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우리나라 경제는 상반기 세계경제 침체가 지속되면서 부진했으나 거시경제정책 및 글로벌 경기 회복 등에 따라 하반기 들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 지난해 상반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경기지역 경제도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수출이 확대되고, 소비심리가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2010년 경인년(庚寅年) 대부분의 경제 지표가 경제 회복을 반영하고 있으나 더블딥(경기가 회복되다가 다시 침체)을 우려하는 목소리 역시 적지 않다. 하지만 올해 경기지역 경제는 제조업 생산 확대 및 경기지역 주력제품의 수출 호조 등으로 실물경제가 살아나며 지난해 하반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국내 경제 회복세 지속 올해 우리나라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지난해 0.2%에서 4.6%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민간소비가 소비심리 및 소득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지속해 올해 0.3%에서 2010년에는 3.6%로 3.3%P 증가하고, 설비투자도 글로벌 수요증대 및 기업수익성 개선, 기저효과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2009년 -9.6% → 2010년 11.4%)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수출(물량기준) 역시 세계교역 여건이 개
올해 경상수지 연간 흑자 규모가 400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11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42억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47억6천억달러에 비해 흑자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이에따라 올해 경상수지 누적 흑자는 411억5천만 달러를 기록, 종전 사상 최고치였던 1998년 403억7천만달러를 넘어섰다. 경상수지는 지난 2월 이후 10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11월 중 상품수지는 수출·입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로 전환된 가운데 큰 폭의 흑자(58억4천만달러)를 지속했다. 수출이 10월 5.6% 감소에서 18.0% 증가로 돌아섰고, 수입도 전월 16.0% 감소에서 2.4% 증가로 전환됐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및 기타서비스수지를 중심으로 적자규모가 전월 13억1천만 달러에서 16억6천만달러로 소폭 확대됐다. 화물운임 수입 증가 등으로 운수수지 흑자 규모가 전월 3억6천만 달러에서 4억3천만달러로 확대됐고, 여행수지도 내국인의 유학·연수비 및 일반여행경비 지급 증가로 적자규모가 전월 2억4천만달
경기농협과 30개 시군농협이 감귤로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경기농협과 29일 관내 30개 시·군 농협과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도내 사회복지시설 100여 곳에 감귤 10t(1천박스·10㎏)을 무상 공급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경기농협은 이날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에 위치한 ‘중앙양로원’을 방문, 200여분의 어르신에게 겨울철 감기예방에 효과가 있는 감귤 70박스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경기농협 김준호 본부장은 “경기침체 및 소비불황으로 인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후원 및 지원이 감소하고 있다”며 “감귤과잉생산 및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감귤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뜻 깊은 행사를 가짐으로써 지역사회에 지킴이 역할을 다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감귤 가격 지지 및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을 위해 180t(1만8천상자·1억8천만원 상당)의 감귤을 구입, 전국 473개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이백순)이 국가유공자들의 복지를 위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수원보훈원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29일 수원 장안구 하광교동에 위치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수원보훈원에서 국가유공자 급식지원 기금전달식을 갖고 국가유공자들의 복지를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신한은행 권점주 부행장과 윤용진 경기중부 영업본부장,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김종성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달된 기부금은 1억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하고, 희생한 무의탁 국가유공자들의 생활편익 증대 및 급식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공의(公義)로운 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기부금 전달식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에도 한국보훈복지 의료공단 계열 수원보훈요양원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 및 지역사회에 도움주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가가 어려운 시기에 헌신하고, 공헌한 국가 유공자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는 기
