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 5G 오픈랩을 10일 개소했다. 5G 오픈랩은 KT의 인프라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스타트업들이 KT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5G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5G 기지국·실드룸 등 각종 개발 인프라와 장비, 사무공간이 지원된다. 이 곳에서는 KT 우면 R&D센터 내 5G 오픈랩과 연결해 5G 서비스 테스트도 할 수 있으며 KT가 공개한 5G 네트워크와 5G 핵심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도 가능할 전망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5G 관련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5G 오픈랩 내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의 5G 오픈랩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5gopenlab.com)를 구축해 참여방법, 사업협력 방안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스타트업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5G 오픈랩의 개발공간을 예약해 이용하며 KT에 직접 사업화 제안도 할 수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5G 플랫폼 개발자 콘퍼런스’도 열려 김동구 5G포럼 집행위원장, 도모요시 오노 일본 NTT Docomo 부사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5G 오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내 지질생태체험관을 체험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경기도 제공 수도권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문제를 신도시 자족 기능 강화와 효율적인 광역버스 운영을 중심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추진방안’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해 9월 수도권에 330만㎡ 이상 신도시 4∼5곳을 추가로 조성하는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과천,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6개 지구에 주택 3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서울 경계로부터 2㎞ 이내에 조성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게 3기 신도시 광역교통의 목표다. 그러나 앞선 1·2기 신도시 개발은 도로와 철도 건설, 연계 도로 확충과 철도 연장 등 여러 교통대책을 추진했는데도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에 따라 경기도에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규제된 상태에서 주택만 공급되는 바람에 서울로 출퇴근하는 광역교통 수요를 줄이지 못해서다. 또 아파트 입주 시점은 약 6년 걸리는 반면 도로 및 철
오는 2021년 덴마크를 테마로한 4계절 휴양단지가 연천군에 조성된다. 경기도와 연천군, ㈜더츠굿은 지난 7일 연천군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덴마크 테마파크 조성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덴마크 테마파크는 연천군이 추진 중인 연강 포레스트 일부에 조성되는 자연과 놀이시설이 함께 한 복합 휴양시설이다. 연강 포레스트는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71만7천771㎡ 규모 부지에 추진 중인 농촌관광휴양단지로 덴마크 테마파크는 이 가운데 7만8천35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0년 착공, 2021년 준공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도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연천군은 용지공급 과 인허가를, 더츠굿은 사업목적에 맞는 휴양시설 등을 조성하고 지역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에 노력하게 된다. 가평에 스위스 테마마을 에델바이스를 운영 중인 더츠굿은 807억원을 투자해 4계절 각기 다른 주제의 축제가 열리는 테마파크를 조성하게 된다. 주요 시설로는 덴마크 마을을 통째로 옮긴 듯한 덴마크 건축양식의 호텔, 전원주택 및 상점, 친환경 자연 놀이터와 지하수를 활용한 워터파크 등이 계획돼 있다. 도와 연천군은 이번 사업으로 연간 100만여명
122조원이 투입돼 반도체 생산·연구시설을 짓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기도는 지난 5일 국토교통부 산업정책입지심의회에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골자로 한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다음달 관계기관 협의와 합동 설명회, 내년 3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심의, 5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7월 용인시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기반시설 1조6천억원, 산업설비 120조원 등 122조원을 투자해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일대 448만㎡에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업체가 입주할 생산·연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2만여 명이 넘는 직·간접 일자리 창출, 513조원 생산유발, 188조원 부가가치 유발 등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4개 반도체 팹(Fab) 1만2천여 명, 지원부서 인력 3천명 등 1만5천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건설사의 직접 고용 인원도 2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반도체산단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기반시설 공급 및 지원방안 모색,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4일까지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입문반 5·6·7기와 실전수익화반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1인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창작한 사진, 영상 등 인터넷을 통해 대중에게 제공하는 개인 창작자를 말한다. 유튜브나 아프리카TV에서 활약하는 1인 방송이 대표적인 예다. 모집인원은 입문반 5·6·7기 70명(입문반 5기 20명과 6·7기 각 25명), 실전수익화반 25명이다. 