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2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2020년 예산 편성관련 ‘주민참여예산’ 제안신청을 받는다. 주민참여예산은 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의 제안에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다. 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도내 관광지를 이용하면서 느낀 개선방향, 정책수립 등의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제안은 공사 홈페이지(www.gto.or.kr) 열린경영-주민참여예산에서 하면 되며 내용이나 형식은 제한이 없다. 공사는 접수 내용을 검토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최종 반영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경기도 관광지를 여행하면서 느낀 아쉬움, 개선점, 새로운 방향 등 사소한 것이라도 신청 가능하다”며 “예산의 주인은 도민이라는 점을 명심해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검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는 오는 27~30일 도와 시·군, 유관기관 등 150개 기관 1만6천여명이 참가하는 ‘2019년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을지태극연습은 전시 대비와 재난·재해, 사이버테러 등 포괄적 안보상황을 대비해 진행되는 새로운 정부 훈련모델이다. 27~28일에는 범국가적 대형복합위기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지며 28~30일 연습은 국군 태극연습과 연계, 국가총력전 차원의 전시대비연습을 중점으로 실시한다. 도는 그동안 을지연습에서 중점으로 실시한 사건메시지 처리 도상연습, 행정기관 소산 훈련, 전시창설기구 훈련 등을 더해 보다 실효적이고 현장감 있는 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7일 파주시 LG디스플레이에서 지진에 의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를 가정한 민관군경 통합대응 실제훈련을, 3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 민관군경 합동훈련을 한다. 훈련과 함께 헬기·전차 등 각종 화기, 첨단로봇 70여종과 200여점의 안보재난 장비를 전시·체험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정상균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을지태극연습은 대형복합위기와 전시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포괄안보 개념의 종합훈련”이라며 “이번 훈련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안에 따라 국무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도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은 도가 그동안 꾸준히 건의해온 숙원 과제중 하나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과 관련 안건이 회의 때 올라오면 해당 지자체장도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전날(22일) 도 관련 현안이 다뤄질 때 이 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을 허용한다는 입장을 청와대로부터 전달받았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청와대 측에 국무회의 참석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이 지사 뿐 아니라 다른 광역단체장들도 사안에 따라 국무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광역지자체장의 국무회의 참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다. 개헌 불발로 실현되지는 못했지만 문 대통령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장이 참석하는 제2 국무회의 신설을 공약한 바 있다. 현재 전국 광역단체장 중 국무회의에 배석할 수 있는 단체장은 장관급으로 분류된 서울시장이 유일하다. 국무회의 규정 제8조 1항(배석 등)은 서울시장을 배석자로 명시하고 있으나 다른 광역단체장은 명시돼 있지 않다. 다만, 의장(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중요 직위에 있는 공무원은 배석 가능하다고 돼 있다. 이 지사를 비롯한 광
지난해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경기도 관련 먹을거리는 ‘커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커피에 대한 관심도 증가와 함께 카페가 여행의 목적지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경기관광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2018 경기도 관광동향보고서’와 ‘2018 경기관광실태조사’를 22일 발표했다. 관광동향보고서는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서 2017~2018년 2년간 경기도 관광 관련 빅데이터 13억건을 이번에 처음으로 분석했다. 관광실태조사는 지난해 주요관광지 42곳을 방문한 내외국인 6천253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담았다. 소셜미디어 분석결과 먹을거리는 커피가 3만2천908건으로 언급량이 가장 많았고, 이어 바베큐(1만9천927건), 맥주(1만8천777건) 등의 순이었다. 관광지는 에버랜드 6만4천731건, 캐리비안베이 5만7천929건, 두물머리 2만8천968건 순으로 조사됐다. 쇼핑장소는 스타필드하남 4만1천543건, 파주프리미엄아울렛 1만1천227건, 라페스타 1만1천89건 등으로 많았다. ‘경기도 여행’ 언급량은 지난해 7~9월에 가장 많았다. 여행지 관심도는 가평, 용인, 수원 순으로 분석됐으며 파주를 중심으로 DMZ 여행에 대한 관심도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패션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패션·유통 매장관리 전문인력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도내 청년 여성들을 위해 서비스 산업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매장관리 기초 소양교육 ▲매장 실전업무 ▲선진패션·리테일 사례 연구 ▲매장설계 및 관리 전략 등으로 구성되며 7월 10일부터 8월 23일까지 총 128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도내 청년 여성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다음달 27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북부) 홈페이지(https://www.gjf.or.kr/womanpia/index.do)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여성능력개발본부(북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역량개발2팀(031-270-98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가 도 소속 기간제 근로자의 근로계약서를 점검한 결과 30% 이상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도는 비정규직의 처우 정상화 일환으로 매월 도 소속 기간제 노동자의 근로계약서를 점검키로 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1~4월 도 실·국과 직속기관, 사업소에서 체결한 기간제 노동자 근로계약서 1천29부를 취합, 조사했다. 