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쑥쑥 마을축제’가 오는 10월까지 도내 8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유형의 마을축제 모델을 발굴·확산하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축제를 만들어나가는 공동체 문화의 기틀 마련을 위해 도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축제다. 지난 3월 공모를 거쳐 선정된 8개 마을공동체에는 1천만원씩 지원된다. 축제는 다음달 1일 의정부에서 열리는 제3회 벌말마을축제를 시작으로10월까지 ▲포천(영북면주민자치위원회·6~7월) ▲과천(담쟁이축제실행단·6~10월) ▲안산(해피큐브·6월, 10월) ▲오산(수청동골목활성화추진위원단·8월) ▲성남(단대동마을센터·10월) ▲화성(우리가주인공마을축제추진단·10월) 등지에서 이어진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국 기업단체 등과 투자유치협력 협약을 통해 중국 물류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유치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를 위해 28일부터 3일간 중국 산동성 칭다오지역에 투자유치 대표단을 파견,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칭다오시 분회), 중국 교통운수협회(물류 분회)와 투자유치 협력 협약 체결한다. 또 칭다오지역 및 중국 물류기업 등 총 6천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벌인다.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칭다오시 분회는 1988년 설립돼 4천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칭다오 시정부의 대외 경제무역촉진기구며 1982년 설립된 중국교통운수협회는 교통·물류 관련 기업 2천여사를 회원사로 확보하고 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지사 공관이 28일부터 도민 업무·소통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경기도는 “도지사 공관을 도정 운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동시에 문화 공간으로 개방, 도민 문화복합(도민소통) 장소로 개방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공관 내 지상 1층 접견실과 소연회장 등은 도민 문화공간으로 개방하고, 2층 집무실은 심야나 연휴 기간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상황실 기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1월부터 도지사 집무실 및 공관으로서의 기능 회복을 위해 5천만원을 들여 노후 시설을 보수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공관 재사용 첫 일정으로 28일 도의회와의 정책 간담회가 잡혀 있으며 29일 중국 장쑤성 당서기 접견이 예정돼 있다. 도지사 공관은 1967년 수원시 장안구 화서동에 건립돼 역대 지사의 주거 공관과 집무실로 활용돼 왔다. 부지 9천225㎡에 지상 2층(연면적 813㎡)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단독주택 건물로 2017년 8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로 등록됐다. 민선 6기에는 게스트하우스, 갤러리, 카페 등으로 기능을 바꿔 4년간 도민에 개방했다. 하지만 수용인원 부족(하루 평균 10명), 이용률 저하(2%) 등으로 운영 실익이 없다는 평가에
경기도와 용인시, 평택시, 이천시, 안성시가 27일 평택~부발 철도건설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명 지사와 백군기 용인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우석제 안성시장 등이 함께 했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조사에 각 시의 개발계획이 반영되도록 적극 협력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한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 적극 협력 및 관계기관 공동건의 ▲평택~부발선 철도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연구 용역 공동 추진 등에 힘을 모으게 된다. 평택~부발선은 평택, 안성, 이천(부발)을 잇는 총 연장 53.㎞의 철도건설 사업으로 모두 1조7천억원이 소요된다. 지난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미선정 되는 등 사업추진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 평택~부발선은 동쪽으로는 여주원주선을 통해 강릉으로, 서쪽으로는 포승평택선을 통해 평택항과 연계되는 등 동·서 축을 형성하는 중요 간선철도라고 도는 설명했다. 현재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중이다. 도는 평택~부발선 철도건설 사
경기연, 젠트리피케이션 대안 발표 도시 재생과 지역활성화 과정에서 땅값과 임대료 상승으로 기존 주민과 상인이 내몰림을 당하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 지역공동체가 만들어내는 브랜드 자산을 공유재화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젠트리피케이션 대안 : 지역자산의 공유재화’ 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젠트리피케이션의 현황과 원인을 진단하고, 지역브랜드 자산의 공유재화를 통한 젠트리피케이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들어 부산 감천문화마을, 전주 한옥마을, 서울 홍대 등 소위 ‘뜨는 동네’로 알려진 곳들에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람이 붐비고 골목 상권이 확장되면서 임대료가 상승, 기존 주민과 상인들이 내몰리고 있는 것. 정부와 지자체는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을 통한 임차인 권리 보호 강화, 건물주·상인·지자체간 상생협약 체결,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다양한 젠트리피케이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토지나 건물에 대한 사적 소유권을 강하게 보장하는 현행 법체계에서는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젠트리피케이션 지역에서 주민과 상인들이 내몰리는 이유는 지역활성화에 따라 자산가