교육은 수원미디어센터, 용인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경기콘텐츠진흥원 부천본원 등에서 1~2개월간 진행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크리에이터 소속 계약 등 취업연계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크리에이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용인시가 지난해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기업 애로를 가장 잘 해결한 지자체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19 기업 SOS 대상’ 평가에서 용인시가 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용인시와 함께 최우수상 4곳, 우수상 3곳, 노력상 4곳 등 모두 12개 시·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받은 용인시는 기업애로 간담회와 현장방문 등을 통해 기업인들과의 소통을 활발히 진행하고, ‘공장밀집지역 찾아가는 상담소’를 자체 운영해 수요자중심의 기업애로 해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중소기업 육성자금 출연, 소규모 기업 환경개선사업 지원 등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도 앞장섰다. 최우수상은 광주시·화성시·하남시·양평군이, 우수상은 안산시·고양시·동두천시가 받았다. 노력상은 파주시, 안양시, 의정부시, 오산시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기관에는 대상은 1천만원 등 상패와 포상금이 수여된다. 기업 SOS 대상은 도내 시·군의 기업애로 처리실적 성과를 평가해 상패와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기업애로 업무추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올해는 지난해 1~12월까지를 기준으
경기도가 올해 인구정책 방향을 출산장려에서 ‘모든 세대의 삶의 질 제고’로 바꾸고 생애주기별 7대 분야 20개 핵심역량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5일 인구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19년 경기도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은 정부가 추진하는 저출산·고령사회 정책로드맵에 따라 매년 수립된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정책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도는 올해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 가능 경기 구현’을 비전으로 ▲워라밸 ▲보육 ▲교육 ▲일자리 ▲노인 ▲주택보급 ▲대응기반 등 7개 분야로 생애주기를 나눠 20개 핵심역량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워라밸 분야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는 것으로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중장년 여성 일자리 창출 등 일 생활균형 플랫폼구축, 대중교통 인프라가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초등생 자녀의 방과 후 픽업을 지원하는 자녀 픽업 서비스 등 3개 사업이 포함됐다. 보육 분야에서는 매년 150개 이상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공공산후조리원 확충과 국공립어린이집과 장난감대여소 등을 리모델링해 놀이
유통기한이 한 달 이상 지난 고기를 폐기하지 않고 보관하거나, 반품된 냉장 삼겹살을 냉동으로 다시 보관하는 등 음식관리가 부실한 학교 급식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학교급식 납품업체 51곳을 수사해 11곳에서 15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성남시 A업체는 유통기한이 50일 이상 지난 삼겹살과 갈비 18.5kg을 아무런 표시 없이 냉동창고에 정상제품과 함께 보관하다 덜미가 잡혔다. 유통기한이 지난 축산물을 폐기용 표기 없이 정상제품처럼 보관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수원시 B업체는 식자재 작업공간을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하지 않은 C씨에게 불법 임대했다. C씨는 이곳에서 썩은 마늘을 갈아 다진 마늘로 제조한 후 음식점 등에 판매하다 적발됐다. 위해 식품 등을 판매할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을 물린다. 또 다른 수원시 D업체는 학교에 냉장으로 납품했던 삼겹살이 반품되자 냉동으로 보관하다 적발됐다. 냉장고기는 냉장 상태로 보관하거나 폐기처분을 해야 한다. 식육 포장업을 하는 F업체는 학교급식 납품업체인 용인시 G업
경기도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수원 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지방세 고액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명품 가방과 귀금속 등 동산 490점을 공개 매각한다. 공매 물품은 샤넬·루이뷔통 등 명품가방 134점, 롤렉스 등 명품시계 35점, 황금열쇠 등 귀금속 237점, 골프채·양주 등 기타 83점이다. 이번 공매에는 특별공매로 감정가 5천만원의 압류차량인 벤틀리 컨티넨털 GT 1대도 포함됐다. 공매 물품은 경기도 및 감정평가업체인 라올스 홈페이지(http://www.laors.co.kr)에서 볼 수 있다. 입찰방식은 원하는 물건을 개별 입찰하는 방식이며 해당 체납자를 제외하고 누구나 간단히 참여할 수 있다.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되며 낙찰자는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현장에서 지급 후 물품을 바로 수령할 수 있다. 또 공매 물품이 가짜로 판명되면 감정평가업체에서 낙찰자에게 감정가액의 200%를 보상해주는 낙찰자 보호 장치도 마련됐다. 도는 시·군 합동으로 올해 1~4월 고액·고질체납자 271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 현금 10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분할 납부 등 납부 의사가 없는 체납자의 명품가방과 시계, 귀금속 등 물품 1천200여점을 압류
경기도의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인 ‘행복마을관리소’가 다음달부터 5곳에서 17곳으로 확대·운영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경기행복마을관리소 12곳을 새로 설치하기 위해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 25억8천만원이 지난달 28일 도의회를 통과했다. 행복마을관리소가 새로 설치되는 곳은 고양시 관산동, 고양시 정발산동, 부천시 오정동·심곡2동, 안산시 일동, 평택 세교동, 광주 경안동, 하남 신장1동, 양주 산북동, 포천 일동면, 양평 청운면, 여주 여흥동 등이다. 도는 올 상반기 내에 시범사업을 종료하고 하반기부터 이들 행복마을관리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모두 단독주택이 밀집한 주거취약지역으로 도는 복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행복마을관리소 1곳당 10명씩 행복마을지킴이를 채용해야 해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도는 행복마을지킴이를 대상으로 인권, 친절, 다문화 이해 등 기본 소양교육과 응급구조, 안전, 환경 등 직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복마을관리소는 택배 보관, 공구대여, 환경개선 등 주민 생활 불편사항 처리를 위한 거점으로 구도심 지역의 빈집이나 공공시설, 유휴공간 등에 조성하는 일종의 동네관리소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