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25개 산하 공공기관 직원까지 명찰 패용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도민과의 소통강화와 책임행정 구현을 위해 도청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명찰 패용을 추진, 현재 전 직원이 명찰을 패용중이다. 이를 통해 도청을 방문하는 민원인 등에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책임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이에 따라 최 일선에서 각종 정책을 집행하는 25개 도 산하 공공기관 소속 직원(4천67명)도 명찰 패용을 추진토록 권고했다. 명찰 패용 추진시 각 기관별 직원과 노조의 의견을 최우선 수렴해 진행하고, 명찰 제작형식과 디자인은 기관별 자율 결정토록 했다./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가 국내 처음으로 추진중인 ‘수술실 내 CCTV 운영’을 놓고 12일 공개토론회가 열려 격론이 벌어졌다. 이재명 지사 주재로 도지사 집무실에서 낮 12시40분부터 1시간50분가량 진행된 토론회는 SNS를 통해 생중계됐다. 먼저 경기도의사회 강중구 부의장은 수술실 CCTV 운영에 반대입장을 문명히 했다. 강 부의장은 “연간 200만건의 수술이 행해지고 있는데 (CCTV 설치의 계기가 된) 대리수술 같은 범법행위는 극히 드문 사례다. 빈대 잡으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며 “CCTV는 만능키가 아니며 의료인의 인권침해뿐 아니라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은행, 국방부도 해킹에 뚫리는 세상인데 수술 화면이 인터넷에 유출되면 어쩔 것이냐”며 우려의 목소리도 냈다. 이에 대해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범죄예방조치는 극히 일부 때문에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CCTV를 보게 되는 것은 의료사고나 심각한 인권침해 정황이 있을 때”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의료분쟁은 환자가 백전백패다. 의료기록을 조작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공감대 형성을 위한 ‘2018 제5회 비정규직 희망찾기 축제’가 오는 13일 수원 화서문 장안공원에서 개막한다. 경기도 후원, 경기비정규직지원단체연합회 주관으로 다음달 25일까지 열리는 행사는 비정규직 문제의 사회공감대 확산과 노사민정 상생의 문화구축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개막행사는 오전 11시~오후 6시 비정규직 희망찾기 가요제, 캠페인, 참여부스 및 놀이마당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가요제는 비정규직 이야기를 내용으로 한 개사곡으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달 열린 예선을 통과한 8개 팀들이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본선을 치른다. 캠페인은 비정규직 차별개선, 감정노동 인식확산, 생활임금 확산으로 크게 3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각 캠페인 부스마다 홍보 물품 배포, 업무 스트레스 검사 등을 운영한다. 놀이마당에서는 비정규직 권리찾기 퀴즈 대회, 종이비행기 날리기, 고용차별 철폐 컬링 게임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노동·취업·심리상담 부스, 시민 체험 마당(토피어리 만들기, 나무교구 등), 타로카드 활용 건강 상담 등의 참여 코너도 마련된다. 행사기간 경기비정규직토론회, 비정규직 정책 박람회, 비정규직 연극제
경기도가 오는 11~12일 파주 DMZ 일원에서 ‘민간 통일교육 단체 협력 네트워크 2차 워크숍’을 개최한다. 공무원과 전문가, 통일교육 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워크숍은 도내 민간 통일교육 기관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다. 경기도 주최, 경동대 통일연구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로 이철용 경상대 교수가 ‘독일 통일네트워크와 단체 활동 사례’를 주제로 한반도 평화 전환기 민간 통일교육 단체의 역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자유 토론을 통해 민간 통일교육 현장에서의 우수사례 등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을 공유한다. 또 통일교육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주요 관련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강연에서 제시된 방향과 토론을 통해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 도내 민관 통일교육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구체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남북출입사무소,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등 파주 DMZ 일원의 통일관련 주요 명소를 찾아 평화통일도 기원할 예정이다. 김광수 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상호간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토대를 다질 것”이라며 “통일 선도 지자체로서의 경기도 위상 및 역량을 강화
경기도가 경기옛길 생태 테마탐방 참가자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경기옛길 테마탐방은 역사, 민속, 산성, 생태, 예술 5가지 주제로 옛길의 문화 자원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이 네 번째로 오는 20일 고양에서 진행된다. 앞서 평택과 성남, 안성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번 탐방은 벽제관지를 출발해 ▲고양향교 ▲최영장군묘 ▲경주김씨 의정공파 영사정 ▲심리산을 지나 고양외국어고등학교에서 마치는 일정이다. 의주길이 지나는 고양 일대와 심리산 숲길을 걸으며 역사문화유적을 만나게 된다. 고양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의주를 지나 중국으로 향하던 의주길의 관문 이었다. 중국을 오가던 사신들이 한양에 들어가기 전 행렬을 정돈하던 벽제관의 터가 남아있기도 하다. 대중국 교역로의 관문이면서 동시에 한양과 가까운 지리적 영향 때문에 고양은 조선왕실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테마탐방에서는 이러한 고양의 역사를 현존하는 문화유산과 함께 공부할 예정이다. 신청은 경기옛길 테마탐방은 공식 홈페이지(http://ggoldroad.ggcf.or.kr/)를 통해 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편, 도와 문화재단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저술한 ‘도로고’의
