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9년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에 참여할 주민공동체(주민모임)를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보육, 공동육아 등 아동을 돌보고 있는 주민공동체에 시설개선비 및 사업비를 지원, 근접 생활권 내 이웃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동체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도내에서 보육, 공동육아 등 아동돌봄을 하고 있는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공동체다. 지역 내 협동조합, 단체, 기관과의 협업도 가능하다. 도는 10개 이상의 주민 공동체를 선정, 시설개선비(최대 5천만원)와 돌봄사업비 등 1곳당 최대 7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https://www.gg.go.kr/)나 경기도따복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http://ddabok.or.kr//)를 참고하면 된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가 앞으로 도가 발주하는 임차, 시설관리, 행사 등 일반용역 입찰 시 사회적경제기업과 일자리창출기업을 우대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 개정안’을 6일 공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은 ‘여성고용 우수기업’에 1.25점, ‘남여고용평등 우수기업’ 및 ‘장애인고용 우수기업’에 2.0점,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2.0점 등 가산점을 주도록 신설했다. 또 장애인 기업에 대한 신인도 가점(1.5점), ‘일하기 좋은 일터 인증기업’에 대한 가점(2.0점) 각각 상향했다. 도는 이번 개정안이 취약계층 고용 증대와 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가 지난해 말 불거진 서울 ‘대종빌딩 붕괴 위험’ 문제와 관련, 도내 유사 대형건축물 10곳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도 안전특별점검단은 지난달 8~28일 수원과 부천, 고양 등 도내 10개시에 위치한 대형건축물 중 준공 후 20년 이상 된 업무용·근린시설을 1곳씩 선정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들 건축물은 준공년도가 1980년에서 1996년 사이로 대종빌딩과 비슷한 시기이거나 이전에 준공됐고, 유사한 용도로 쓰인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점검은 주요 구조부의 안전 상태와 시공 당시 설계도면 대비 건축물 안전관리 현황 등에 초점을 맞췄다. 점검결과 10개 건축물 모두 안전등급 B에 해당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건축물 가운데 7곳은 기존에도 B등급을 받은 곳이었다. 나머지 2곳은 안전등급 불명, 1곳은 A등급을 받은 건축물이다. 다만, 수원과 안양, 평택에 있는 건축물의 경우 마감재 안쪽에 구조물이 일부 손상된 것이 발견됐다. 수원 A건축물에선 보의 균열이, 평택 B건축물과 안양 C건축물은 보의 철근이 노출된 상태였다. 도는 해당 시&mi
충주에서 구제역 의심사례가 나타나 안성의 차단 방역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구제역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전국 대상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고강도 카드를 꺼내 들었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충북 충주의 한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간이 키트 검사에서는 ‘O형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29일 안성의 농가 2곳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후 첫 의심 사례다. 안성 이외 지역으로의 첫 확산이기도 하다. 다만, 이 농가는 안성 구제역 감염 농가 2곳과의 역학관계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림부는 안성에 이어 충주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오자 이날 오후 6시부터 2월2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 일제 소독에 들어갔다. 또 전국 모든 우제류 가축시장이 3주간 폐쇄되며 이 기간 시장 내·외부와 주변 도로 등을 매일 집중 소독한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백신과 인력을 총동원, 전국의 모든 소와 돼지에 구제역 백신을 다음달 2일까지 긴급 접종키로 했다. 경기도는 이날까지 도내 시·군 소와 돼지에
자유한국당 당 대표 출마에 나선 주호영 의원이 “보수통합의 최적임자”라고 자인했다. 주 의원은 이날 한국당 경기도당에서 당원간담회를 갖은 뒤 기자들을 만나 자신이 당 대표가 돼야할 이유로 “당을 짧은 시간 안에 정비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후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이어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가 될 사람이 당 대표가 되는 순간 보수 대통합은 물 건너 가고 우리 당도 분열된다”고 말했다. 또 “조선이 임진왜란을 극복한 건 정읍 현감이던 이순신을 전라 좌수사 겸 3도(충청·전라·경상) 수군통제사로 발탁한 서해 류성룡의 안목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되면 ▲책임 최고위원제 시행 ▲당원 교육 강화 ▲원외 위원장 몫의 최고위원 임명 ▲공정한 공천 등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당권 레이스에서 짜인 ‘빅3’ 구도에 대해선 속된 말로 ‘삑사리’(음 이탈 현상)라고 폄하하며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를 향한 각을
설 연휴 도내 온천·맛 기행 긴 설 연휴 기간 집에만 있기도 답답하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인 집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하루 종일 먹고 있기만 하는 것도 힘들다. 직장인, 학생 등은 그동안 있었던 일과 공부의 스트레스를 이 기간 풀고 싶기도 하다. 설 연휴 기간 가족들과 온천과 스파 나들이에 나서는 것도 스트레스를 푸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연휴 기간 도내에 가볼만한 온천·맛 기행지를 소개한다. 온천과 별미를 동시에 ■ 포천 신북리조트 신북리조트는 포천의 대표 온천이다. 온천과 워터파크, 찜질방까지 모두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패밀리형 온천 테마파크로 모든 시설을 즐기는데 드는 비용은 단 1만원이다. 이 온천은 유황온천수와 달리 냄새가 없는 것이 장점이며 온천을 즐긴 뒤 포천 특산물인 버섯을 이용한 버섯전골을 맛볼 수 있다. 파스텔 톤 감성 신상 온천 ■ 화성 프로방스 율암 프로방스 율암은 호텔, 스파, 노천탕,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온천 복합공간이다. 지난 2017년에 문을 연 곳으로 깔끔한 시설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든 객실에서 천연온천수를 즐길 수 있다. 화성에는 감성적인 ‘궁평낙조&rsq
