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13년간 지원해온 환경부의 팔당상수원 관리인력비 지원중단 방침에 대해 즉각 반발에 나섰다. 더구나 남양주시의 팔당호 무단방류 문제로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느닷없이 팔당호 관리인력의 인건비 지원도 중단키로 하면서 양측간 갈등의 골마저 깊어지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1999년 한강수계법 제정 이후 도 소속 팔당상수원 관리인력에 대해 한강수계관리기금에서 인건비를 지원해 오다 최근 지방공무원의 인건비 지원이 법령에 명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지 않은 채 지원 중단을 선언했다. 도는 지난 16일 환경부를 항의 방문해 인건비 지원중단 방침의 철회를 요구하고, 팔당상수원 전단 관리기구 구성을 검토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는 최근 환경부가 한강수계법상 지방공무원의 인건비 지원이 법령에 명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 팔당수질개선본부 소속 팔당상수원 관리팀 21명의 인건비 13억원을 환강수계관리기금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히면서 일어났다. 이에 대해 도는 한강수계관리기금 운용규칙 제13조에 상수원관리지역 전담 관리기구의 인건비 일체 및 관리비용을 지원하도록 규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3년간 지원하던 인건비를 중단하겠다는 환경
(재)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다음달 11일까지 ‘판교테크노밸리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 대상 기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수 개발제품의 상품화 촉진과 기업의 성장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제품양산에 필요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IT·BT·IT 소프트웨어 융·복합 업종의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가운데 최근 1년내 기술개발된 부품·제품의 제작도면, 프로그램 등록증 등을 보유하고, 신제품을 제작하거나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특성에 따라 하드웨어 분야의 인쇄회로기판(PCB), 금형, 목업(Mock-up)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인 디자인, 컨텐츠, 프로그램밍을 지원하며, 총 사업비의 50% 최대 3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희망기업은 오는 9월 11일까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gstep.re.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담당자에게 이메일과 우편(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는 도내 건설현장을 친환경으로 관리하기 위해 건설현장의 폐기물관리 상태 등을 강력하게 단속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우선 도내 진행 중인 건설현장 가운데 폐기물이 다량으로 발생하는 공사장을 중심으로 폐기물 배출자 신고 및 처리계획 준수여부, 관리대장 및 폐기물인계서 작성여부, 폐기물 적정관리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지난 7월 건설현장 24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1차 도 맟 시·군 합동점검 결과 11건을 적발한 데 이어 다음달 대대적인 2차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1차 단속 결과 적발사항은 처리기준 위반 1건, 보관기준 위반 6건, 폐기물 전자정보시스템 기록 위반 3건, 폐기물표지판 미기록이 1건 등이었다. 위반사례로는 하천변 도로기반공사를 하면서 임목폐기물의 처리기준 위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성상별 분리보관 위반, 세륜 시설의 슬러지 보관 위반 등이며 사안에 따라 100∼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다음달 실시되는 2차 점검에서 점검 대상 건설현장을 늘려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건설현장이 대부분 주거지역과 인접해 폐기물 무단방치·비산먼지 발생 등으로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점차 북상해 27일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초속 50m 안팎의 강풍과 폭우를 몰고 오는 등 우리나라 전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 ‘볼라벤’은 지난 2002년 큰 피해를 입힌 태풍 ‘루사’와 2003년의 ‘매미’에 버급가는 대형 태풍으로 적지않은 피해가 예상되면서 재난당국도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볼라벤’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볼라벤’은 현재 중심기압 920hPa에 최대풍속 초속 53m, 강풍반경 550㎞로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대형’ 태풍이다. 이 태풍은 27일 오후 3시 서귀포 남쪽 약 350㎞ 부근 해상까지 진입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 28일 오후 3시 서울 서남서쪽 약 190㎞ 부근 해상에 진입한 뒤 북한 황해도에 상륙, 평안도를 관통해 만주로 빠져나
글로벌 인재 양성 등 국내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교육국제화 특구특별법에 대한 시행령이 지난 7월말 공포되면서 인천과 대구, 충남 천안시, 충북 진천시 등이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서고 있는데 반해 경기도내의 특구 지정 움직임은 초장부터 찬반 논란의 집안싸움부터 벌이고 있다. 총선 공약으로 평택교육국제화특구를 추진중인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지난 6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만나 평택 지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교육국제화 특구, 왜 평택인가?’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속도를 내는데 이어, 지난 7월 열린 도의회 제270회 임시회에서 이동화 의원도 5분발언을 통해 평택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건의하는 등 도내에서는 평택의 지정 신청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상태다. 교육특제화특구로 지정되면 통합형국제학교 설립·외국어전용타운 조성·초중등학교 외국어 집중교육·외국 문화체험마을 조성 등 다양한 특례와 혜택이 주어진다. 