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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마을, 한형기 전 조합장 초청 재건축 설명회 개최

연말 특별정비구역 지정·백현마이스 시너지 기대

 

성남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통합재건축 단지 ‘양지마을’이 오는 30일 주민설명회를 연다. 분당 내 최대 규모인 이 단지는 총 6개 단지, 4871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약 7500세대 규모로 거듭나게 된다.

 

이번 설명회에는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아크로리버파크 재건축을 성공적으로 이끈 한형기 전 조합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그는 신반포·대치·개포 등 대규모 단지의 통합재건축 설명회를 주도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다. 한 전 조합장은 ▲성공적인 재건축 추진 전략 ▲초대형 하이엔드 단지 조성 방안 ▲리스크 관리 ▲신탁 운용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후에는 주민들과 직접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한양연합 운영진은 “전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명확한 정보를 얻고 합리적 해법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양지마을은 지난해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7월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자로 승인받으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남시는 ‘2035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에 따라 현금 기여를 기본으로 사업성 분석을 마친 뒤,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에 초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한국토지신탁 주관으로 소유자 설명회가 예정돼 있으며, 이후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정산·배치안이 구체화된다. 성남시는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정비계획 고시까지 걸리는 기간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연말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목표다.

 

양지마을 재건축은 인근에서 추진 중인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총 사업비 6조 2000억 원 규모인 백현마이스는 2025년 실시계획 인가, 2026년 착공,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백현마이스역 신설 타당성 조사도 병행돼 향후 교통 여건 개선이 예상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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