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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타선' KT 위즈, LG에 2-11 패

답답한 고구마 타선 '5안타'

 

프로야구 KT 위즈가 극심한 타선 침체를 겪으며 LG 트윈스에게 패배했다.


KT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서 2-11로 졌다.


이로써 KT는 54승 4무 53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오원석은 5이닝 동안 7피안타 2탈삼진 3실점을 기록, 시즌 6패(10승)째를 떠안았다.


KT 타선은 극심한 정체 속에 단 5개의 안타를 생산하는 데 그쳤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KT 오원석은 1, 2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틀어 막았고,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그러나 5회 마운드가 급격하게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KT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구본혁에게 안타를 맞은 뒤 2루와 3루 도루를 연달아 허용했다. 이어 박해민에게 선취 적시타를 내줬다.


기선을 빼앗긴 KT 2점을 더 실점해 0-3으로 끌려갔다.


KT는 7회초 수비 1사 1, 3루에서 LG 문성주에게 1점을 헌납했고 8회에는 추가 3실점해 0-7이 됐다.


LG 마운드에 꽁꽁 묶였던 KT 타선은 8회 살아났다. 황재균의 안타, 장진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오윤석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2-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9회초 대거 4점을 내주면서 추격에 나서지 못하고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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