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9일 발표한 체육특기자 학사관리 실태조사 결과는 ‘공부하는 학생 운동 선수’ 문화가 자리 잡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교육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체육특기자 재학생 100명 이상인 17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사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학생 332명, 교수 448명 등 모두 780명이 학칙에 어긋나는 방법으로 학점을 취득하거나 학생들에게 학점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시험에 대리 응시했거나 과제물을 대리 제출한 경우, 수업에 출석하지 않았거나 출석 일수가 모자라는데도 학점을 취득한 경우 등이 해당한다. 또 수차례 학사경고를 받고도 학칙과 달리 졸업한 경우도 수백 건이 적발됐다. 이들 17개 학교의 체육특기생이 4천 180명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약 12명 가운데 1명이 학칙 등을 어기고 학점을 받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사실 체육특기생은 그동안 학점관리 등에 있어서 전문 운동선수로서 특혜를 받은 것이 사실이다. 수업에 빠지거나 심지어 시험을 보지 않고도 담당 교수와 이야기가 잘 되거나 리포트 등으로 대체하면 학점을 받는 것이 관례로 돼 있었다. 일반 학생들이 졸업 이전에 취업하면 수업 출석 등의 의무를 어느 정도 면제해주는 것과 비슷한 이치
아시아를 호령하던 한국 축구의 뚜렷한 하락세에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도 흔들리고 있다. 태극전사들의 기량과 투지는 팬들의 기대치에 한참 모자라고,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의 전술도 선수들의 경기력 하향세와 맞물려 먹혀들지 않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4승1무2패(승점 13점)를 기록, 이란(5승2무·승점 17점)에 이어 아슬하게 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조 3위 우즈베키스탄(4승3패·승점 12점)에 승점 1차로 쫓기는 터라 이제 최종예선 남은 3경기는 말 그대로 ‘피를 말리는 승부’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남은 3경기 상대를 보면 가시밭길이다. 한국은 6월 13일 카타르와 원정으로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 뒤 8월 31일 홈에서 ‘최강’ 이란과 9차전을 펼친다. 그러고서 9월 5일 우즈베키스탄과 원정으로 최종예선 10차전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A조 ‘꼴찌’ 카타르가 승점 4점으로 사실상 본선 진출이 좌절된 약체지만 한국이 ‘중동 원정’으로 맞서야 한다는 게 부담이다. 여기에 역대 전적에서 9승7무13패로 밀리는 이란과 홈경기 역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결국 한국은 ‘본선행 직행 티켓’이 걸린
앞으로는 20억원 이상 규모의 전자정부 사업을 벌이는 공공기관은 사전에 행정자치부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 행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정부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날 공포됐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중앙행정기관은 20억원 이상 사업이나 신규 사업, 시·도는 1억원 이상 사업, 시·군·구는 4천만원 이상 사업을 벌일 때 행자부 장관과 사전 협의하게 돼 있었다. 그러나 공공기관은 사전협의 대상에서 제외돼 사업이 중복은 아닌지를 따져보는 절차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행자부는 “사전협의 의무대상 기관을 공공기관으로 확대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며 “앞으로 공공기관은 20억원 이상의 전자정부 사업을 추진할 때 행자부 장관과 협의해야 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예정된 30일 삼성동 사저를 떠나 곧장 심사 장소인 서울중앙지법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29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의 법정 출석 전 동선과 관련해 “검찰을 거치지 않고 법원으로 바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심사는 30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되며, 지난 21일 검찰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청와대 경호실이 제공한 차량에 탑승해 오전 10시쯤 사저를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에서 구인장을 받은 검찰이 영장심사 당일 피의자 거주지로 수사관을 보내거나 피의자를 검찰청으로 불러 법정까지 호송하는 게 원칙이다. 다만 피의자의 신분이 확실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면 법정으로 바로 가도록 허락하는 경우도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영장심문을 받은 뒤 대기할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법원 바로 옆에 위치한 서울중앙지검 내 구치감이나 영상녹화조사실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검찰은 법원에서 검찰청으로 이동할 때도 경호 문제가 있어 청와대 경호실 및 법원측과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영장이 발부돼 구치소로 갈 때는 박 전 대통령도 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 구제역 백신접종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돼지 농가 601곳, 7천353마리를 선정해 검사한 결과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률이 평균 82.7%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초 구제역이 발생한 소 농가의 항체 형성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면서 돼지 농가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자 사전 조치 차원에서 실시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소 농가의 항체 형성률 조사 표본이 지나치게 적어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조사 방식의 객관성과 대표성이 확보되도록 돼지 사육형태와 사육규모를 고려해 농장을 선정했다”며 “번식·비육을 함께하는 일관사육농가는 농가당 13두, 비육돈만 사육하는 농가는 10두 등 농가당 10~13두씩 검사했다”고 설명했다. 표본 수가 전체 농가 4천574곳의 13% 수준, 사육 마릿수로만 따지면 전체의 0.1%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사육규모나 형태별로 표본 비중을 달리하고 돼지의 월령까지 고려했기 때문에 통계학적으로는 유의성이 있는 수준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검사 결과 항체 형성률은 모돈(어미돼지) 93.2%, 비육돈은 80.2% 등으로 평균
29일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세월호 작업 현장으로 향하는 경비정에서 미수습자 조은화양의 어머니 이금희(왼쪽)씨와 허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씨가 ‘세월호 미수습자 지원법 국회 법사위 통과’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29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린 ‘동명부대 19진 환송식’에서 한 부대원이 자녀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고양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청년드림 잡 페스티벌’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이력서를 만들고 있다./연합뉴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한국폴리텍대학 융합기술교육원을 방문해 실습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29일 FA(자유계약선수)자격을 취득한 1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올 시즌 FA자격을 취득한 선수는 고아라, 박소영, 박하나, 배혜윤, 허윤자(이상 용인 삼성생명), 곽주영, 김규희, 김단비, 최윤아(이상 인천 신한은행), 김수연, 심성영(이상 청주 국민은행), 김진영(구리 KDB생명), 김정은(부천 KEB하나은행) 등 총 13명이다. FA 자격 선수 1차 협상 기간은 30일부터 4월 13일까지다. 이 기간 해당 선수들은 원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을 한다. 원소속 구단과 1차 협상이 결렬된 경우, 2차 협상 기간인 4월 14일부터 23일까지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이 기간에도 협상에 실패할 경우 24일부터 28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벌인다. FA 자격 선수가 타 구단 이적 시, 원 소속 구단은 현금 보상 또는 보상 선수 1명 지명(보호선수 제외)이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