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하는 경기도 대표단이 2~10일 멕시코, 콜롬비아, 미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도내 기업의 중남미시장 진출 등 경제교류 협력 강화가 목적으로 멕시코 멕시코주, 콜롬비아 정부 주요인사와 미국 현지 기업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표단은 2일 멕시코 멕시코주 똘루까에서 엔리케 하코브로챠 경제개발장관과 아우로라 곤살레스 레데스마 관광장관을 만나 양 지역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 마련에 대해 의견 나눴다. 또 세계 6위 관광대국인 멕시코와의 관광분야 협력, 보건의료분야 협력체계 구축 등도 논의했다. 도와 멕시코주는 지난 1996년 자매결연 후 교류를 이어오다 치안불안 등의 멕시코주 사정으로 최근 10년동안 교류가 미진했다. 도는 이번 방문으로 경제, 관광, 보건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양 지역간 비즈니스 포럼 개최를 통해 도내 우수기업의 멕시코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신성장 동력인 뷰티산업의 중남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가 필요 이상의 조명으로 사람과 자연에 피해를 주는 ‘빛 공해’에 대해 오는 7월부터 규제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가로등, 광고등, 장식등 등 인공조명은 설치한 지역에 따라 빛의 밝기가 제한된다. 경기도는 가평군과 연천군을 제외한 29개 시·군을 ‘경기도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 7월 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은 2013년 2월 시행된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에 근거한 것으로 인공조명 종류에 따라 밝기를 규제한다. 도는 우선 올해는 시행일 이후 설치한 인공조명만 규제하며 기존 조명은 수리·교체 기간을 고려, 5년 후인 2024년 7월 19일부터 규제기준을 적용한다. 조명환경관리구역은 1종부터 4종까지 총 4가지로 구분된다. 1·2종은 국립공원·녹지·농림지역·관리지역 등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 지역, 3종은 주거지역, 4종은 상업지역과 공업지역이다. 1종에서 4종으로 갈수록 밝기 허용기준이 높아진다. 가로등의 경우 1~3종 지역은 주거지 조도 기준이 최대 10룩스(lx), 4종 지역은 25룩스까지만 허용된다. 1룩스는 촛불 1개를 켰을 때 정도의 밝기다 규제 대상 조명은 가로등·보안등·체육시설 조명 등 공
경기도가 드론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해 화성시 향남읍 일원을 ‘드론 실증도시’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9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에 지난달 30일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은 드론 실용화와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일정기간 규제 없이 안전성 테스트 등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는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다. 국토부가 추진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다. 도는 신청서에서 ‘드론을 활용한 사람과 산업을 숨 쉬게 하는 환경도시 조성’을 목표로 폐기물업체 및 공사현장의 환경 모니터링, 산업단지 대기 질 측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화성시, 전자부품연구원, SK텔레콤, 두산 등 8개 참여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실증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화성시가 공무원 1인당 인허가 건수가 연간 301건에 달할 만큼 급격한 택지개발이 진행되면서 환경오염이 악화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으로 단속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드론 실증도시 대상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향남읍은 건설폐기물 업체와 공사현장, 산업단지 등이 많아 드론 활용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비행테스트 지역으로 적합하며 이곳에 위치한
경기도가 운영하는 인터넷 부동산정보 서비스 ‘경기부동산포털(gris.gg.go.kr)’이 2일부터 지도상에서 부동산 실거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실거래 지도 정보를 제공한다. 경기부동산포털은 도내 31개 시·군의 부동산정보 및 각종 개발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로 지난 2011년부터 운영 중이다. 실거래지도 서비스는 기존 실거래가 통합조회의 단순 매매, 전·월세 가격 조회 서비스에 경기 부동산포털의 장점인 지도기능을 합친 것이다. 지도상에서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최신 거래내용을 볼 수 있고, 아파트 단지를 클릭하면 연도별 거래현황·용적률·건폐율·대지권지분 등 상세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원스톱서비스는 해당 지번에 대한 토지정보, 건축물정보, 토지이용계획 등 일필지 종합정보와 주변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이용이 편리해졌다. 경기부동산포털은 현재 ▲내집마련정보 ▲부동산 실거래가 ▲부동산종합정보 ▲개발정보 ▲건축물 내진설계 ▲학교·역세권 생활 정보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내 아동양육시설을 운영 중인 시·군이 도비 상향을 한 목소리로 요구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시설 종사자 확대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불가피해서다. 2일 경기도와 도내 각 시·군에 따르면 현재 도내 15개 지자체에서 아동양육시설 29곳을 운영중이다. 수원시가 4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안양·여주·평택 3곳, 동두천·양주·용인·파주·의정부 2곳, 고양·시흥·안성·양평·의왕·포천 1곳씩을 각각 운영중이다. 아동양육시설은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에게 보호를 제공,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2005년까지 100% 국비로 운영되다 이후 국·도비 및 해당 시·군비에 분권교부세 등으로 운영이 변경됐다. 분담 비율은 각각 국비 10%, 도비 10%, 분권교부세 20%, 해당 시·군 50% 내외 수준이다. 분권교부세는 정부가 지자체에 재원을 을 떼주는 방법 중 하나로 사용처를 구체적으로 정해 배정하게 된다. 하지만 2015년 분권교부세 폐지와 함께 20% 내외 수준의 분권교부세 몫을 해당 시·군이 부담하게 됐다. 그만큼 아동양육시설을 운영하는 시·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실제 A시의 경우 분담률이 2013년 48.3%에서 지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파크인 ‘시흥 웨이브파크’가 2020년 말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다. 