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이동통신 3사가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고금리 대부나 성매매 알선 불법 광고 전단지에 적힌 전화번호 사용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와 이기윤 SKT 고객가치혁신실장, 안상근 KT 수도권강남고객 본부장, 조중연 LGU+ 고객가치그룹장은 지난 19일 ‘성매매·사채 등 불법 광고전화번호 이용중지’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박근철 위원장, 이명동 위원, 이필근 위원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통신 3사는 도가 이용중지를 요청하는 전화번호에 대해 3개월간 이용정지를 하게 된다. 이 기간 가입자가 불법광고전화에 사용된 전화가 아니라는 증명을 못할 경우 해당 전화번호는 해지처리가 되며 같은 주민등록번호로 신규 가입도 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한 사람이 전화번호를 계속 바꿔가며 불법광고전화 전단지를 뿌리는 행태를 뿌리 뽑을 수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앞서 도는 지난 1월부터 불법전단지 사용을 막는 불법광고전화 차단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이 시스템은 시스템에 입력된 전화번호로 3초마다 다른 발신번호로 전화를 거는 자동발신시스템으로 사실상 해당 전화를 못 쓰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가 내년까지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를 70곳 이상 조성한다. 아동돌봄공동체는 공동체별 특성을 반영하면서 지역아동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육아와 돌봄, 문화 프로그램 등이 결합한 형태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올해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에 참여할 마을공동체 11곳을 선정했다. 선정에는 사업선정심의회 심사 등을 통해 추진주체 의지 및 주민참여, 사업 적정성, 지속발전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가평군 아이터(攄) ▲고양시 나(I) 너(YOU) 우리(WITH) ▲동두천시 모두가족품앗이 ▲부천시 여월2단지 커뮤니티봉사단 ▲성남시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들의 모임 ▲수원시 서수원 교육문화 공동체 ▲의정부시 민락엘레트 공동아이돌봄 공동체 ▲이천시 증포작은도서관 ▲파주시 돌봄 공동체 모두가 옳지 ▲파주시 술이홀 즐겨찾기 ▲평택시 효성백년가약 작은도서관 등이다. 이들 마을공동체는 1곳당 최대 5천만원의 시설 지원비, 연간 최대 2천만원의 돌봄사업비를 각각 지원받아 마을 특성에 맞는 아동돌봄공동체를 조성하게 된다. 시설지원비는 공간설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돌봄 공간 조성에, 동봄사업비는 육아품앗이, 일시·긴급돌봄, 방학돌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 환경관리를 위해 다양한 환경 및 보건자료들을 공유하는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제4차 산업혁명과 환경관리’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4차 산업혁명 환경관리 과제 및 대기, 수자원, 상하수도, 자원순환, 자연환경, 기후변화 및 에너지, 환경행정, 환경보전 등 8개 분야의 스마트 환경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대기 및 자연환경 분야에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해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관리, 대기와 자연환경의 질을 향상시킬 것을 제안했다. 수자원 및 자원순환 분야는 빅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수환경 정보와 폐기물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또 현재 보급률 90%가 넘는 우리나라 상수도(99%)와 하수도(93.2%) 시설의 운영 및 안전관리 첨단화 전략을 세우고, 스마트시티·스마트팩토리 등과 연계한 에너지 신산업 모델의 개발·확산을 통해 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 수요에 대응하도록 했다. 환경행정과 환경보전 분야는 융합적 조직체계 전환, 개인의 환경과 건강관련 정보를 통합한 빅데이터 구축 및 서비스 제공의
민간인 통제구역인 ‘캠프그리브스’가 이번 주말부터 거리예술 공간으로 개방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주말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캠프그리브스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용객들은 별도의 신고절차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출입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민통선 지역인 캠프그리브스 방문을 위해선 3일전 별도 신고 절차를 거쳐야 했다. 버스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4시에 출발하며 탑승 30분 전부터 신청받아 DMZ생태관관지원센터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버스 이용 시 예전 미군기지의 건축 양식과 전시 공간에 대한 전시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이 기간 주말마다 오후 2시30분 공연, 예술 체험이 진행된다. 마술과 버스킹 등 지난해에 이어 다양한 팀의 다채로운 거리 공연이 펼쳐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매 주말 오전 7시 30분 광화문역에서 ‘느껴보자 in DMZ 캠프그리브스 공감여행’ 투어버스가 출발, 서울에서도 이를 이용해 캠프그리브스에 방문할 수 있다. 캠프그리브스는 2004년까지 미군이 주둔하다 도에 반환한 군기지로 2013년 말부터 유스호스
경기도가 DMZ 문화의 달을 지정하고, 통합브랜드를 출범시키는 등 DMZ 문화유산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DMZ 브랜드 마케팅 강화를 위해 각종 사업과 행사에 활용 가능한 통합브랜드를 개발했다. 명칭은 ‘경기도 DMZ 월드 피스 페스티벌’로 명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도 각 실·국과 산하 공공기관 등에서 개최되는 사업 및 행사에 통합브랜드가 사용되게 된다. 현재 진행중인 DMZ 관련 사업과 행사는 모두 18개에 이른다. 평화·생태 마라톤 대회, 장애인·비장애인 평화 어울리 걷기대회, DMZ 국제다큐영화제, 남북평화비엔날레 남북도자교류 평화퍼포먼스, DMZ 국제포럼 등이 대표적이다. 도는 또 국내·외에 효율적인 DMZ 홍보 마케팅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네크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DMZ 관련 사업과 행사 등을 통합 기획, 경쟁력 강화와 높은 부가가치 창출의 기반 마련을 위해서다. 매년 9월을 DMZ 문화의 달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9월은 DMZ 관련 사업·행사 등이 가장 많이 몰리는 달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 2월 ‘경기도 문화의날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도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도의회에서 의결, 제도적 기반
