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속도위반·중앙선침범·안전거리미확보 등의 안전운전을 지원하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버스교통사고 분석기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도입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도내 버스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하고,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에 대한 버스운전자 설문조사를 거쳐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의 도입방향을 제시했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은 운전자가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위험감지 센서, 경보장치 등이 자동차에 설치되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2017년 도내에서 총 7천146건, 연평균 2천382건의 버스운전자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 112명, 중상자 2천815명, 경상자 7천278명 등이다. 교통사고 발생 시 운전자가 위반한 법규내용은 도로교통법 제48조 ‘안전운전 및 친환경 경제운전의 의무’ 위반이 전체의 52.9%인 3천777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도로교통법 제5조 ‘신호 또는 지시에 따를 의무’ 위반이 10.8%인 771건으로 나타났다. 노선유형별로는 일반형시내버스가 전
경기도가 올해 총 20억원을 들여 3개의 ‘경기 YES산단’을 육성한다. 이 산단은 착공한지 20년이 지난 노후 산업단지를 재정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형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도비 6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자해 ‘경기 YES산단 육성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그동안 국가재생사업에서 소외돼온 중소규모 노후 일반산단의 재정비를 지원,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게 목적이다. ‘YES’는 ‘Young(젊고)’과 ‘Easy(편리하고)’, ‘Smart(똑똑한)’의 앞 글자를 따와 만든 명칭으로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젊고, 편리하고, 첨단·고부가가치의 똑똑한 산단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도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올해 노후산단 3곳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각 산단의 특성에 맞는 혁신·활성화에 대한 지원을 받게된다. 구체적으로 ‘젊은 산단(Young)’을 만들기 위해 도로·주차장 확충 등 교통환경 개선과 대중교통 확대를 통한 접근성 제고, 진입로 경관 및 가로수·담장 정비 등 이미지 개선을 지원한다. ‘편리하고 편안한 노동·정주환경 조성(Easy)’을 위해서는 업무공간 개선, 기숙사·체육시설·보육시설·근
경기도가 장애인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 관광 약자 모두가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문턱 없는’ 관광환경을 조성한다. 경기도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문턱 없는 경기관광도시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모두 90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또한▲관광지 공간환경 개선 및 이동권 강화 ▲정보접근체계 구축 ▲문턱 없는 관광콘텐츠 구축 및 시범투어 추진 ▲관광서비스 및 인식개선 등 4개 분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우선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3곳씩 모두 12개의 도내 주요 관광편의시설을 선정, 시설 설치와 개보수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권 강화를 위해선 경기도종합장애인복지관(누림센터)에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장차량(버스 1대, 카니발 4대)을 도입, 관광약자의 관광 이동편의를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 단체나 가족은 유류비 및 보험료 부담만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정보접근체계 분야에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임진각 관광지에 관광안내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어린 아이들도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픽토그램을 설치하는 한편,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유도 표지판 등도 설
경기도가 민선7기 중점 추진할 일자리 창출 사업이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사업은 시작도 전 일몰된 데다 상당수가 지속가능한 안정적 일자리가 아니라 단기 공공성에 그쳐서다. 이재명 지사가 그동안 강조해온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숫자를 앞세운 생생내기보다 실속을 챙기는 ‘뚝배기보다 장맛’ 형태와 상반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2월 6일 민선7기에 추진할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종합계획에는 ‘더 좋은 일자리 많은 새로운 경기’를 비전으로 6대분야 67개 중점추진과제, 6대분야 540개 도 실·국자체과제가 담겼다. 6대 분야는 공공 및 공익적 민간 일자리, 미래 일자리, 애로처리 일자리, 미스매치해소 일자리, 공공인프라 일자리, 도시 재정비 일자리 등으로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목표는 모두 44만8천개다. 도는 이들 과제 선정을 위해 지난해 8월 20일 도지사 주재 긴급 일자리대책회의를 비롯해 일자리 전수조사(8월 24~30일), 중점추진과제 선정 점검회의(9월 12·20일), 시·군 참여방안 사전조사
산업인프라가 부족한 연천에 내년까지 은통산업단지(BIX)가 들어선다. 또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한탄강 주상적리 협곡을 감상할 수 있는 접경지역 대표 생태체험공간 ‘한탄강 주상절리길’도 조성된다. 7일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최근 접경지역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확정하고 13조2천억 원을 투자한다. 종합계획은 ▲남북 교류협력 기반조성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 ▲생활 SOC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 ▲균형발전 기반구축 등 4대 전략, 10대 과제로 구성됐다. 접경지역을 한반도의 생태·평화벨트 중심지로 육성하는 게 핵심으로 오는 2030년까지 225개 사업에 13조2천억원(국비 5조4천억원, 지방비 2조2천억원, 민자 5조6천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정부는 2011년 11개 부처가 참여해 접경지역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도내에는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접경지 7개 시·군에 3조5천171억원(국비 1조7천982억원, 지방비 4천792억원, 민자 1조2천397억원)이 투입돼 38개 사업이 추진된다. 201
