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공공기관의 신규직원 채용 시 필기시험이 의무화된다. 도는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이뤄지는 현행 공공기관 직원채용 형태가 ‘공정한 기회 제공에 위배’ 된다고 판단, 10월부터 공공기관 신규직원 채용 시 ‘필기시험’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는 공공기관별 인사채용 규정 정비한 뒤 10월부터 문화체육관광국 소속 경기문화재단, 경기관광공사, 도 문화의전당 등 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필기시험 의무화를 시범 실시한다. 과목은 공무원 채용 필수과목인 국어·영어·한국사 가운데 2과목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되고, 시험 전형에 따라 전공필수 과목이 포함된다. 필기시험 실시에 따라 수험생은 5천원의 시험전형료도 지급해야 한다. 도는 추진 성과에 따라 도내 22개 공공기관으로 필기시험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진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직원 채용에 따른 공정성 시비, 특혜의혹, 청탁 등의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필기시험을 의무화하게 됐다”며 “젊은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은 응시자수 증가를 통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 기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신한은행 경기중부지역본부는 29일 신한은행 경기중부영업본부 회의실에서 도내 여성 중소기업의 유동성 강화를 위해 ‘여성 소기업·소상공인 등 특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 업무협약은 유럽발 재정위기와 지속되고 있는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여성 중소기업의 유동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경기신보와 신한은행에서 시행중인 ‘금융기관 특별출연 협약보증’ 종료에 따라 중소기업 여신공급 차질 우려되면서 보증지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신한은행이 보증재원으로 경기신보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경기신보는 도내 소재의 기업 중 대표자가 여성인 중소기업에 대해 신한은행 출연금의 12배수인 120억원을 해당기업에 보증지원해 여성기업에게 유동성을 확보해주도록 했다. 경기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도내 여성기업인 뿐만 아니라 영세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보증재원을 마련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인 여성기업인들의 경영안정은 물론 영세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크
경기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경영자금 지원이 잇따르고 있어 유럽발 재정위기 및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에 숨통을 틀 수 있게 됐다. 도는 추석을 한달여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특별경영자금 20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재해 특별경영자금 10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한데 이어,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신성장동력 산업분야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경영자금 100억원을 융자 지원키로 한 이후 세번째다. 중소기업용 운영자금만 400억원이 일시에 풀리게 된 셈이다. 이번 지원대상은 제조업 또는 제조업관련 서비스업체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거나 원자재 구입 등 운영자금이 필요하고 거래처 부도 또는 수출승인을 받은 업체 중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융자 조건은 1년 만기 일시상환이며 이율은 신용보증서 담보 때 연 4.6%, 부동산 등 담보 시 연 5.1%다. 기존의 운전자금 융자와 상관없이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융자를 받으려면 경기신용보증재단 시·군 각 지점(1577-5900)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출은
사상 5번째 강한 바람을 몰고 온 태풍의 위력에 강풍 피해가 전국을 할퀸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28일 경기도 전역에 영향을 주면서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낙하로 12명의 인명피해와 6만1천여가구의 정전피해가 발생했다. 또 평택항 운항이 중단되고, 관광객 부상 우려로 해안가 방조제와 안보관광지 통행이 제한됐다. 하지만 순간 초속 40m의 강풍을 동반한 이번 태풍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온종일 세찬 바람으로 인한 피해에도 불구, 다행히 당초 우려했던 큰 인명·재산피해를 내지 않고 지나갔다. 볼라벤은 옹진반도에 상륙한 뒤 이날밤 북한을 관통하면서 북한을 빠져나가기 전까지 최대풍속 초속 33m가 넘는 위력을 발휘하고 있어 상당한 피해를 낼 것으로 보인다. ■ 12명 중·경상, 이재민 발생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태풍으로 인한 도내 인명피해는 중상 1명, 경상 11명 등 총 12명으로 집계됐다. 도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오전 9시15분쯤 시흥시 목감동에서 강풍에 대비, 안전조치를 취하던 A씨(남·70)가 강풍에 날린 줄에 온몸이 감기며 넘어져 의식장애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9시37분
경기도는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해 특별경영자금 1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재해 특별경영자금은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중소기업에 대해 업체당 10억원 이내, 소상공인은 5천만원 이내로 연 3%의 고정금리로 지원된다. 폭우 침수, 붕괴 등으로 시설물과 제품·원자재 등의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해당 지자체(읍·면·동사무소)에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각 시·군 지점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또 태풍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지원한도를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시설자금은 30억원에서 60억원으로, 신기술·벤처창업자금은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각각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재해 발생 전 도 정책자금을 받은 재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대출금 상환을 최대 1년까지 유예할 예정이다. 단, 만기연장은 불가하다. 