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과 경제는 동전의 양면이다. 올해는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 ▶▶관련기사 3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공정함이 곧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밝힌 새해 도정 운영 방향이다. 이 지사는 이날 굿모닝하우스(도지사 공관)에서 도청 출입기자들과 신년간담회를 갖고 “지금 가장 중요한 과제는 역시 경제문제라 생각된다. 경제는 사람들의 삶과 관련있는 것이고, 삶이 개선돼야 도민들의 만족도도 올라간다”며 “경제는 곧 삶”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가 살아 움직이는 제일 중요한 틀은 역시 공정 경쟁의 틀을 만드는 것”이라며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 기회, 역량 이런 것들이 최대한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면 경제상황은 좋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활성화의 첫 번째 길은 ▲공정한 자원 배분 ▲합리적 경쟁 ▲ 경쟁 성과물 공정 배분이며 이는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제활성화 방안으로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방향은 공공근로 형태가 아닌 실질적 성과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출입기자 신년간담회를 통해 밝힌 올해 계획은 공정, 경제, 일자리 창출로 압축된다. 경제의 선순환이 가능한 살아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미다. 또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선 획기적인 정책을 만들어 내기 보단 작더라도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발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단,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깨는 데 대해선 강력대처할 계획이다. 취임 이후 이 지사가 강조해온 억강부약(抑强扶弱)과 같은 맥락이다. 이재명 지사는 민선 7기 출범이후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펴왔다. 수술실 CCTV설치, 여성공무원 비율 증가, 각종 특혜와 불공정 거래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 사채업자 단속, 인사채용 비리, 입찰담합 등이 대표적이다. 이 지사는 이날 “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의 문제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채업자들을 강력하게 단속하는 것도 경제와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없는 사람들에게 말도 안 되는 이자율로 수탈하는 것 등이 정상적인 경제 흐름을 막는 다는 것. 또 고형연료를 만들어 공급하는 사업주들 중 폐타이어를 태우거나 싼 재료들만 모아서 고형연료를
경기도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577명의 정규직 전환이 완료됐다. 경기도는 지난 1일자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267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도와 산하 22개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1천835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 작업을 벌여왔다. 2017년 7월 정부 발표 당시 도와 산하 공공기관 소속 비정규직은 각각 1천64명과 2천252명 등 모두 3천316명이었다. 이 가운데 도 577명, 공공기관 1천258명이 정규직 전환 대상이다. 도의 경우 지난해 1월 기간제 노동자 31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나머지 267명에 대한 파견·용역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은 지난 1일 마쳤다. 도 산하 22개 공공기관의 정규직 전환은 현재 진행중이다. 1단계로 경기도시공사 등 5개 기관 145명, 2단계로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9개 기관 234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도는 나머지 7개 기관 소속 697명의 정규직 전환은 올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기관별로는 경기도시공사 17명, 경기연구원 57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263명,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7명, 경기
경기도가 반복적 안전사고가 발생한 업체에 대한 제재 수위를 강화한다. 3일 경기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2회 이상 중대 재해가 발생한 업체는 1인 견적 수의계약이나 특허·신기술을 적용하는 도건선본부 발주 공사에서 제외된다. 중대재해는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한 산업재해 중 재해 정도가 심한 것으로 사망자 1인 이상 발생 ▲3개월 이상의 요양을 요하는 부상자 2인 이상 발생 ▲부상자 또는 직업성 질병자 10인 이상 발생 등이 해당된다. 도건설본부는 이를 위해 각 공사 수의계약 전 KISCON(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참여 희망 업체가 2015년 이후 중대재해를 발생시켰는지를 우선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건설본부 발주공사에 참여하려는 시공사들의 안전책임 의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제재 강화와 더불어 안전교육과 안전점검 등 공사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농사의 기본은 종자의 소유권입니다. 종자 개발 및 소유권에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경기도 공공건설 노임 상향 조치에 외국인 근로자는 제외시켜 주십시오.’ 2일 경기도의 소리(VOG) ‘도민청원’에 접수된 첫 도민 청원이다. 아이디 Wi**, 앤**을 사용하는 누리꾼이 각각 접수했다. 이들 청원에 앞으로 30일 간 5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경기도지사나 해당 실·국장이 답변을 하게 된다. VOG(http://vog.gg.go.kr) 홈페이지는 도가 이날 개설했다. 도민과의 직접 소통 창구로 경기넷, 국민신문고, 안전신문고, 규제개혁신문고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기존 15개의 각종 제안·민원 접수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했다. VOG를 통해선 정책제안, 도민발안, 도민청원, 도민참여, 민원 등 다섯 가지 분야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도민청원은 청와대의 국민청원과 같은 형태다. 게시된 의견이 30일 내에 일정 인원 이상의 동의를 받게되면 해당 실·국장이나 이재명 지사가 직접 답변을 하게 된다. 답변은 30일 내에 도지사 또는 실·국장 답글이나 동영상, 현장방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국민청원은 동의 인원이 20만명 이상인 반면 도민
