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의 첨단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2회 자율주행 모터쇼(PAMS 2018)’가 15일 성남시 판교 제2 테크노밸리에서 개막한다. ‘새로운 경기, 자율주행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열릴 이번 모터쇼는 자율주행차 시승회를 비롯한 이벤트 중심의 쇼런(Show-Run), 자율주행 기술 산업박람회, 국제포럼 등으로 꾸며진다. 자율주행 쇼런은 행사 참가자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3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의 일반인 시승회가 마련된다. 일반인에게 자율주행차 시승 체험 기회가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승은 행사 기간 중 오전 11시, 오후 1시와 3시 등 하루 3차례씩 이뤄진다. 제로셔틀 외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한 일반 차량도 체험할 수 있다. 운전석이 없는 제로셔틀은 11인승 미니버스로, 지난 9월부터 판교 일대에서 연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범운행 중이다. 4대의 무인 자동차가 하나가 돼 다양한 동선을 그리며 주행하는 ‘자율주행 싱크로나이즈드 드라이빙’도 볼거리 중 하나다. 자율주행차와 인간이 장애물 회피·주차 등 같은 과제
경기도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예방 중심의 ‘신속한 도로 제설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우선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설 시 도내 지방도와 민자도로의 신속한 제설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제설의 초점은 도민 불편 해소, 원활한 교통소통, 안전사고 예방에 맞췄다. 이를 위해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적설량·기상상황·시간대 등을 고려한 단계적·체계적 제설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덤프트럭, 살포기, 트랙터 등의 제설장비를 전년 대비 28대 늘려 6천787대를 확보했다. 제설제도 지난해 14만7천 t에서 15만9천 t으로 늘렸다. 이는 최근 3년간(2015~2019)년 도내 연평균 사용량(9만1천 t) 대비 74% 가량을 많은 규모다. 특히 친환경 제설제를 지난해 사용량(1만4천343톤)보다 두 배가량 많은 3만1천575 t을 확보했다. 또 염화칼슘 고형살포 방식을 지양하고, 제설효과가 높은 습염방식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8개 시·군 265곳 고갯길 등 폭설에 취약한 구간에는 자동 염수 분사시설을, 6개 시 22곳 지하차도 등 상습 결빙 구간에는 스노우 히팅시스템을
최근 몇 달간 발생한 고용 쇼크와 관련해 일부에서 최저임금 인상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경기도 싱크탱크인 경기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과 최근 고용감소의 인과성이 불확실하다”고 주장했다. 경기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2018 최저임금 인상의 고용영향 및 경기도 대책’ 연구보고서를 통해 “최근 고용 쇼크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14일 이 보고서를 보면 연구원은 “최근 5년간 소득 1분위가 주로 속한 임시·일용직의 소득 및 취업자 수는 추세적으로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자영업자의 자본수익률은 2009년 이래 지속적인 하락세이며, 특히 2017년은 급락한 추세를 보였다”며 “따라서 고용감소와 최저임금 인상 사이의 인과성은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고용이 이미 감소추세에 있었으며, 최저임금으로 인한 감소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이다. ‘2020년 최저임금이 1만원이 될 때까지 최대 32만명의 고용감소가 나타날 것’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이같은 주장의 바탕이 되는 외국 연구결과가 설득력이 떨어지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고용감소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차원에서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고용 쇼
경기도가 상습 고액체납자 2천536명의 명단을 14일 추가 공개했다. 경기도 홈페이지와 경기도보, 위택스(지방세 납부 사이트)를 통해 이날 공개된 이들은 1천만원 이상 지방세나 지방세외수입금을 1년 이상 체납했다. 새로 이름이 공개된 이들은 개인 1천978명, 법인 558개다. 이들의 체납액은 개인 868억원, 법인 369억원 등 모두 1천237억원이다. 체납규모별로는 1천만~3천만원이 1천573명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개인 체납자 가운데는 50대가 737명으로 37.3%에 달했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법인은 화성시에 있는 덕원건설로 취득세 57억원을 내지 않았다. 개인 최다 체납자는 수원시에 사는 김영수씨로 지방소득세 16억원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006년부터 고액체납자 명단을 공개하고 했다. 올해 공개된 2천536명을 포함, 아직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아 도 홈페이지 등에 명단이 남아있는 고액체납자는 총 2만1천135명, 체납액은 모두 1조4천20억원이다./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상상캠퍼스가 개관 2년여 만에 방문객 40만명을 끌어 모으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경기상상캠퍼스 누적 방문객수는 40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개관 첫해인 2016년 5만2천955명, 지난해 13만948명,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21만6천100명이 각각 방문했다. 2016년 6월 문을 연 경기상상캠퍼스는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수원 권선구 서둔동) 부지를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혼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곳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청년들의 참여를 끌어 낸 창업·창직 공간 구성이 성공요인으로 꼽혔다. 