종부세 폐지 국토보유세 신설 연간 15조원 추가 세수 발생 국민 1인당 30만원 환급 가능 법인 상위 1%가 토지 75% 차지 연간 매매차익 510조원에 달해 부동산 소득이 불평등 주요 원인 종합부동산세를 폐지하고 국토보유세를 도입하면 연간 15조원에 달하는 추가 세수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를 국민에 환원할 경우 1인당 연 30만원이 돌아가고, 공시가격 10억원 미만 주택 소유주 모두가 순수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장은 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토론회’에서 ‘국토보유세 실행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가 경기연구원,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양주) 의원 등 9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개최했다. 남 소장은 부동산소득을 불평등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다. 부동산을 통한 불로소득의 대부분을 부동산 과다 소유 개인이나 법인이 가져갔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남 소장에 따르면 국내에서 부동산 매매차익인 실현 자본이득과 임대소득(지대) 등으로 최근 10년간(2007년~2016년) 연간 450조~510조원의 소득이 발생하
경기도와 북한 측이 6개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2010년 5·24조치 이후 중단됐던 남북교류협력사업이 8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7일 방북 성과를 발표하면서 “지자체 차원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획기적으로 증진할 것”이라며 “구체적 실천방안에 대한 서면 합의를 위해 이재명 지사가 연내에 방북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우선 양측이 추진을 합의한 교류협력사업 중 하나가 ‘아시아-태평양의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북측 대표단을 파견하는 것이다. 이 대회는 도 후원으로 열리며 ㈔아태평화교류협회가 제안한 국제학술대회다. 북측 대표단이 남한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개최장소로는 고양 킨텍스가 현재 검토중이다. 학술대회에서는 북측이 많은 관심을 두는 대일 항쟁기 당시의 피해 상황 등이 논의될 것으로 이 부지사는 예상했다. 이 부지사는 “TV에서 보이는 북측 고위관계자가 오기를 기대한다”며 “11월 15일 전후가 되는 행사 기간 북측 대표단과 이 지사의 방북 시기를 논의할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이재명 경기지사는 4일 “부동산 문제를 일부 해결하고 우리나라 경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부동산보유세를 반드시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 경제가 망가지는 제일 큰 이유는 부동산 불로소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인소유권을 가장 존중하는 미국에서도 (부동산 보유세가) 1.2% 다. 우리나라는 0.27%이니까 이걸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취임 후 가장 큰 성과에 대해 “부동산 불로소득 문제를 화두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자신이 주창한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부동산 불로소득을 환수해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을 골자로 한 제도)를 재차 설명하고 경기도가 먼저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지방세기본법의 국토보유세 관련 조항을 신설하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를 위해 공공택지 분양수익을 환수해서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지역 공공건설택지의 경우 임대주택 비율을 35%에서 50%로 확대하고, 분양가를 높인 뒤 차익 부분의 용도를 제한해 기금 형태로 만들어 임대주택 건립에 투입하는 방안을
경기도가 비무장지대(DMZ) 보존 등 도 차원의 정책 마련을 위한 ‘DMZ정책위원회’를 설치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DMZ 보존 및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2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도지사 직속의 자문기구 성격인 DMZ정책위 설치 및 동위원회의 기능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DMZ정책위는 DMZ 보존 및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의 수립·시행과 각종 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DMZ 보존을 위한 국내외 협력 사업 추진과 중앙부처 등과의 협력에 대한 부분도 다룰 예정이다. 이외에 관련사업비의 일부나 전부의 보조에 관한 사항, 개인과 단체·기업·공무원 포상에 관한 사항 등도 심의 조정한다. 소관 업무를 담당하는 도의 실·국장과 관련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될 DMZ정책위 인원은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20명(임기 2년) 이내이다. 도 관계자는 “개정안은 DMZ 일원의 평화지대화를 위한 도 차원의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는 17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관계자 의견을 수렴한 뒤 11~12월 진행되는 제332회 정례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
경기도와 시흥시,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아이들과 함께 그리는 미래교육 ‘시흥스케치북’을 개최한다. 시흥스케치북은 도민에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문화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서부허브)에서 오는 9일 열린다. 초등학교 SW코딩교육, 스피로(공모양의 로봇)로 즐기는 미래 놀이터, 3D애니메이션 ‘코코’, 건물 외벽을 활용한 야간 아크로바틱 공연 등 4차 산업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온오프믹스(https://onoffmix.com/event/153435)를 통해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부허브 담당자(031-497-6246)에 문의하면 된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