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금 등 개인대출로 전환 준공후 미분양 물량 증가 우려 건설사 자금난으로 경제 악영향 미국의 금리 인상과 주택 공급 과잉이 겹치면 부동산시장과 경제 전체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일 올해 급증한 아파트 분양물량이 부동산·금융시장 안정에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이날 발표한 ‘최근 아파트 분양물량 급증의 함의’ 보고서에서 “단기적 주택수요 확대와 분양물량 급증이 중장기적으로 주택 및 금융시장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KDI 분석 결과 올해 아파트 분양 물량(49만호)은 정부가 세운 중장기 주택공급계획상 물량인 연평균 27만호를 큰 폭으로 초과하는 수준이다. 연말까지 주택공급 물량은 1990년 이후 최대치인 70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증가하는 가구 수와 주택멸실 수를 고려한 한국 경제의 기초적 주택 수요(35만호)와 40만호 가까이 차이가 난다. 이 같은 분양 물량 급증은 3년의 시차를 두고 입주 시점에 발생하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송 연구위원은 예상했다. 입주 시점에는 집단대출이 개인대출로
금융당국이 이달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을 앞두고 국내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일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금리 인상 후에 국내 금융시장의 취약성이 드러날 부분이 있는지를 살펴봤다. 앞서 금융위와 금감원은 지난달 18일 대내외 잠재 리스크가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다. 당시 회의에서 김 사무처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기업부실 사태가 예기치 못한 금융시장 충격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해 다음 회의 때 보고하라고 실무진에 지시했었다. 금융당국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회사채 시장에 경색을 일으켜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앞서 낮은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하려는 기업이 줄을 잇고 있지만 벌써 수요예측 과정에서 매각수요를 채우지 못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런 시장 동향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면서 미국 금리인상 충격이 회사채 시장에 미칠 여파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선 대외충격에 따른 업권별 건전성 변화를 재점검하고 미국 금리인상
앞으로 5년간 최대 1천800만 달러(약 209억4천300만 원)를 받는 조건에 미국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에 입단한 거포 박병호(29)가 첫 인사 자리에서 영어로 “우승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병호는 2일(현지시간) 트윈스의 홈구장인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이 끝난 뒤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꼭 우승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영어로 각오를 전했다. 기자회견에는 테리 라이언 미네소타 구단 단장 겸 수석 부사장과 마이크 래드클리프 선수단 담당 부사장, 박병호의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와 통역 한재웅 씨가 동석했다. 특히 프랜차이즈 스타로 팀의 구심점인 조 마우어(32)가 직접 구장으로 나와 박병호를 환영하고,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적응하는 데 일등 도우미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병호도 “마우어를 직접 만나고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환영해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고마워했다. 박병호는 “야구는 똑같은 야구”라면서 “세계에서 가장 야구를 잘하는 선수들이 모인 곳이 메이저리그인만큼 그들과 상대하기 위해 준비를 잘하고, 빨리 생활에 적응해 야구를 잘할 수 있도
간부들의 부패와 비리로 몸살을 앓았던 국제축구연맹(FIFA)이 14년만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FIFA가 올해 6천700만 파운드(약 1천165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각종 중계권과 광고 계약으로 천문학적인 수입을 얻고 있는 FIFA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FIFA의 부패 스캔들이 불거진 후 후원사들로부터의 수익이 감소한 것이 적자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FIFA는 이미지 하락 탓에 계약기간이 끝난 소니와 존슨 앤드 존슨, 캐스트롤 등의 후원사의 빈자리를 아직 채우지 못한 상태다. 또한 FIFA는 고액의 변호사 선임 등 법률 서비스에 지출한 비용이 급증한 것도 적자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FIFA 관계자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전망은 좋다. FIFA는 충분히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팬의 80% 이상이 한국 출신 거포 박병호(29)의 영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박병호가 미네소타와 공식 입단 계약을 체결한 다음날인 2일(이하 현지시간) 미네소타 주 최대 일간지 ‘스타트리뷴’은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박병호와의 계약을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오후 5시30분 현재, 총 1천496명이 답한 가운데 응답자의 49%(726명)가 “잘된 일”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고, 이어 33%(491명)가 “확신은 없지만,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박병호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이 무려 82%에 달한다. “기대감보다 회의적이다”고 답한 사람은 14%(213명), “좋지 않은 선택”이라고 답한 사람은 단 4%(66명)에 불과했다. 이 신문은 박병호가 2015년 시즌에 53개의 홈런을 치기는 했지만, 무려 161차례 삼진 아웃을 당한 기록이 있다며 “그가 메이저리그 투수들과 메이저리그 야구장에 어떻게 적응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2015~2016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에 경고누적으로 출전이 금지된 선수를 투입하는 실수를 저지르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스페인 카디스의 라몬 데 카란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광컵 32강 원정에서 이스코가 혼자서 2골을 책임지는 활약을 펼치며 3-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러시아 출신 공격수 데니스 체리셰프는 전반 3분 만에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아 골맛을 봤다. 체리셰프의 뒤를 이어 이스코가 후반 20분 결승골과 후반 29분 쐐기골까지 터트려 팀의 3-1 승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문제는 경기가 끝난 뒤 불거져 나왔다. 이날 선발로 나서 선제골을 꽂은 체리셰프 때문이다. 체리셰프는 2002년 레알 마드리드 유스를 시작으로 2009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B팀에서 활약했고, 2012년에 레알 마드리드 A팀으로 승격했다. 팀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세비야와 비야레알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이번 시즌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이날 국왕컵 32강전을 맞아 체리셰프에게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그러나 체리셰프는 비야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낸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전초전 격인 제22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격한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20일 덴마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 강호들과 대결하며 실력을 점검한다. 지난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4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은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세계 강호들이 총출동하는 세계선수권은 대회 자체의 의미가 클 뿐 아니라 올림픽을 눈 앞에 둔 각 팀이 전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출전하는 만큼 실전 모의고사의 장으로도 중요성이 크다. 24개국이 출전,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유럽의 강호 독일과 프랑스는 물론 브라질, 콩고, 아르헨티나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4위 안에 들면 16강에 오르고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임 감독이 여자핸드볼 전임사령탑을 맡아 처음 나갔던 2013년 제 21회 세계선수권에서 16강에 그쳤던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8강까지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팀 맏언니인 김온아(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3)이 웨스트브룸을 상대로 부상 복귀 후 소속팀에서 첫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6일 자정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리그 13위 웨스트브롬과 원정경기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월 13일 선덜랜드전에서의 왼발(족저근막) 부상 이후 약 6주 만인 지난달 6일 안더레흐트(벨기에)와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서는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국가대표팀의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라오스전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부활을 알렸던 손흥민은 소속팀 복귀 후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과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전에서 잇따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미얀마전에서 두 골을 어시스트하고도 “더 잘해야 하는데 아쉽다”고 말했던 ‘골잡이’ 손흥민으로서는 만족할 수 없는 기록이다. 직전 ‘디펜딩 챔피언’ 첼시와 경기에서 위력적인 슈팅을 선보이고도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망을 흔들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번 주말 소속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