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부터 신진작가의 기회 확대 및 우수 미술작품 선정을 위해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에 공모 제도를 도입한다. 미술작품에 공정성을 도입하겠단 것으로 미술작품 검수단, 작품 사전정보 제공 등이 함께 추진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 제도 개선 계획(안)을 마련, 이르면 내년초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1만㎡ 이상의 건축물을 지으려면 건축비용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술작품 설치에 사용하거나 문화예술진흥기금에 출연해야 한다. 예술작품 감상 기회 확대와 작가들의 창작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1995년부터 의무화됐다. 그러나 미술작품 선정과 설치 과정에 대한 아무런 규제가 없어 창작자에게 정당한 대가 미지급, 일부 화랑들의 과도한 영업활동, 특정 작가 편중에 따른 시장 독과점 등의 문제가 반복됐다. 도는 우선 경기도시공사에 공모제를 의무화하고, 민간에도 제도 도입을 권장하기로 했다. 민간 건축주가 미술작품을 설치할 경우 경기도건축물미술작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공모제를 거쳐 제출한 작품의 경우 가산점을 주는 방식이다. 도는 미술작품 검수단을 운영해 미술작품 설치 여부 확인과 함께 사후 관리를 강화할 계
취임 첫 공개 확대간부회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를 둘러싼 다양한 논란과 관련,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감수해야 할 과정”이라며 흔들림 없는 개혁의지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30일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농사를 지으려면 햇빛에 얼굴이 타야한다. 물에 안 젖고 어떻게 고기를 잡을 수 있겠는가. 경기도의 개혁정책들이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확대간부회의는 이 지사 취임 이후 첫 공개회의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이 자리서 경기도 개혁정책 가운데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도입’을 조선시대 ‘대동법’과 비교, 역사에 남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세금을 사람이 아니라 재산과 이익에 부과하기로 한 것이 대동법이다. 토지면적에 따라 세금을 매기면서 공평과세가 됐다”면서 “왕과 백성이 원하고 나라가 흥하는 길인 줄 알면서도 신하와 기득권자들이 반대하면서 시행에 몇 백 년이 걸렸다. 이런 대동법 시행으로 서민들의 삶이 달라졌고
노니(Noni)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루 형태로 판매되는 분말차에서 기준치보다 최고 18배 넘는 쇳가루가 검출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분말차 17건을 구입, 금속성 이물질 검사를 한 결과 6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쇳가루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보고생약이 제조한 노니분말에서는 쇳가루가 ‘식품 일반의 기준 및 규격’이 정한 기준치(10.0㎎/㎏)보다 18배 이상 많은 185.7㎎/㎏ 검출됐다. 흥일당의 ‘마테가루’와 보고생약의 ‘히비스커분말’에서도 기준치의 2배가 넘는 25.3㎎/㎏과 24.6㎎/㎏의 쇳가루가 나왔다. 또 강황(울금)가루(제조원 소창)에서는 17.1㎎/㎏, 녹차가루(제조원 에스제이바이오)에서는 13.6㎎/㎏, 어성초분말(제조원 보고생약)에서도 11.8㎎/㎏의 쇳가루가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분말 제조 과정에서 쇳가루 등 이물질이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준치가 넘는 쇳가루가 검출된 6개 제품을 관할 시·군에 통보, 전량 회수 및 행정조치토록 했다. 이와 함께 녹차가루(제조원 백록다원), 마테가루(제조원 흥일당) 제품의 경우 식품 유형을 우려내서 먹는 ‘침출차’라고 표기하지 않고 분말
경기도가 화재진화, 구조·구급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도지사 포상 인원을 연차적으로 늘린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소방공무원 도지사 포상 비율을 내년에 6%, 2020년 7%까지 확대한다. 현재 소방공무원의 도지사 포상 비율은 5.5%에 불과하다. 최근 3년간 전체 8천317명 가운데 도지사 포상을 받은 소방공무원은 1천373명에 그친 것. 이 기간 일반직공무원의 경우 4만4천379명(시·군 포함) 가운데 8천362명이 포상을 받아 6.3%를 기록했다. 도는 청원경찰 등 현장노동자의 포상 비율도 2020년까지 6%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2.9% 수준에서 2배 이상 증가하는 셈이다. 도는 소방공무원의 연간 포상인원이 100명 이상 늘어나고, 현장노동자 포상 인원도 2배로 증가해 이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이재명 도지사도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은 포상 확대 계획을 밝혔다. 이 지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과 현장에서 고된 노동을 하는 현장노동자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여한 만큼의 몫이 보장되는 조직은 발전할 수밖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대건청소년회가 주관한 ‘2018 청소년성취포상제 경기지역 포상식’이 지난 24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포상식은 축하공연과 활동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개회식, 축하영상 상영,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인증서 수여, 자기도전포상제 인증서 수여, 지도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상식에서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은장 6명·동장 22명)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금장 11명·은장 49명·동장 140명) 총 228명의 청소년에게 포상인증서 및 부상이 주어졌고, 포상청소년을 배출한 지도자에게 청소년 육성에 대한 감사 선물이 제공됐다. 서재범 센터장은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인 활동이 중요해진 만큼 청소년성취포상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경쟁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성취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경기도 내 기관들과 혁력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세계 140여 개국에서 운영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인증되는 국제적 자기성장프로그램이며,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는 여성가족부에서 인증하는 한국형 자기성장프로그램이다.