경기도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처리하던 가맹·대리점 분쟁조정업무와 가맹정보공개서 등록업무를 이달부터 도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자체도 가맹·대리점 분쟁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가맹사업법·대리점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해 11월 국무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분쟁조정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발생한 분쟁을 자율적으로 해결하도록 해 불공정행위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기 위한 제도다.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가맹본부나 가맹점주가 분쟁조정을 신청하면 필요에 따라 현장방문조사, 관련자료 제출요구, 출석요구 및 전문가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조정이 이뤄진다. 조정이 이뤄질 경우 조정조서를 작성하는데 이는 재판상 화해의 효력이 있다. 분쟁당사자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협의회, 가맹점주의 주된 사업장이 소재한 시·도 협의회, 가맹본부의 주된 사업장이 소재한 시·도 협의회 등 서로 다른 협의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대리점 분야의 분쟁조정도 동일한 절차로 진행된다. 가맹정보공개서는 가맹희망자가 가맹본부와 계약을 맺기 전 가맹본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기재한 문서다.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를 모집할 경우 공정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2일 본원에서 시무식을 열고 ‘공정한 세상, 새로운 평생교육시대’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부패 제로’ 청렴 기관을 목표로 임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청렴 선포식’도 병행됐다. 청렴 선포식을 통해 청렴실천결의 서약 및 결의문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윤리규정 준수, 공정한 직무수행, 사적 이해관계 배제, 부정청탁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는 올해 부패제로 청렴 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임직원의 포부라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한선재 원장은 “청렴실천결의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직원 모두가 서로에게 하는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청렴 문화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원현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민선7기 도정 3대 핵심가치인 ‘공정·평화·복지’ 실현이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방안이라고 3일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서 “한정적 자원이 제대로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하면 경제는 자연스럽게 살아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선7기 핵심가치인 공정, 평화, 복지와 경제살리기의 연관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우선 공정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 지사는 “사람들이 합리적인 규칙을 지켜가면서 경쟁을 하면 자원이 잘 쓰여질 수밖에 없다. 공정한 경쟁 질서를 만들어 주는 게 (경제살리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힘세고, 돈 많고, 권력자와 가깝다는 이유로 부당한 이익을 보지 않도록 하면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갖게 되고, 자원이 효율적으로 잘 쓰여질 것”이라며 “공정함이야말로 모든 것의 출발인 만큼 공정함의 가치를 모든 영역에서 지켜 나가야한다”고 당부했다. 평화와 복지가 경제 문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 지사는 “전 세계 유일한 분단을 겪으면서 군사비, 지정학적 리스크 등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며 “통일을 해야겠지만 (당장 실현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
국제프로복싱대회 남북단일팀 구성 개성-파주 평화마라톤 개최 등 경기도-북한 스포츠 교류 급물살 예고 황해도 스마트팜 설치 전 세계 상생모델로 DMZ에 평화공원 조성 성사도 기대 남북 평화관광 시발점 옥류관 유치 박차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내년 초쯤 도와 북측과의 교류협력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명 지사의 방북도 이른시간 내에 현실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북미정상회담 등 국제정세와 중앙정부 등의 기후 영향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도는 북측과 6가지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6가지 교류협력 사업은 ▲‘아시아·태평양의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북측 대표단 파견 ▲체육·문화·관광분야 등 상호 협력사업에 대한 적극 노력 및 순차적 진행 ▲농림복합사업·축산업·양묘사업 협의, 협력사업에 필요한 기구 설립 추진 ▲경기도 옥류관 유치 ▲북한의 대일 항쟁기 당시 강제동원 진상과 실태규명 공동참여 ▲보건위생 방역 사업 협조 및 장애인 단체와의 협력사업 추진 등이다. 이 가운데 아·태평화번영대회는 지난해 11월 리종력 아태위 부위원장
경기도가 공용차량 무상공유 서비스인 ‘경기도 행복카셰어’ 설연휴 이용 신청자를 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한다. 행복카셰어는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경기도 공용차량을 도민에게 무상으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2016년 5월부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 도와 17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638명을 대상으로 135대의 행복카셰어를 제공한 바 있다. 올해 설연휴에는 안양시와 가평군이 새롭게 행복카셰어 사업에 동참, 19개 시·군 178대(도 111대, 시·군 67대)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고양·과천·가평의 경우 해당 시·군민 중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 북한이탈주민 가정이다. 양평의 경우 북한이탈주민은 제외된다. 이외 지역은 해당 지역 시·군민 가운데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이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신청자 가운데 이용자격과 운전자격 확인을 거쳐 21일에 1차 승인, 28일 2차 승인을 할 예정이다. 차량이 여유가 있는 경우 2월 1일까지 추가로 승인 통보를 할 계획이다. 이용신청은 경기도 행복카셰어 홈페이지(happycar.gg.go.kr)나 FAX(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