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부활을 준비 중인 왼손 투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세 번째 라이브 피칭을 깔끔하게 마치고 실전 등판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라이브 피칭은 투수가 실전처럼 타석에 타자를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훈련이다. 다저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현진은 5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계속된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훈련 중 라이브 피칭에 나섰다. 류현진이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라이프 피칭을 한 것은 지난달 20일과 25일에 이어 이날이 세 번째다. 애초 지난 2일에도 라이브 피칭을 할 계획이었으나 허벅지 근육에 가벼운 이상 증세가 느껴져 불펜 투구로 대신했다. 현역 복귀를 노리는 41세의 노장 투수 에릭 가니에와 함께 라이프 피칭에 나선 류현진은 야시엘 푸이그, 프랭클린 구티에레스, 트레이스 톰슨, 윌리 칼훈 등을 상대로 2이닝을 던졌다. 류현진은 라이브 피칭 후 “전반적으로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커맨드(command)가 내가 바란 대로 오늘이 제일 좋았다”면서 공을 원하는 곳에 꾸준히 던질 수 있었던 데 만족해했다. 류현진은 이날 푸이그를 두 차례나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 번은 “스트라이크 3개”라고 크게 외
앤디 머리(1위·영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머리는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5위·스페인)를 2-0(6-3 6-2)으로 꺾었다. 개인 통산 45번째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컵을 품에 안은 머리는 우승 상금 52만 3천330 달러(약 6억원)를 받았다. 올해 출전한 세 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머리는 지난해 11월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스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베르다스코를 상대로 최근 8연승을 거두며 맞대결 전적 13승 1패의 압도적인 우위도 이어갔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키프로스컵 국제대회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지난 4일 키프로스의 니코시아 GSP 경기장에서 열린 B조 2차전에서 후반 3분 지소연의 선제골과 후반 29분 조소현의 추가골에 힘입어 스코틀랜드를 2-0으로 물리쳤다. 앞서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와 0-0으로 비겼던 윤덕여호는 1승1무를 기록했다. 윤덕여호는 7일에는 뉴질랜드와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여기서도 이겨 B조 1위를 확정하면 벨기에, 이탈리아, 스위스와 묶인 A조 1위가 유력한 북한과 결승 ‘남북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윤덕여호는 다음 달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하는데, 북한과는 4월 7일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건 외나무다리 대결을 벌인다. /연합뉴스
김정남 암살사건 수사 등을 놓고 북한과 갈등해온 말레이시아가 결국 비자면제협정 파기라는 초강수를 내놓았다. 이번 조치가 향후 양국 간의 국교단절 등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말레이시아 국영 베르나마 통신은 2일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 부총리의 발언을 인용해 북한과의 비자면제협정을 6일자로 파기한다고 보도했다. 하미디 부총리는 “국가 안보를 위해 북한과의 비자면제협정을 파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국 간 비자 협정은 지난 2009년 체결됐다. 당시 협정 체결로 말레이시아 국민은 북한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첫 국가가 됐지만, 8년 만에 별도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날짜가 내주 초 정해질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오는 7일쯤 탄핵심판 선고일을 최종적으로 지정해 공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는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13일 이전 탄핵심판의 결론을 짓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오는 10일과 13일이 가장 유력한 선고일로 검토된다. 통상 선고일 3~4일전 선고날짜를 지정하는 관례를 따르기로 한 것이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에는 5월 14일 선고가 이뤄졌는데, 앞서 11일 선고일이 확정됐다. 헌재는 애초 지난달 27일 최종변론 때 선고일을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선고 날짜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평소와 달리 날짜를 미리 지정하는 것이 또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선고날짜 지정을 미뤘다. 아직 평의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은 점도 고려됐다. 