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는 3일 시생체협 회의실에서 올해 주요행사일정, 보조금 예산·회계운영기준 등과 관련해 ‘2009 회원단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종목별연합회 사무장 소개로 시작한 이날 회의에서는 3월7일 화성시에서 열리는 탁구대회 등 경기도지사기 15개 종목과 4월12일 평택시에서 실시되는 택견 등 경기도협의회장기 5개 종목 및 제10회 시생활체육대축전 등의 대회일정 소개와 함께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또 보조금 관련 예산 및 회계운영 기준과 각종 문서 작성 및 관리 요령 등에 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시생체협 관계자는 “이번 직무교육은 올해 진행하는 각종 생활체육협의회 주관 대회들을 적정하게 운영하고 예산을 투명하게 집행, 시생활체육인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전자랜드가 ‘천적’ 창원 LG를 누르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전자랜드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부프로미 2008~2009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LG를 78-71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24승22패를 기록하며 안양 KT&G,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5위로 2계단 뛰어 올랐다. ‘특급 용병’ 리카르도 포웰은 2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국보급 센터’ 서장훈도 17득점에 리바운드 4개를 걷어내며 뒤를 받쳤다. 올시즌 1승4패로 열세에 처해있던 전자랜드는 초반부터 LG를 게세게 몰아붙이며 승리에 대한 집념을 불살랐다. 1쿼터 중반까지 존스의 골밑슛과 현주협의 3점포를 앞세운 LG에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서장훈과 포웰로 맞서며 역전에 성공, 20-17로 앞서갔다. 2쿼터 들어 정병국과 황인성, 포웰의 미들슛과 정영삼의 중거리슛으로 리드를 지킨 전자랜드는 4분37초만에 34-23로 앞서는 등 전반을 47-38로 마쳤다. 3쿼터에 상대 득점을 단 10점으로 막고 정병국의 3점포 2개 등으로 점수차를 벌린 전자랜드는 마지막 4쿼터에
안양 한라가 일본제지 크레인스를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안양 한라는 3일 일본 삿포로 쿠시로에서 벌어진 2008~200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에 뽑힌 브락 라던스키와 김원중, 김기성, 박우상의 릴레이 포에 힘입어 이주카 히루, 사카이 다카유키, 이토 겐조가 한골씩을 만회한 크레인스를 4-3, 1점차로 힘겹게 제압했다. 이로써 3승2패를 기록한 안양 한라는 오는 6일과 7일 홈 구장인 안양빙상장에서 열리는 6차전과 7차전 중 1경기만 이기면 한국 아이스하키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리그 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1피리어드 4분4초만에 김기성과 윤경원의 도움을 받은 라던스키의 벼락같은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나간 안양 한라는 7분51초 상대 이주카 히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안양 한라는 14분23초 김원중이 이유원과 김홍일의 어시스트를 재차 골로 연결시켜 2-1로 앞서 나갔다. 기선을 제압한 안양 한라는 2피리어드에 들어서도 추가골 사냥을 위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2분41초만에 김홍익의 도움을 받은 김기성이 팀의 세번째 골을 터뜨려
수성클럽과 매탄클럽이 제4회 수원시 배드민턴협회장기 클럽최강전에서 나란히 1, 2부 정상에 올랐다. 수성클럽은 1일 수원 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1부 결승에서 30대 남·녀복식 박만수-곽종일·양미영-이순희 조, 40대 남·녀복식 고석기-박현우·조은경-조은서 조, 50대이상 혼합복식 최윤호-김구선 조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효원클럽을 4-1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매탄클럽도 2부 결승에서 산남클럽을 4-1로 가볍게 따돌리며 정상에 합류했다.
