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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 ‘햇살’ 고용 ‘우울’

올 하반기의 경기도 경제는 소비와 건설투자, 수출은 소폭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고용 사정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조성종 선임연구위원은 27일 ‘2012년 상반기 경기도 경제동향과 하반기 전망’을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조 위원은 유럽의 재정위기 여파로 하반기 해외경제는 경기 둔화가 장기화되고, 국제 원자재 가격은 수요 부진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일기 불순에 따라 소맥, 옥수수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지만 공업용 원자재 등은 가격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도의 지역내 총생산(GRDP) 성장률은 소비 및 건설투자, 수출 부진으로 당초 전망치인 4.5%를 밑돌아 3.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와 건설투자는 전국보다 부진, 하반기에 체감경기 개선으로 소폭 회복되지만 설비투자는 전국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출은 하반기 반도체 가격 반등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나 전국 증가세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도 소비자물가는 최근 2%대의 안정세를 지속하고, 고용은 상반기 중 취업자 증가인원(13만명)보다 줄어든 10만명 내외의 취업자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조성종 선임연구위원은 “대기업 위주의 수출 및 생산 증가로 중소기업은 경기 회복을 체감하지 못한다”며 중소기업 지원정책 및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협력체제 강화방안을 강조했다.

또 하반기 일자리 창출 둔화와 실업자 증가를 대비해 ▲중소기업 구인활동 지원 강화 ▲취업 알선기구 활동 강화 ▲기술직업 교육기관 활성화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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