전날인 1일 3·1절로 평의를 하지 않았던 헌재는 2일 오전 10시부터 재판관 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쟁점사항 등을 정리했다. /연합뉴스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주택지구) 등의 개발사업에서 사업 주체가 학교용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게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학교용지 무상 제공 문제를 두고 경기교육청 등 일부 교육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이에 벌어진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2일 국토교통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공공주택지구와 혁신도시 등의 개발사업 주체가 학교용지를 해당 지역 교육청에 무상으로 제공하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사업주체가 학교용지를 무상으로 제공해야 하는 대상 부지에 공공주택지구나 도시개발지구, 세종시, 혁신도시 등을 추가하도록 했다. 앞서 LH는 현행법에서 학교용지 무상 제공 대상에 공공주택지구 등이 없다는 이유로 해당 사업지에서 학교용지 공급을 거부하고 과거에 낸 부담금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하며 교육당국과 갈등을 겪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사업 주체가 학교용지 부담금을 냈지만 2009년 이후에는 땅을 무상 기부하도록 규정이 바뀐 상태다. 최근에는 법원이 LH의 손을 들어주며 ‘특례법에 명시되지 않은 새로운 개발사업에는 부담금을 부과할 수 없다’는 취지의
롯데면세점의 한국어, 중국어 등 모든 언어로 된 홈페이지가 2일 낮 3시간 넘게 해킹 공격으로 마비됐다가 복구됐다. 롯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 제공에 반발하는 중국 측의 보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롯데면세점의 한국어, 중국어는 물론 일본어, 영어 홈페이지와 모바일(모바일 인터넷·앱 모두) 서비스가 모두 다운됐다. 이후 3시간 넘게 모든 PC와 모바일에서 롯데면세점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었지만, 오후 3시 30분쯤 일단 대부분의 사이트가 정상 접속이 가능한 상태로 회복됐다. 이날 3시간여 인터넷 마비로 롯데면세점은 약 5억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사드 부지 계약이 마무리된 지난달 28일 당일부터 롯데그룹의 중국 홈페이지(http:www.lotte.cn)도 다운돼 지금까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며, 최근 중국 주요 온라인 쇼핑사이트 ‘징동 닷컴’에서 ‘롯데마트’관이 갑자기 사라진데 대해서도 중국측은 “전산 시스템 오류 때문”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롯데가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한 뒤 롯데에 대한 중국의 보복성으로 의심되는 규제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 한국과
"롯데시네마는 7시간57분 근무한 아르바이트생이 7시간30분만 일한 것으로 기록해 27분 치 임금을 지불하지 않았다. 소위 말하는 '30분 꺾기'에 해당한다. 가로챈 임금을 돌려줘야 한다."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알바노조)은 2일 송파구 롯데시네마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롯데시네마 전·현직 아르바이트생을 상대로 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응한 롯데시네마 아르바이트생 10명 가운데 8명이 '15분 또는 30분 꺾기'를 당했다고 답했다. '꺾기'란 근무시간을 15분 또는 30분 단위로 측정해 초과분은 일한 것으로 인정하지 않는 관행을 지칭한다. 손님이 적거나 일거리가 많지 않을 때는 아르바이트생을 조기 퇴근시켜 임금을 지불하지 않는 사례도 10명 가운데 6명이 경험했다. 계약 기간을 10개월로 한정하는 '쪼개기 계약'도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유니폼을 갈아입는 등 근무를 준비하는 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쳐주지 않았다고 한다. 롯데시네마 안산시 단원고잔점에서 1개월 근무했다는 김모씨는 "지문으로 하는 출퇴근 기록기가 있었지만, 수기로 출퇴근 시간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법조인이 되기 위한 관문인 사법연수원 입소생들의 나이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역대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웠다. 법조인 양성·배출의 통로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체제로 전환되며 사시를 준비하는 젊은 수험생이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사법연수원은 2일 입소하는 연수생 114명의 평균 연령이 33.03세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전년도 입소생의 31.45세보다 1.58세 많아진 것으로, 자료가 남아 있는 1984년 이후 가장 높다.연수원 입소생의 평균 나이는 1980년대 이후 계속 많아지는 추세다. 1986년에는 25.63세였다가 2000년대에는 29세 안팎을 오르내렸고, 2015년에는 11년 만에 평균 30세를 돌파했다. 연수생 중 최고령자와 최연소자는 각각 58세와 23세다. 입소생 수는 작년과 비교해 47명 줄어들었다. 사법연수원 관계자는 "사법시험 합격자가 단계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앞으로도 연수생 수는 매년 감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시 1차 시험은 사시 폐지를 규정한 변호사시험법에 따라 지난해 마지막으로 치러졌으며, 올해는 사시 2차 및 3차 시험만 치른다. 여성 사법연수원생은 39명으로 전체의 3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