경기도가 지자체나 공공기관의 공사 발주와 관련, 공무원과 업체가 유착됐다는 ‘짬짜미’ 의혹 해소를 위해 평가위원을 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선정토록 하는 등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도청 발주부서와 산하 공공기관에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선안은 업체 선정 때 투명성을 높이도록 평가위원 구성을 개선하고, 신기술이나 특허를 가진 중소기업이 공정하게 참여하도록 한 게 핵심이다. 그동안 지자체나 공공기관은 공사를 발주할 때 담당 부서에서 평가위원을 선정, 공사업체를 정하도록 했다. 담당 부서가 알아서 평가위원을 선정하고, 공사업체를 정하는 형태다. 이로 인해 공사 발주 때 전관예우 등 부조리가 발생하고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중소기업은 신기술이나 특허를 가지고 있더라도 참여할 기회가 적었다. 도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 발주부서가 아니라 ‘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평가위원을 선정하도록 해 투명성을 높였다. 또 신기술·신공법 선정 때 해당 기술이나 공법에 대해 공개 브리핑을 하는 ‘신기술·특허 OPEN 창구’ 제도를 도입했다.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신규 위원 위촉 기회를
민선7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의 도민 체감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은 17일 열린 도청 확대간부회의 ‘도정방향 컨설팅’에서 도민 설문조사 결과 정책 수혜층의 부정적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은 관련 근거로 도민 3천200명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앞서 윈지코리아컨설팅은 지난 2월 16~18일 도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한 웹사이트 설문조사를, 또 같은달 25~26일과 지난달 14~15일에는 각각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우선 도 정책이 시대 흐름에 부합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2%가 그렇다고 답해 부정적(38.0%) 의견보다 높았다. 하지만 중장기적 목표가 뚜렷하지 않고, 도민의 실질적인 삶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의견이 컸다. 도가 중장기적 목표하에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라는 질문에 부정적 답변이 절반에 가까운 48.9%였다. 긍정적 답변은 38.0%였다. 또 도정 방향이 무엇에 집중하는지 모르겠다는 인식이 51.1%로 긍정적 답변(34.4%) 보다 높았다. 도의 정책이 내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가를 묻는 질문 역시 응답
4·27 남북정상회담 및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라이브 평화토크쇼가 오는 22일 광명시 시민회관에서 ‘희망을 잇다, 평화를 품다’ 주제로 개최된다. 경기도와 광명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토크쇼로 평화협력 정책방향과 바람직한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토크쇼는 행정고시 출신 개그맨으로 알려진 노정렬 도 홍보대사의 사회로 이종석 전 참여정부 통일부장관,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 이재정 도교육감, 박승원 광명시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장애인 여러분이 공정하고 차별없는 함께 사는 경기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합리적 연대를 통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주십시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모두가 인간으로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장애인들이 ‘합리적 연대’를 통해 적극 힘을 보태줄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사회가 성장과 효율을 중시하다보니 장애인에 대한 충분한 배려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는 충분한 부와 기회를 갖췄음에도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이뤄지지 않는 것은 기회와 자원, 소득을 특정 소수가 지나치게 독점하고 있는 ‘불균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남시장 재임 시절, 장애인단체 종사자의 보수가 너무 낮아 단체회장이 사비를 보태서 급여를 지급한 사례를 바로잡았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차별할 이유가 없다면 동등하고 평등하게 대우하는 것이 맞다. 역량이나 경력의 차
경기도는 다음달 3일까지 올해 ‘경기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오픈마켓의 확대 추세에 발맞춰 온라인 시장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하려는 소상공인에 마케팅 비용을 지원, 영업이익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대상은 쿠팡, 11번가, 위메프 등 국내 온라인 오픈마켓에 입점을 희망하거나 이미 입점한 도내 소상공인이다. 이미 입점한 소상공인은 최근 1년간 온라인 오픈마켓 매출액 2억원 이하인 경우 가능하다. 올해 47곳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1곳당 온라인 오픈마켓 2개 이내의 입점초기비용(자료제작비 등), 수수료(입점 수수료, 판매대행 수수료) 등 최대 200만원까지다. 신청은 온라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최근 3년 이내 경기도의 소상공인 가업승계 지원사업이나 특화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한 업체, 유망사업 성공패키지 수혜 업체, 소공인 집적지구 입점 업체와 최근 2년 내 정규직 일자리 창출 업체는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031-259-7414)나 경기도 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