사업자의 납세협력비용을 줄이고,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전자세금계산서 제도가 시행된다. 국세청은 29일 사업자들이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전송하고, 발행된 전자세금계산서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인 ‘e세로(稅路)’ 개발을 완료하고 2010년 1월1일 정식개통한다고 밝혔다. 전자세금계산서 제도는 사업자가 전자적 방법에 의해 실시간으로 세금계산서를 작성·교부하고 그 내역을 국세청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종이세금계산서에 비해 빠르고 편리하게 발행·수취 및 관리를 할 수 있다. 제도시행 초기에는 일부 영세납세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종이와 전자 세금계산서 중에 선택할 후 있게 세법 개정안이 추진되고 있으나 2011년부터는 모든 법인사업자 사용이 의무화된다 국세청은 그동안 IT분야 등 관련 전문가들고 함께 표준화 위원회를 구성, 보안성·유동성·사업자의 세금계산서 작성실태를 반영한 전자세금계산서 표준을 완성했으며 이에 맞춰 e세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시 사업자의 정보보호, 위·변조 방지 및 전송시 해킹을 막기 위해 공인인증체계도 구축했으며 사업자가 발행방법 등을 미리 연습할 수 있도록 시험운영도 거쳤다. 사업자는 앞으로 전자세금
경기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9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그러나 현재와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다소 둔화됐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관내 19개 도시 515가구를 상대로 조사해 발표한 ‘12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19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CSI는 기준치 100을 웃돌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경기지역 소비자리지수는 지난 4월 105로 기준치(100)을 넘어선 이후 9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다. 이는 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주식 등 자산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은 경기본부는 설명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현재경기판단CSI는 110으로 전월보다 2P 하락해 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줄었고, 향후경기전망CSI도 120으로 전월보다 1P 감소했다.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CSI는 각각 2, 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시·군·구 중 사업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이며 30년 이상 ‘장수 법인’이 전체 법인세의 42%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번 연보는 국세통계 수요조사를 확대(2008년 190개 → 2009년 317개 기관)해 시·군·구 단위별 사업자 수와 소득종류별 원천세액 등 새 통계 25개, 세목별 세수실적, 법인 존속기간별 신고현황 등 개선된 35개를 포함해 모두 309개 통계를 담았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사업자수가 10만개를 돌파한 지역은 서울 강남구(12만1천개), 중구(11만2천개), 고양시(10만3천개), 수원시(10만1천개) 등 4곳이었고, 인구 대비 사업자 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85.6%), 부산 중구(38.9%), 서울 종로구(37.7%) 순이었다. 또 지난해 신고 법인세를 보면 사업영위 기간이 30년을 넘는 법인 1만18개(전체 법인의 2.5%)가 15조7천643억원을 납부했다. 이는 전체 법인세 부담세액의 42.2%에 해당한다. 지난해 세수는 전년보다 4조4천억원(2.9%) 늘어난 157조5천억원이었다. 이 중 부가가치세가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우리 고유의 농경문화와 우리 땅에서 나는 농산물을 재미있고 즐겁게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2010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고, 방학을 맞아 도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7~8세 어린이와 학부모 대상 ‘나는야 꼬마농부 방학교실Ⅰ’, 초등학교 1~2학년과 학부모 대상 ‘나는야 꼬마농부 방학교실Ⅱ’와 ‘박물관 겨울방학문화교실’,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농업역사교실’ 등으로 각각 나눠 진행된다. 이와 함께 ‘농업박물관 도전 골든벨! 워낭을 울려라’를 통해 농업박물관의 유물과 농경문화에 관한 문제를 풀어보고 입상자에게 상장과 한우 갈비세트 등의 상품을 제공하는 퀴즈 경연대회도 실시되며 후토스 어린이 통장·적금을 소지한 고객에게 후토스 스케치북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www.agrimuse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대상은 25일부터 2010년 1월5일까지 접수한뒤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과 서민 고객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 1월부터 1년간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5%p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최근 신규취급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5%대 중반으로 떨어져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 된다. 금리인하 대상은 내년 신규 주택담보대출 등 10조원에 이르며 약 11만명의 개인고객이 금리인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업은행은 예상했다. 기업은행은 또 가계대출 중 연체대출에 적용되는 최고 금리를 1년간 현행 21%에서 18%로 3%P 낮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직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파트너 신용대출’과 ‘I Plan 급여이체론’ 등에 대해서도 금리를 0.5%p 인하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28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고객지향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참Shinhan 상품 제안 페스티발’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참Shinhan 상품제안 페스티발’은 고객의 상품 제안 중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한 고객에게 시상하는 행사다. 이외에도 신한은행은 홈페이지 내 ‘고객 상품제안 코너’를 통해 상품 아이디어 제안을 수시로 접수, 매 분기별로 평가 및 시상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