이번 점검은 기간제 노동자 채용과정에서 법령 이해부족이나 절차 관행화 등으로 일부 불합리한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문제를 정확히 진단한 뒤 개선하기 위한 취지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근로기준법,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경기도 공무직원 등 관리규정, 고용노동부 표준취업규칙 등에 근거해 근로계약서에 나타난 불합리한 노동조건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 결과 계약종료일자 불명확 105건, 노동조건(임금액수, 근무일, 휴게시간 등) 명시 미비 62건, 계약당사자 표기 잘못 25건 등 총 310건의 보완사항이 발견됐다. A부서의 경우 근로계약서를 체결하면서 임금총액·근무일·휴게시간 등 구체적인 노동조건을 명시하지 않았다. 또 B부서는 계약당사자를 도지사나 기관장으로 해야 함에도 담당 과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오는 25일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합창대회인 ‘제7회 방과후칸타빌레’를 개최한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경기도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실무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구리시청소년수련관,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등 12개 기관 700여명의 청소년, 지도자, 학부모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합창대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각 기관별 자유곡 2곡씩 준비했다. 특히 처음으로 방과후 칸타빌레송을 제작 및 연습해 단체합창의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센터는 참여기관의 지도자들도 틈틈이 단체합창을 준비해 방과후실무협의회 네트워크 공동사업이 더욱 굳건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가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과 일자리 창출, 고용안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은 22일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노정교섭 협력 선언식’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최정명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수석부본부장, 한영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사무처장, 산별노조대표 등의 관계자가 함께했다. 민주노총과 지방정부 간 노정교섭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전국 처음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정책협의’를 통한 노정교섭을 진행해 비정규직 정규직화, 사회서비스원 설치, 대학생 노동인권 교육사업 등 47개 안건을 논의해왔다. 이 지사와 양 본부장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 먼저 경기도-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간 정책협의를 토대로 미래지향적이고, 선도적인 노정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의료·사회·서비스 분야의 공공성을 강화하며 이를 민간부문으로 확산하자는 데도 뜻을 같이 했다. 이와 함께 ▲도 직속기관&m
경기도가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공공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직업 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 및 장애인 중심의 작업환경 기준을 제시, 이들의 물리적·정서적 환경을 지원하는 제도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20년 설립을 목표로 공공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중이며 이달중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의 기본방향을 수립한다. 오는 9월에는 병원과 보조기구 업계 등 관계기관과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타당성연구용역도 마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7일 ‘경기도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 조례안’이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김인순(더불어민주당·화성1)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조례는 도와 도 산하 공공기관 등이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출자·출연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그밖의 지원에 관한 도지사 책무 등을 명시했다. 또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제품 개발 및 홍보 등의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장애인 법정 의무고용률은 1991년 2%에서 2017년 3.1%로
경기도는 지난 2월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국면에 접어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물꼬를 트기 위해 ‘남북평화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는 22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외적 상황과 남북 관계의 굴곡에도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로서 남북교류협력을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가 추진 중인 평화협력사업과 향후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도가 추진 중인 평화협력사업은 ▲북한 평안남도 일대에 대한 밀가루 및 묘목 지원 ▲‘평화를 위한 아시아 국제배구대회’ 참가 ▲‘2019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의 필리핀 공동개최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가칭 DMZ평화페스티벌) DMZ 개최 ▲개성 수학여행 등 도민차원의 상호교류 실현 등 총 5개 부문이다. 먼저 도는 이달 중 북한 평안남도 일대에 10억원 상당의 밀가루 1천615톤과 산림복구를 위한 5억원 상당의 묘목 11만본 지원을 진행 중이다.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로부터 인도적 물품 지원요청에 따른 조치로 지원물품은 현재 중국 단둥에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