김포 판넬제조업체 D사는 20년 이상 노후건물을 근로자 기숙사로 사용하다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김포시로부터 6천만원을 지원받아 기숙사를 신축했다. 2인 1실로 6개실을 설치하고, 식당과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D사 대표는 “우리 회사는 대중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에 입지, 전 직원이 기숙사를 사용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이 사업으로 근무 만족도가 매우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 처럼 경기도가 추진중인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이 도내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 개선과 경영활동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도가 시·군과 협력해 각종 기업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근로환경 개선, 작업환경 개선, 기반시설 개선, 지식산업센터 근로환경 개선의 4개 분야로 이뤄진다. 도는 올해 170억원을 들여 29개 시·군에서 375개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총 3천83개 업체가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도는 예측했다. 근로환경 및 작업환경 개선 사업은 개별 기업의 기숙사, 화장실 또는 작업장 바닥, LED조명 등의 개선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자비를 들여 추진하기 어려운 환경 개선에 대
경기도민 누구나 안전하고 우수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경기도 먹거리위원회’가 30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이재명 지사와 이재정 도교육감, 김덕일 민간위원장 등 3명의 공동위원장을 중심으로 도의원 5명, 도시지역·농촌지역·도농복합지역 대표 시장·군수,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위원 등 모두 4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먹거리 보장을 도민의 기본권으로 인식하고, 농업·환경·복지·교육·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을 통해 도민들의 권리를 보장하게 된다. 먹거리 기본권은 연령이나 성별, 경제 형편과 상관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출범식에서는 위원회 민간준비위원이 제안한 정책을 반영한 ‘경기도 먹거리 기본권 보장 선언문’도 발표됐다. 선언문에는 ▲먹거리 위원회는 먹거리 보장을 도민의 기본권으로 인식하고 도민의 권리 보장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추진한다 ▲먹거리 정책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경기도의회·교육청·시군&middo
경기도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의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를 위해 확정한 ‘경기도 지속가능발전목표(G-SDGs)’를 30일 발표했다. 도의 기속가능발전목표는 ‘풍요로운 삶의 질을 골고루 누리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비전으로 4대 전략, 17대 목표, 68개 세부 목표, 138개 지표로 구성됐다. 4대 전략은 ▲공유와 상생의 녹색혁신 경제로의 전환 ▲포용과 배려의 사회통합과 복지공동체 조성 ▲생태계 서비스 가치 증진과 기후 회복력 강화 ▲참여와 파트너십에 의한 시민과 정부의 역량 배양 등이다. 17대 목표로는 ▲사회보장 ▲먹거리 ▲건강서비스 ▲교육 ▲여성 ▲하천 ▲대기 및 에너지 ▲일자리 ▲사회기반시설 ▲불평등 ▲공동체 ▲녹색경제 ▲기후변화 ▲해양 환경 ▲생태계 ▲참여 거버넌스 ▲파트너십 강화 등 도정 전 분야에 걸친 실행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17대 목표 달성을 위한 68개 세부 목표와 효율적 추진 여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138개 지표도 포함됐다. 앞서 도는 도민의 의견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G-SDGs 수립을 위해 2014년부터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기연구원, 시민단체 등 민관협력단체 및 연구기관과의 토론회, 온·오프라인 의견 수렴,
방역 당국이 안성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타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방역심의회 심의를 거쳐 30일 오후 2시를 기해 대응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3천344만명의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목전에 두고 구제역의 추가 발병 및 확산 방지 차원에서다. 구제역 위기경보단계는 관심부터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이뤄진다. 경계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농식품부가 운영 중인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실장 방역정책국장)은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본부장 농식품부장관)로 재편됐다. 이 방역대책본부는 구제역이 발생한 시·도뿐 아니라 전국 모든 시·도(시군)에 기관장을 본부장으로 설치·운영된다. 또 구제역이 발생한 시·도 및 인근 시·도 주요 도로에는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장소를 설치해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일제히 실시하고, 전국 축산 농장은 모임을 자제(발생시도는 금지)해야 한다.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시·도 가축시장도 폐쇄할 수 있다. 경기도는 예방적 차원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서 반경 500m 이내 9개 농가가 사육중인 우제류 가축(발굽 2개인 가축) 600여마리를 추가 살처분하기로 했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