파크, 골프시설, 프리미엄아울렛, 콘도미니엄 등을 갖춘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준공 예정은 2016년 상반기. 사업시행자인 USKR PFV에는 주관사인 롯데자산개발을 비롯, 포스코건설, 한국투자증권 등 9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USKR PFV는 지난해 7월 USKR 부지를 감정평가액인 5천40억원에 일괄 매매키로 수자원공사와 합의했다. 계약금 1천500억원 일시납부에 잔금 3천540억원은 10년간 5.5% 이율로 균등납부하는 조건이다. 계약금 납부 기한은 지난달 30일. 하지만 USKR PFV가 수공과의 부지대금 지불 기한을 지키지 못해 계약이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