또한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재해 특례보증을 지원, 기존 1~2%의 보증료율을 0.5%로 낮춰 재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청 긴급경영안정자금(300억원)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도내 소상공인에게 창업 자금과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G소상공인 정보제공 홈페이지’(www.gsbdc.or.kr)를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G소상공인 정보제공 홈페이지 개설로 기존 오프라인으로만 지원하던 사업을 온라인상에서도 신청·지원이 가능하게 됐으며, 창업 및 경영 정보뿐만 아니라 창업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창업우수사례 등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경기중기센터는 또 기존에 전화로만 신청하던 창업·경영상담, 컨설팅을 온라인으로 신청해도 권역별 전문컨설턴트가 업체를 직접 방문해 무료컨설팅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의 ‘창업 자가진단’과 E-Book으로 제공되는 ‘창업플랜 가이드북’을 통한 창업단계별 자가진단으로 전반적인 창업절차 습득이 가능하고, 홍보판로역량이 부족한 소상공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업체의 배너광고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G소상공인 정보제공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문가간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이라며 ”G소상공인 홈페이지가 소상공인에
경기도는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녹색기술산업과 첨단융합산업 등 신성장동력 산업분야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경영자금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특별경영자금은 업체당 5억원 한도의 기존 도 운전자금 융자와 상관없이 추가로 5억원을 더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도 운전자금 지원대상 업종 중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 고부가서비스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 관련 도내 중소기업이다. 융자조건은 3년 만기(1년거치 2년 균분상환)이며 금리는 고정금리로 신용보증서 담보일 경우 연 4.8%, 부동산 등 담보의 경우 연 5.3%다. 특별경영자금은 연말까지 운영되며 경기신용보증재단 시·군 각 지점(☎1577-5900)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대출은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취급한다. 장영근 도 기업정책과장은 “신성장동력산업육성 특별경영자금 100억원뿐 아니라 연초에 계획한 도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원을 차질없이 공급해 내수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속보>경기도청사 이전 보류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직무유기 및 사기혐의 피소에 이어 주민소환 위기에 처했다. 김재기 광교신도시 비상대책위원장은 “다음달 1일 경기도청 광장에서 1천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도청사 광교 이전 조속 추진 및 오피스텔 확장 중단’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은 도청사 광교 이전 및 김 지사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이날 집회에서는 직무유기 및 사기 혐의로 피소된 김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추진 여부를 결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주민소환제는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 선거직 공무원에게 문제가 있을 때 임기 중 주민투표를 통해 해직시킬 수 있는 제도로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의 경우 해당 지자체 주민소환투표 청구권자 총수의 10% 이상의 서명을 받아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실시를 청구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집회에 앞선 29일 광교입주민 3천명이 서명한 김 지사 구속 촉구탄원서를 수원지검에 제출하고, 도청사 광교 이전 백지화 및 제3의
올 하반기의 경기도 경제는 소비와 건설투자, 수출은 소폭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고용 사정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조성종 선임연구위원은 27일 ‘2012년 상반기 경기도 경제동향과 하반기 전망’을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조 위원은 유럽의 재정위기 여파로 하반기 해외경제는 경기 둔화가 장기화되고, 국제 원자재 가격은 수요 부진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일기 불순에 따라 소맥, 옥수수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지만 공업용 원자재 등은 가격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도의 지역내 총생산(GRDP) 성장률은 소비 및 건설투자, 수출 부진으로 당초 전망치인 4.5%를 밑돌아 3.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와 건설투자는 전국보다 부진, 하반기에 체감경기 개선으로 소폭 회복되지만 설비투자는 전국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출은 하반기 반도체 가격 반등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나 전국 증가세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도 소비자물가는 최근 2%대의 안정세를 지속하고, 고용은 상반기 중 취업자 증가인원(13만명)보다 줄어든 10만명 내외의 취업자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조성종 선임연구위
역대 최악의 태풍인 ‘매미(MAEMI)’나 ‘루사(RUSA)’와 맞먹는 위력을 지닌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북상하면서 27일 낮 제주를 시작으로 이날 밤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순간 최대풍속 초속 30∼40m의 강한 비바람을 동반, 전국에 큰 피해가 우려되면서 경기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진데 이어 예비군의 입소 동원훈련도 전면 취소되고 전 공무원에 대해 비상근무체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해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태풍 대비 비상 재난대응태세에 들어갔다. ■ 道 ‘비상2단계’ 가동= 도는 27일 김문수 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재난안전 비상2단계 체제를 가동, 163개소의 자동기상관측장비와 787개 재난 CCTV 등 재난경보시스템을 점검하고 도내 175개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190개 산사태 취약지 등을 중심으로 사전점검과 대피를 유도하는 한편 소방인력 5천960명을 대기시켜 인명구조와 급·배수지원 등 신속한 구조구급활동에 나서도록 했다. 평택, 안산, 화성, 김포, 시흥 등 어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