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부천시립박물관은 4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통합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지역 예술작가 공동기획전시 '흙에서 부는 바람'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옹기마을이 있던 부천 여월동의 역사와 자연이 둘러싸고 있는 박물관의 장소성을 살려 ‘흙’을 주제로 마련됐다. 부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도예 작가 6인(김찬희, 이호정, 신용섭, 양병창, 정다한, 정현정)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도예 작품을 선보이며, 박물관 움찬배움터 도자기 정규반 수강생들의 체험작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2024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협업 사업에 참여한 작가 5인(이소희, 김세미, 김호연, 이상학, 최혜련)의 영상 결과물 ‘흙에서 부는 바람’도 공개된다. 영상은 흙과 예술, 그리고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기획전시는 지난해 9월 박물관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린 ‘부천시박물관 포럼’에서 지역 예술가들이 박물관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기획됐다. 또한 2024년 한국도자재단에서 주최한 경기도자비엔날레 ‘찾아가는 비엔날레-느슨한 연대’에 경기도 내 문화예
부천시는 지난 21일 부천일드림센터 1섹터에서 ‘라이브커머스(쇼호스트) 창업가 양성과정’과 ‘전사적자원관리(ERP) 물류·생산 다기능 취업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강식에는 총 38명의 교육생이 참석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뒤, 과정별 첫 강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돌입했다. ‘라이브커머스(쇼호스트) 창업가 양성과정’은 6월 5일까지 총 30회에 걸쳐 진행된다. ▲쇼호스트 실습 ▲라이브커머스 마케팅 ▲영상 촬영 ▲편집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창업 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 정착 지원을 목표로 한다. 개강식 현장에서는 교육생들이 각자의 창업 아이템과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전사적자원관리(ERP) 물류·생산 다기능 취업과정’은 6월 18일까지 총 160시간 동안 진행된다. 물류·생산 실무 교육을 비롯해 정보기술자격(ITQ) 엑셀, 지게차 운전 등 직무 교육이 병행되며, 전사적자원관리(ERP) 정보관리사 2급과 지게차 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교육비와 교재는 전액 지원되며, 수료 후에는 쿠팡물류센터 등과 연계한 채용 기회와 1:1 밀착 멘토링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윤희 부천시일드림센터장은 “창업
부천시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5월 12일부터 26일까지 자녀를 양육 중인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집단상담’을 운영해 부모의 스트레스를 완화할 계획이다. 양육 스트레스는 자녀 양육에 대한 불안감과 우울감, 심리적 상처, 구속감, 피로감 등으로 나타나며, 반복적으로 누적되기 쉬워 자녀의 인지·정서·사회성 발달은 물론 가족관계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초기 개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자가 육아 과정에서 느끼는 우울, 불안, 죄책감 등 부정적 감정을 인식하고, 이를 건강한 방법으로 육아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5월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천시립오정도서관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자녀를 양육 중인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5월 9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양육에 지친 부모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치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신건강 지원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천시는 상동역 등 주요 지하철역 인근에 개인형이동장치(PM) 공용주차존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취지다. 개인형이동장치는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무분별한 도로 방치로 인해 보행자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개인형이동장치 무단방치 문제를 해결하고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20개소에 총 160면 규모의 공용주차존을 조성했다. 주차구역 표시선과 안내 표지판도 함께 설치해 이용자들이 정해진 구역에 주차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개인형이동장치의 무단방치 문제가 완화되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용주차존 확충은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를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주차존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용주차존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개인형이동장치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정책 개선과 인프라 정비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는 지난 23일, 국공립어린이집 학부모 400여 명을 대상으로 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부모교육 전문 강사인 국민희영유아연구소 국민희 소장을 초청해 ‘우리 아이 잘 키우는 기술, 감정’을 주제로 열렸다. 강의에서는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공감 기술과 표현 방법, 적절한 훈육 방법 등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설명했다. 여성숙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장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정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에서도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쌓으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올바른 양육 방법에 대한 부모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3일 부천아트센터에서 경기서부권 7개 도시 시장단과 함께 문화관광 분야 상생 협력을 위한 2025년도 공동사업을 확정했다. 