생활1980(옛 농원예학관), 생생1990(옛 농공학관), 공작1967 Ⅰ·Ⅱ(옛 농업공작실), 플랫폼 1986(옛 대형강의실), 제2문화창작소(옛 농업교육학과건물) 등 6개 건물에 생활공방, 공연장, 스튜디오, 어린이 책 놀이터 등을 갖추고 개관 이후 현재까지 153개 4천926차례에 이르는 생활문화·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동네장인학교의 경우 10회에 걸쳐 108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생활장인을 강사로 외촉, 타일시공과 요리·조화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억강부약의 자세로 골목상권과 서민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3일 파주 금촌 전통시장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우리 경제 살리기의 핵심은 정의로운 경쟁 질서를 만드는 데 있다”며 “억강부약(抑强扶弱)의 자세로 골목상권 살리기와 서민경제 살리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이번 전통시장 현장행보는 지난 9월 수원 영동·못골종합 시장 방문에 이은 두번째로 상인들의 고충과 목소리를 담은 ‘현장 밀착형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수립 차원이다. 이 지사는 이 자리서 “한국경제는 성장하고 있지만 경제는 어렵다고 한다. 경제는 총량이 중요한 게 아니라 흐름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국가가 해야 할 일은 돈이 특정한 곳에만 쌓이지 않고 골고루 순환하게 하는 것이다. 이래야 경제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할 길은 공정한 질서의 회복이다. 돈을 벌어 쌓아놓고 있는 사람에게 세금을 걷어 돈이 돌게 해야한다”며 “돈을 써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곳
남북·유엔사, 민사경찰·가이드 인솔 협의… 월북·월남사태 예방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안전한 의료 환경 구축을 위해 추진중인 ‘수술실 CCTV 운영’이 시행에 탄력을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 서면답변을 통해 ‘수술실 CCTV 자율설치를 권장해 나갈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혀서다. 복지부는 또 ‘환자의 동의하에 CCTV 자율설치를 권장’하며 ‘의료계, 환자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13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 복지부의 입장은 경기도와 같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경기도는 ‘환자의 동의를 전제로 한 수술실 CCTV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지난달 1일부터 시범 운영을 하고 있고, 내년에는 도의료원 6개 병원 전체로 ‘수술실 CCTV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경기도는 수술실 CCTV 설치에 뜻을 같이하는 보건복지부와 적극 협력하고, 민간병원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수술실 CCTV 운영 노하우 전수를 비롯해 시범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필요 시 도차원의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
오산시가 올해 경기도 실시한 도로정비평가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8년 도로정비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산시는 도로환경을 저해하는 도심지 육교 3개소를 철거하고, 도시미관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전신주를 지중화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선 오산시 외에 파주시, 용인시, 남양주시, 여주시, 고양시 등 5곳이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또 시흥시, 광명시, 포천시, 동두천시, 양평군 등 5곳은 장려 시군으로 뽑혔다. 도는 최우수 시·군에 1억원을 비롯해 11개 우수 기관에 도로유지관리 사업비 및 기관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도로정비 분야 유공 공무원 11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주어진다. 도 관계자는 “주민들이 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터널, 교량 등 도로구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31개 시·군은 올 한해 국도와 지방도, 시·군도 등 총 1만6천77㎞의 도로구간을 정비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서재범 센터장)는 지난 10일 ‘제21회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청소년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취시키고 청소년의 자발적인 참여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축제다.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청소년 및 지도자, 청소년 동아리를 발굴하고 시상해 청소년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는데 행사 목적이 있다. 수상자는 자원봉사 활동으로 청소년부문, 동아리부문, 지도자부문, 터전부문으로 나뉘어졌으며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시상식은 여성가족부장관상,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경기도의회의장상 등 총 48개의 상이 수여됐다. 수상자를 비롯해 축하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수상을 축하해주기 위한 멋진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또한 다른 봉사자들의 사례발표를 보면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12일 도청 집무실에서 천뤼핑 중국 랴오닝 성 부성장을 접견, 양 지역의 상생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12일 밝혔다. 천뤼핑 부성장은 경기도와 랴오닝 성 간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도를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서 “동북아가 평화경제 공동체로 발전하고 남북 협력, 남북중 협력을 강화해야 하는데 랴오닝 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자매결연 25년을 맞아 상호 이해와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천뤼핑 부성장은 “경기도는 랴오닝성의 가장 친한 이웃사촌으로 양 지역 간 교류협력이 매우 긴밀하고 많은 성과를 냈다”며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공동번영은 중국과 랴오닝 성의 오랜 염원으로 양 지역 협력에 더 큰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천뤼핑 부성장은 이 지사에게 랴오닝 성 방문을 요청하기로 했다. 도는 한중 수교 다음 해인 1993년 랴오닝 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경기비즈니스센터 설치, 통상촉진단 파견, 사막화 및 황사피해 저감을 위한 우호림 조성, 농업과학기술 공동연구 등 다방면의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