경기도가 오래된 다세대주택이나 연립·150 가구 미만의 아파트 등 소규모 공동주택의 옥상방수나 보안등, 주차장 같은 공용시설 보수비용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오래된 아파트 단지나 다세대·연립주택의 옥상방수나 담장, 보안등, 단지 내 도로, 주차장, 어린이놀이터 등 공용 또는 부대복리시설이다. 도는 구도심 지역에 있으면서도 재개발, 리모델링 등 사업추진이 안 되고 있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서민주택 밀집지역이 주요 지원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도내에 준공 후 15년 이상 된 아파트는 1천728단지(13만5천 가구), 다세대·연립주택은 4만5천766동(40만 가구)가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26억3천200만원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모두 179억2천만원(시·군비 125억4천400만원 포함)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보수비용이 지원되는 곳은 부천과 안양 등 19개 시·군에 위치한 아파트 37개 단지, 고양·용인시 등 10개 시·군에 있는 다세대·연립주택 72동 등이다. 신청은 해당 단지 입주자 등이 보조금 지원신청서 및 소정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아파트는 시·군청 주택부서, 다세대·연립주택은 건축부서에 신청 하면 된다. 신청시기는 소재비
경기도는 지난해 도와 시·군,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사업 2천480건 1조7천397억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통해 1천255억원을 절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2천355건 1조 6천638억원 대비 125건 759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2008년 계약심사 제도 도입 후 최대다. 계약심사는 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산정·공법적용·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없애는 제도다. 세부적으로는 공사(1천121건, 1조1천737억원) 1천43억원, 용역(432건, 3천835억원) 152억원, 물품구매(927건, 1천825억원) 60억원 등이다. 여주시가 추진하는 A도로공사의 경우 필요한 부분만 가드레일을 설치토록 해 사업비를 32억원에서 21억원으로 줄였다. 안전성이 우려되는 적정원가 이하 공사에 대해선 오히려 예산을 늘리기도 했다. 시공비가 낮게 책정된 도 보건환경연구원 청사 신축공사 사업비를 1억3천만원 증액하는 등 총 433건 58억원의 사업비를 늘려 부실시공을 방지했다. 최인수 경기도 감사관은 “5월부터 민간위탁사업도 계약심사 대상사업에 포함시켜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예방 할 계획”이라며 “공정하고
세계 최대 토론대회인 ‘제41회 세계대학생토론대회(World Universities Debating Championship 2021·WUDC 2021)’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경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킨텍스와 함께 ‘WUDC 2021’을 경기도에 유치, 2020년 12월 27일부터 2021년 1월 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회는 1981년 처음 개최된 이래 전 세계 주요도시에서 매년 펼쳐지는 권위 있는 국제 토론대회로 동북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는 영어권과 비영어권 등 3가지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며 대회 우승자에는 월드챔피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한국 대학생들은 1994년 14회 대회때부터 참가, 2012년 우승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2020년 12월 27일부터 2021년 1월 4일까지 진행되는 2021년 대회는 디베이트코리아가 주최·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주남아공대사관, 국민연금공단, 킨텍스 등이 후원할 예정이다. 대회에는 75개국에서 하버드, 옥스퍼드를 비롯한 세계 유명 대학교 학생 2천여명, 480개 팀이 참가할
경기도가 실체 없이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페이퍼컴퍼니 등 부실·불법 건설업체 퇴출을 추진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설 연휴가 끝나는 즉시 도가 발주하는 관급공사에 입찰한 건설업체 가운데 100여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점검,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될 경우 행정처분이나 형사고발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단속부터 기존 실태점검에서 빠졌던 사무실을 무작위로 선정, 법적 요건(독립된 사무실 보유, 임대차계약서 등) 구비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자본금·기술자 미달 혐의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만 벌였다. 또 도 발주 건설공사 하도급에 대한 조기 실태점검을 실시, 무등록 건설업자나 하도급 관련 대금지급 부조리 발생 여부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이번 점검에서 ‘공익제보 핫라인(공정경기 2580)’을 통해 접수된 건설업체와 도민들의 제보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는 페이퍼컴퍼니의 경우 서류상 하자가 없는 경우가 많고 사법권한을 보유한 검·경찰과 달리 도는 강제 수사권이 없어 단속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공익제보자에는 조사 후 사법처분이나 행정처분 조치가 있을 시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도는 전문성을 갖춘 검·경찰 출신 인력
경기도가 ‘2019년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에 참여할 주민공동체(주민모임)를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보육, 공동육아 등 아동을 돌보고 있는 주민공동체에 시설개선비 및 사업비를 지원, 근접 생활권 내 이웃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동체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도내에서 보육, 공동육아 등 아동돌봄을 하고 있는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공동체다. 지역 내 협동조합, 단체, 기관과의 협업도 가능하다. 도는 10개 이상의 주민 공동체를 선정, 시설개선비(최대 5천만원)와 돌봄사업비 등 1곳당 최대 7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https://www.gg.go.kr/)나 경기도따복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http://ddabok.or.kr//)를 참고하면 된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