이번 회의는 ‘제21차 경기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 정기회의’로, 부천·화성·안산·평택·시흥·김포·광명 등 7개 도시의 시장과 실무자 40여 명이 참석해 문화관광을 통한 지역 공동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도 경기서부권 문화관광 공동사업 확정과 차기 회의 개최 도시 선정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차기 회의는 7월 김포시, 11월 안산시에서 각각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회의 후에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악 4중주의 소규모 공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이 함께 관람했다. 행사는 회의에 참여한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천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서부권 도시들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해 문화관광 자원을 공동 개발하고, 도시 간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문화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조용익 부천시장은 “문화와 관광은 도시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동력”이라며 “지속적인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경기서부권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생태계를 조성
부천시는 지난 23일 춘의지구와 옥길2지구, 내동지구 등 3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토지 경계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정비하고, 11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 지적 도면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국가 기반 정비 사업이다. 춘의지구와 내동지구는 공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지적측량 과정에서 경계선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벌어지는 등 문제로 인해 건물이 인접 토지를 침범하는 사례가 발생했던 대표적인 지적 불부합 지역이다. 옥길2지구는 서울 구로구 항동과 경계가 중첩된 지역으로, 이번 지적재조사 측량을 통해 토지 면적의 오차를 해소하고 경계를 새롭게 확정해 경계 침범으로 인한 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사업을 원활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 경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여성회관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옥길동 별빛마루도서관 앞마당에서 수공예 프리마켓 ‘여나래 플러스’를 개최한다. ‘여나래’는 2013년부터 복사골문화센터 1층에서 상설 운영 중인 수공예 상품 전시·판매 공간이며, ‘여나래 플러스 프리마켓’은 기존 공간을 넘어 공산품과 다른 수공예품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취지로 마련했다. ‘여나래 플러스 프리마켓’에서는 어린이날 선물로 제격인 손뜨개 곰인형, 토끼 캐릭터 굿즈부터, 어버이날을 위한 카네이션, 브로치, 이니셜 각인소품, 향수 제작 키트 등 다양한 수공예 선물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봄나들이용 패션소품, 반려동물 의류, 전자책 파우치, 북 에코백, 민화 인테리어 소품 등 개성 넘치는 핸드메이드 제품 100여종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부천시여성회관 최인우 대리는 “이번 프리마켓은 지역 여성 수공예 활동가들에게 실질적인 판로를 열어주고, 시민에게는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선물을 만나는 기쁨을 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활기를 더하는 뜻깊은 기념품 시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의회는 4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83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김병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55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와 대형 산불 피해의 심각성을 말하며, “집행부는 철저한 예찰활동으로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은 산불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일회용품 사용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4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6월 3일 대통령선거가 치러지게 된 점을 언급하며, “국가적 재난과 글로벌 위기 속에서 리더십 부재의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국민주권의 헌정질서를 지켜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선거의 성패는 사회에 만연한 부정선거 의혹을 종식하고, 국민 화합을 이루는데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거사무에 참여하는 공직자들을 향해 “사소한 실수도 부정선거 의혹의 빌미가 될 수 있는 만큼,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동료의원들에게는 “올바른 민의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역 민심을 세심히 살피고, 새 정부가 국민의 화합과 인정 속에서 힘차게 출범할 수 있도록 부정선거론 근절에 협조해달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은 지난 21일 관내 우수기업 10개 사 대표를 관서로 초청해 환담하고 '2025년 부천‧김포지역 우수기업 전담관리제' 대상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참석기업은 최근 2년간 고용노동부 및 관계 부처 합동으로 선정한 청년친화·강소기업 등의 수상 경력을 가진 우수기업으로 고용창출, 기술력, 일‧생활 균형 및 노사협력 등에서 지역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부터 실시하는 '지역 우수기업 전담관리제'는 그간 지역에서 이들이 펼쳐왔던 노력과 성과들이 일회성 영예로 끝나지 않도록 고용노동지청과 관내 고용노동 유관기관들이 협력하여 최우선 지원하는 사업이다. 먼저 주관 부서인 고용센터에서는 1:1 상시·밀착 전담 관리를 통해 기업에게 필요한 채용지원 등 고용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고, 노동‧산업안전 복합민원의 경우 지청장이 주재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정례화하여 실마리를 함께 풀어간다는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A기업 대표는 "지난 3월 대한민국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통해 설계 경력직을 채용하고 기업 도약보장 패키지와 연계해 부천시 기업환경개선 사업에 선정되는 등 고용센터의 유기적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B기업 대표는 "수도권 소재 기업임에도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