도는 이같은 특구 지정의 필요성과 평택의 입지적 특성 등을 감안해 지정 신청을 추진중에 있지만, 도교육청은 ‘혁신교육&rs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2일 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금종례 위원장을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위촉, 서민들의 생활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보증지원 상담을 실시했다. 금 위원장은 이날 화성시 반송동의 경기신보 화성지점에서 보증현황 및 활동계획을 보고받은 뒤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상담 및 절차 등을 직접 설명하고 체험을 통해 기업경영과 민생경제의 실질적인 애로사항 등도 청취했다. 보증지원 상담에 나선 금 위원장은 “보증상담을 하면서 기업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어떻게 지원해야할지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경기신보를 통한 보증지원 활성화에 더욱 힘써 자금난에 힘들어하는 도내 기업인들에게 희망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다음달 의정부와 군포 뉴타운에 대한 지구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다. 광명·평택·구리 등 나머지 7개 시의 뉴타운에 대해서는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이고,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대 의견이 많은 구역은 제척하는 등 당초 계획을 대폭 손질하기로 했다. 도는 의정부 금의 1·2지구 가운데 2지구 토지 등의 소유자 1천401명의 30%인 423명이 지난달 9일 정비구역 해제 요청서를 제출해 지정면적(30만㎡)에서 미달된 의정부 금의 재정비촉진지구를 다음달 해제하기로 했다. 또한 주민 반대로 14개 구역 가운데 12개 구역의 사업이 불가능해진 군포역세권 뉴타운도 다음달 지구지정을 해제한다. 광명과 평택, 구리, 김포, 부천, 고양, 남양주 등 7개 시에서 추진 중인 뉴타운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촉진계획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은 용적률은 높이고 기반시설 부담률과 임대주택 의무비율 등은 낮춰 사업성을 높이는 내용으로 바뀌게 된다. 도는 뉴타운을 반대하는 구역을 사업 지구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촉진계획 변경 권한은 광명과 평택, 구리, 김포 등 인구 50만 미만인 도시는 도에 있으며, 부천과 고양,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돌아왔다. 한 달여 만이지만 사실상 지난 4월22일 대선출마 선언 이후 121일만의 도정업무 복귀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겠다’고 나섰던 새누리당의 대선 경선에서 예정대로(?) 패한 뒤 20일 오전 을지훈련의 통합방위협의회장으로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김 지사는 이어 기자실을 방문, “이번 대선은 박근혜와 안철수의 싸움이고 승리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박빙”이라는 대선 전망을 내놨다. 김 지사는 또 이날 오후의 경선결과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경선과정에서 박근혜 대세가 너무 탄탄해 경기도에서 보내주는 지지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고 패배를 인정하면서 “선거법상 도지사는 선거개입이 안 돼 새누리당을 직접 도울 방법이 없다”고 했다. ‘대선 경선후보 김문수’로 자리했다 돌아온 김 지사의 행보를 놓고 외형은 키웠지만 내실은 오히려 악화시켰다는 ‘출전평’을 낳고 있다. 안보와 경제, 민생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워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저격수를 자처, 한때 이슈메이커로 떠오르기도 했던데다 두 자릿수 득표
경기도에 본사나 공장을 둔 섬유기업들이 ‘경기도 섬유산업발전협의회(가칭)’를 구성, 도내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뭉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1일 오후 도북부청사에서 도내 섬유조합과 단체를 중심으로 협의회 구성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발기인대회는 섬유업체들의 활발한 상호협력과 지원을 위해 산·학·연·관의 체계적인 협력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실질적인 협력 네크워크를 구축해 도내 섬유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자리다. 또 섬유산업의 각 업종별 대표자가 참석, 협의체 설립취지와 추진에 대한 의견교환 및 창립총회 실무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회 추진위원장은 ㈜성신섬유 정명효 대표가 맡았다. 협의회는 섬유조합·단체를 중심으로 도내에 본사나 공장을 두고 있는 섬유기업들이 중심이 돼 추진,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극복 및 섬유산업을 도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0일 전용 특례보증 지원으로 도내 콘텐츠기업 육성을 위해 실시된 ‘콘텐츠사업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우수프로젝트 기업 12개를 대상으로 도지사 표창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게임,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분야 총 50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공모전은 전문가 서류심사 및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성남시 4곳, 고양시 3곳, 부천시 4곳과 도내 이전 예정인 2곳 등 12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날 이재율 경제부지사와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 성열홍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이 부지사는 “경기도내 콘텐츠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콘텐츠산업 발전과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어코자 실시한 사업”이라며 “입상한 기업들의 발전을 기대하면서 급변하는 콘텐츠산업 환경 속에서 도내 콘텐츠기업의 생존전략을 마련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콘텐츠기업 발전을 위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특례보증 지원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콘텐츠기업 특례보증제도는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