경기도가 민원부서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민원실 비상벨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폭언·폭력 민원 대비 훈련을 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8일 오후 5시부터 도청 열린민원실에서 수원경찰서와 함께 폭언·폭행민원 발생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공무원에 대한 폭력이 계속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해 3월 용인 기흥구 한 주민센터에서 사회복지 공무원이 복지급여 지급에 불만을 품은 50대 지적장애인에게 흉기 피습을 당한 사례가 발생하는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아 담당공무원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도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경기도 민원실에서 발생한 폭언·폭행건수는 220건에 이른다.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 비상벨을 누르면 보안업체와 경찰관이 출동, 가해 민원인을 신속히 제압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윤수 도 열린민원실장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호신술 교육을 한다는 보도가 있을 만큼 폭언폭력민원에 대한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심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 741개 민원실에는 비상벨이 모두 설치돼 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는 거동이 불편해 폭염에 취약한 도내 저소득층 독거노인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해 주고, 전기요금도 지원해 주는 ‘2019 폭염대비 에너지 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에는 도비 6억3천300만원이 투입된다. 도는 기초생활수급 지원을 받고 있는 도내 독거노인 가구 중 거동이 불편한 566가구를 선정, 습기제거와 공기정화 기능 등을 갖춘 75만원 상당의 친환경 고효율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어르신들이 전기요금 부담으로 에어컨을 설치하고도 가동을 망설이는 일이 없도록 하절기 3개월 간 월 최대 4만원씩 총 12만원의 전기요금 지원한다. 앞서 도는 지원대상 가구 선정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 및 독거노인지원센터 대상자 추천 및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566가구를 최종 선정했다. 지난 23일에는 수원시 화서동 반 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박모(여·81) 할머니 가구에 ‘제1호 에어컨’이 설치됐다. 박 할머니는 “지난해에 너무 더워 여름을 나는데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직접 찾아와 에어컨을 설치해주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고 감사해 눈물이 다 난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도는 거동이 불편한 어
경기도는 오는 30일 지정기간이 끝나는 고양 대장·토당·주교·내곡동 등 4개동 209만㎡와 시흥 정왕·포동 등 2개동 391㎡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6개동 600㎡는 2021년 5월 30일까지 토지거래에 제한을 받는다. 앞서 도는 2017년 5월 31일 이들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들 지역 중 고양은 환승센터를 포함한 대곡역세권 개발사업계획, 시흥은 시가화예정지역 등을 이유로 해당 시·군이 재지정을 요청한 곳이다. 도는 앞으로 이들 지역에 대해 거래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토지시장의 안정화를 유지할 방침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투기가 성행하거나 성행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땅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설정하는 것이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남양주시가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의 도비 분담금 상향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24일 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남양주시의 진접선 도비 상향 요구에 대해 “안되는 것은 확실하게 안된다고 해라. 얘기를 계속 들어주면 될 것으로 믿는다. 한번 정하면 안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계획대로 도와 남양주시의 50대 50 분담률로 진행하라는 것. 현재 도내에서 진행중인 광역철도사업은 하남선·별내선·진접선 등으로 관련 사업 예산은 국비 75%, 나머지 25%를 도와 해당 시·군이 50대 50으로 분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진접선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남양주 별내∼오남∼진접 간 14.8㎞에 건설되며 총 1조3천96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1조3천96억원 가운데 도와 남양주시가 부담하는 예산은 각각 1천26억여원이다. 하지만 남양주시는 사업이 추진 당시부터 국비를 제외한 이 사업의 예산에 대해 분담금을 도 70%, 시 30%로 해달라고 계속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별내선, 하남선이 지자체 시행의 광역철도 사업인데 반해 진접선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공사하는 국가시행 광역철도 사업으로 도가 70%를
경기도가 철도건설 현장의 외국인 불법고용 근절을 위해 현장 관계자 역량을 강화한다. 경기도는 24일 구리 별내선 4공구 현장사무실에서 ‘외국인 불법고용 방지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별내선 3·4·5·6공구, 하남선 2·3·4·5공구 등 도 시행 철도건설사업 8개 현장 관계자들이다. 교육은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일반·특례외국인 고용 절차와 불법고용 시 행정처분 내용을 안내하고, 관련 규정 준수 당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성남지청) 실무 담당자가 강사로 나서 실제 불법고용 단속·적발 사례 등을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도는 관련 규정 미숙지로 인한 불법고용 예방을 유도하고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도 자체 점검 방법을 개선할 계획이다. 홍지선 도 철도국장은 “도내 철도건설사업 현장의 외국인 불법고용 근절로 내국인 일자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