경기도는 2일 시흥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내 거북섬에서 시흥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대원플러스그룹 등과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엔 이재명 지사와 임병택 시흥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그룹 회장,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조정식(더불어민주당·시흥을)·함진규(자유한국당·시흥갑)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웨이브파크는 동아시아 최초로 시도되는 인공서핑시파크로 시화MTV 내 해양레저복합단지의 일부 시설로 들어선다. 해양레저복합단지(32만5천300㎡)는 인공섬인 거북섬과 주변 수변공원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시행자인 대원플러스건설은 5천630억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호텔, 컨벤션, 마리나, 대관람차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웨이브파크는 세계 최대인 16만6천613㎡ 규모로 길이 200m, 폭 80m의 파도가 1시간에 1천회 치게 된다. 웨이브파크가 계획대로 조성되면 제조업 중심의 시흥시는 서비스와 해양관광산업이 융합된 서해안권
경기도가 수술실 CCTV 설치를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으로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부터 안성병원을 포함,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모두 수술실 CCTV를 운영한다”며 “이번 조치는 대리수술 등 고의적 위법행위 예방 및 환자 인권보호 등을 위한 도민의 지지 여론, 의료사고 및 분쟁 예방과 의사와 환자 간 대등한 관계 구현을 위한 수술실 CCTV의 실질적 효과를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의료원 산하 수원, 의정부, 포천, 파주, 이천 병원 수술실에도 이날부터 CCTV가 운영된다.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운영중이다. 도입 초기 진료권 위축, 소극적 의료행위 유발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공감대가 점차 커지고 있다. 실제 안성병원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지난해 10월에는 총 수술건수 144건 중 76명의 환자가 CCTV 촬영에 동의해 찬성률 53%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달 조사(누계치)에서는
경기도는 전도유망한 청년혁신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특례자금 지원규모를 500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또 규제 샌드박스 적용기업을 신규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청년혁신 창업기업 특례지원은 혁신형 창업기업 및 벤처형 창업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으로 청년창업가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을 둔 제도다. 대상은 대표자(실제경영자 포함)가 만 39세 이하이고 업력이 7년 이내인 도내 혁신형 창업기업, 벤처형 창업기업이다. 혁신형 창업기업은 창업 초기 규제 적용에서 제외된 기업, 최근 2년 이내 특허권 등을 보유한 기업, 신기술·신제품 인증 기업 등이다. 벤처형 창업기업은 도 주관 창업지원사업 완료기업, 도내 창업지원기관(벤처센터,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캠퍼스 등) 입주업체 등이다. 업체 당 융자한도도 지난해 4억원에서 최대 5억원으로 확대했다. 융자 기간은 5년으로 2년 거치, 3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 조건이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자금관리 시스템(g-money.gg.go.kr)을 참고하거나 경기신보 21개 지점(대표번호 1577-59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소춘 도 기업지원과장
경기도 택시 기본요금이 4일 기존 3천원에서 3천800원으로 인상된다. 경기도는 오는 4일 오전 4시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800원 오른 3천800원이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도는 운송원가 상승에 따라 요금 조정이 필요하다는 택시업계와 도의회 등의 의견을 반영, 현행 요금 요율 대비 20.05%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거리·시간에 따른 추가 요금 체계도 바뀐다. 수원과 성남 등 표준형 15개 시·군 추가 요금은 2㎞ 경과 뒤 132m, 31초마다 100원씩 오른다. 용인과 화성 등 8개 시·군에 적용되는 도농복합형 가형은 2㎞ 경과 뒤 104m·25초마다, 도농복합형 나형 시·군은 83m·20초마다 100원씩 추가된다. 도농복합형 나형은 이천과 안성 등 7개 시·군이 해당된다. 할증요금은 현행(20%)과 동일하며 광명시는 서울 요금을 적용 받는다. 전체 택시의 0.9%를 차지하는 모범·대형택시는 기본요금(3㎞)이 5천원에서 6천500원으로 인상되고, 추가 요금은 거리 148m·시간 36초마다 200원씩 오른다. 요금인상이 택시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이용객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책도 마
경기도가 오는 2022년까지 533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게임산업을 육성한다.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0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게임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오 국장은 “도는 2천500여개 게임기업에 2만여명이 일하며 연간 10조8천억원 규모인 한국 게임시장 매출의 절반가량인 4조원이 발생하는 곳”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양극화,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과몰입 관련 이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게임기업을 적극 육성해 경기도를 세계적인 게임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게임산업 육성은 ▲중소게임 기업 집중지원 ▲e스포츠 육성 ▲마이스(MICE) 산업과 연계한 산업생태계 활성화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2022년까지 모두 292억원을 투입해 중소게임 기업을 위한 인재양성, 기업 육성, 글로벌 진출 등 3단계 맞춤 지원을 한다. 인재양성을 위해선 게임오디션과 게임아카데미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아이디어 개발부터 게임 상용화,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게임오디션 선발인원을 2022년까지 80개팀을 추가로 지원해 170개까지 늘리고,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