경기도가 제29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자격증을 집으로 발송하는 택배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은 도내에 주소지를 둔 4천724명이며 택배비만 지불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Q-net.or.kr)에서 하면 된다. 시험신청 기재지와 자격증을 수령할 주소지가 다른 합격자는 홈페이지 입력을 통해 수령 장소 변경도 가능하다. 자격증은 다음달 6일 일괄 발송되며 신청하지 않은 합격자는 원서신청시 기재한 주민등록 소재지 시·군청에서 다음달 10~31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청 홈페이지(www.gg.go.kr)를 참고하거나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자격증을 받기 위해 도청이나 의정부 북부청사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2010년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지난해의 경우 5천878명 가운데 3천3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농민기본소득제’를 통해 경기도 농업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양평군민회관에서 열린 ‘농민 기본소득을 위한 초청강연 및 토론회’에서 “농업은 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산업이자 안보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시·군에 배정된 농어촌 특별회계를 시설에만 쓰도록 돼 있는데 그 돈을 농민들에게 지역화폐로 주면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농민기본소득을 통해 우리 모두가 최저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일단 예산이 적으니 시범적으로 가구당 소액을 지급하는 형태로 진행한 뒤 조금씩 늘려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사업 초기 충분한 예산 확보가 어려운 만큼 1인당 일정 금액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 가구당 소액을 지원하는 형태로 시작한 뒤 점차 확대하면 농민기본소득 추진이 가능하다는 게 이 지사의 설명이다. 이 지사는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농민기본소득 더
경기도가 28일 수원시 지동시장 일원에서 수원지역 상인회원 30여명과 ‘원산지 표시 전통시장 홍보캠페인’을 개최했다. 캠페인은 전통시장 상인에 배추·고춧가루·마늘·젓갈 등 농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방법을 알리고, 도민에게는 원산지 표시 구별 및 확인 요령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지난 23일 용인 중앙시장에 이은 두번째다. 참가자들은 올바른 원산지 표시에 관한 홍보물을 배포와 함께 원산지 표시 위반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내용 등을 알렸다. 도는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 정착을 위해 지난 1월부터 31개 시·군과 1만6천469개 전문업체 및 음식점에 대한 원산지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원산지 표시판 및 홍보물 1만6천부를 도내 전문판매업체와 음식점 등에 제공했다. 도 관계자는 “상인들도 반드시 원산지 표시 의무를 지켜야하지만, 소비자도 원산지에 대해 정확히 알고 확인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전통시장이 원산지 표시의 취약지역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소비자의 알권리 보호 및 공정 거래질서 유지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명예지사회장에 추대됐다. 경기도는 27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회장과 류상택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기도협의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명예지사회장 추대식을 열었다. 대한적십자사는 각 지사 관할 광역지자체장을 재임기간 명예지사회장으로 추대, 적십자 활동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명예지사회장 추대 첫 활 동으로 적십자 특별회비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적십자의 7대 기본원칙 중 인도와 공평, 중립이 있는데 이는 경기도가 추구하는 공정과 같은 것”이라며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똑같이 존중하는 공정함에 있어 경기도는 적십자와 한마음이다. 더 많은 참여와 더 많은 모금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손길이 닿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는 이 지사의 특별회비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내년 4월말까지 2019년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행사를 시작한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는 도내 15개 중소기업으로 꾸려진 통상촉진단이 19~23일 중국 우한과 시안에서 211건의 수출상담 및 693억4천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통촉단에는 ㈜대명에스코, ㈜애니테이프, 부에노메디텍, 씨앤앤코스메틱㈜, ㈜아이코닉스, ㈜에스알파트너스, 지투지, ㈜에이치비글로벌, ㈜에이피테크놀로지, 요요B&B, 일섬, 좋은씨앗, ㈜커피익스체인지, ㈜퀸아트, ㈜프로유화장품 등이 참여했다. 도는 이들의 원활한 수출 상담을 돕기 위해 현지 차량과 통역, 상담주선, 임차료 등을 지원했다. 우한에서는 120건의 수출상담 및 202만4천 달러의 계약추진이 이뤄졌고, 시안에서는 91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돼 491만 달러의 계약이 추진됐다. 화장품 전문업체 프로유화장품(의왕)은 시안에서 A사와 샘플 전량 판매 및 4만3천달러 규모의 MOU를 진행을 통한 수출독점 계약을 목전에 뒀고, 저자극성 하이드로 콜로이드 밴드 생산업체 애니테이프는 3만 달러 규모 MOU 계약을 체결했다. 또 ‘뽀롱뽀롱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 등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개발한 ㈜아이코닉스는 라이센스·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 뿐 아니라 뽀로로 테마파크 추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