‘경기체육의 요람’인 경기체고가 2일 체고 웅비관 2층 강당에서 제15회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현길호(3대), 장광수(5대) 전 경기체고 교장, 권병국 경기도아마튜어복싱연맹 회장, 공석복 경기도체육회 운영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학생, 학부모, 교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재윤 교장의 입학허가 선언에 이어 박재연(수영)이 104명의 신입생을 대표해 경기체고인으로써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선서했다. 김재윤 교장은 “경기체고는 전문 체육인을 약성하는 특수 목적고로 학력과 체육향상을 통해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학생본분과 기본에 충실, 부단한 자기노력,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등 보다 발전적이고 능력을 갖춘 경기체고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 앞서 지난달 27일 인천광역시립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제10회 미추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남고부 공기권총과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기 봉납식에 이어 대한협회 최우수단체 및 우수단체로 선정된 수중팀과 유도·역도팀에는 최우수단체상과 우수단체상을, 학교체육 발전을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레알’ 안산 신한은행의 독주로 막을 내렸다. 지난해 10월3일 막을 올린 이번 시즌은 2일 구리 금호생명과 천안 국민은행전을 끝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감했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시즌부터 두드러졌던 신한은행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시즌이었다. 신한은행은 2003겨울~2003여름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이 세웠던 역대 최다연승(19연승) 타이 기록을 작성하며 37승3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승률에 있어서도 92.5%로 단 8경기로 우승팀이 가려졌던 1998년 여름리그 때 삼성생명이 세웠던 87.5%(7승1패)를 경신하며 역대 정규리그 최다 승률 기록을 새로 썼다. ‘특급 가드’ 전주원이 총 3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6.89개(241개)의 어시스트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바스켓 퀸’ 정선민은 총 득점에서 791점으로 김계령(춘천 우리은행·803점)에 밀렸지만 경기당 평균득점에서는 20.28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최고 가드로 성장한 최윤아도 경기당 평균 1.94개의 가로채기와 5.85개의
경기도체육회는 2일 오전 경기도 제2청사 대강당에서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8연패 달성 우승기 및 우승배 봉납식을 가졌다. 이날 봉납식에서는 한영구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종합우승기와 우승배를 도체육회장인 김문수 지사에게 전달한데 이어 종목 우승 6연패를 달성한 도빙상경기연맹 변대환 회장이 종목 우승배를 봉납했다. 또 종목 준우승을 차지한 도스키협회 유창성 회장과 3위에 오른 바이애슬론연맹 신현필 회장이 각각 준우승배와 3위배를 봉납했다. 도는 지난 1월13일 강원 용평리조트에서 막을 내린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 77, 은 67, 동메달 71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천138.5점으로 동계 종목 ‘라이벌’ 강원도(금 56 은 72 동 61·종합점수 992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사상 첫 종합우승 8연패를 차지했다. 한편 제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금 4, 은 4, 동메달 6개로 종합점수 7천583점을 획득하며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일궈낸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한성섭 사무처장도 이날 종합우승기와 우승배를 김문수 지사에게 전달했다.
경기체육의 산실 경기체고가 3·1절 기념 제28회 경기도 5㎞·10㎞단축마라톤대회에서 남녀부를 모두 석권하며 도내 고등부 육상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경기체고는 1일 오산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10㎞ 경기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이영욱(31분51초)과 구호진(32분12초), 김지호(32분16초) 등의 활약에 힘입어 출전선수 6명 합계 3시간17분19초로 최연규(32분06초)가 분전한 남양주 진건고(3시간20분36초)를 따돌리고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경기체고는 여고부 10㎞에서도 이은혜(37분07초)와 김미희(38분06초), 윤초빈(39분07초)이 나란히 개인전 1~3위를 차지하면서 출전선수 6명 합계 3시간56분18초로 2년 연속 우승을 안았다. 또 중등부에서는 남양주 진건중이 남녀부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진건중은 남중부 10㎞에서 이준희-임태경-황우찬-김용장-이태민-서보영이 조를 이뤄 상위 4명의 기록을 합쳐 2시간26분26초를 기록, 고양 신일중(2시간41분)과 파주 봉일천중(2시간58분47초)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3년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고 여중부 5㎞에서도 한은희(19분39초)-하나정(19
한국 아이스하키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시리즈 챔피언에 도전하는 안양 한라가 2승2패를 기록하며 또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안양 한라는 1일 일본 삿포르 쿠시로에서 열린 2008~200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숙적’ 일본제지 크레인스에 0-9로 완패했다. 이로써 홈에서 1승1패를 기록했던 안양 한라는 원정 2연전에서도 1승씩을 나눠가지며 현재까지 2승2패를 기록했다. 패트릭 마르티넥과 김근호, 김한성 등 주전 공격수 3명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안양 한라는 초반부터 상대의 빠른 움직임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경기 시작 4분33초만에 상대 딕 조엘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1피어리드 종료 23초를 남겨 놓고 크레인스 율 크리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안양 한라는 2피어리드 36초와 4분11초 크레인스 이토 겐조에게 연속골을 내주는 등 2피어리드에서만 5골을 얻어 맞으며 힘없이 무너졌다. 한편 안양 한라는 하루 앞서 열린 3차전에서 3피어리드 막판까지 4-4로 팽팽하게 접전을 펼치다 경기 종료 12초를 남겨 놓고 터진 김홍익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신승을 거둔 바 있다. 원정 3경기 중 1경기만을
“학생들 스스로 우승에 대한 열망이 높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1일 오산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 3·1절기념 제28회 경기도 5㎞·10㎞단축마라톤대회 중등부에서 3년만에 남·녀 동반우승을 일궈낸 남양주 진건중 최정기(53) 감독과 김재희(30) 코치는 “겨울 강화훈련 기간동안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기록 단축을 위해 힘든 훈련을 말없이 따라준 학생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건중은 남자부에서 2시간26분26초, 여자부에서는 1시간18분21초로 우승하며 중·장거리 최강자로 우뚝섰다. 지난 2005년 24회 대회때 중등부에서 처음으로 남·녀부 패권을 동시에 거머쥔 데이어 2006년에도 남·녀부 동반우승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중·장거리 부문에서 신흥 강호로 떠돌랐다. 그러나 26회 대회때 남자부가 심석중에 밀려 우승을 놓치고 지난 해에는 회룡중과 오성중에게 정상을 내주며 각각 2, 3위에 그치 침체기를 맞았다. 하지만 진건중은 지난 동계 강화훈련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