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엘리트 스포츠를 총괄하는 대한체육회(KOC)와 생활체육을 관장하는 국민생활체육회(국생체)의 통합법안이 2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으나 실질 통합까지는 여러 가지 난제가 남아있다. 양 기구 통합 법안은 과거에도 수차례 국회와 정부에서 추진했으나 ‘KOC 분리 방안’, ‘국생체 법정법인화’ 등 각 단체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갈려 무산된 전례가 있다. 이번 통합법안을 발의한 안민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005년에도 통합안을 발의했으나 체육계의 반대로 무의에 그쳤다. 2013년에도 양기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끝내 무산됐다. 양 기구 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분리 방안’이다. KOC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인정한 한국의 올림픽 운동 기구이다. IOC 헌장에 따르면 KOC는 동·하계올림픽 등 IOC가 주관하는 각종 국제행사에 선수 및 임원 선발과 파견 권한을 가진다. 특히 IOC는 KOC가 정치권으로부터 절대적인 독립을 해야 그 지위를 인정하고 있다. 과거에도 체육회에서 KOC를 분리시키려다 실패한 정부와 정치권은 이번 통합법안에서도 당초 ‘2017년 2월까지 KOC를 체육회에
돈 매팅리(54)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28)의 진가를 인정했다. MLB닷컴은 25일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기량에 비해)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스프링캠프 시작 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한 뒤 현지 취재진에게 “류현진은 정상급 투수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MLB닷컴은 “매팅리 감독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서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에 이어 등판하는 류현진에 대해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매팅리 감독의 속뜻을 설명했다. 류현진이 현역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커쇼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우완 그레인키와 같은 팀에서 뛰는 탓에 현지에서 덜 조명받고 있다는 의미다. 이날 류현진은 43개의 불펜피칭을 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체인지업에 집중해 불펜피칭을 했다”고 분석했다. 류현진은 “(그동안)패스트볼을 너무 많이 던졌다”고 이날 체인지업 비율을 높인 이유를 설명했다. 마침 이날 그레인키도 불펜피칭을 했다. 미국 취재진은 오른 팔꿈치 통증 완화 주사를 맞은 뒤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한 그레인키를 더 조명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매팅리 감독은 3선발 류현진의 사기를 올
정부가 공직사회 혁신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인사혁신추진위원회’를 신설한다. 정부는 24일 이완구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총리 소속의 인사혁신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인사혁신을 위한 장기 전략 수립과 범정부적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회는 공동 위원장 2명을 포함해 15~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은 국무조정실장 등 정부위원을 비롯해 인사혁신 관련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 중 총리가 위촉하는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또 위원회가 협의하는 사항에 대한 사전협의 및 검토 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위원회에 실무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으며, 위원회의 업무 지원 및 실무 수행을 위해 인사혁신처에 지원조직을 두도록 했다. 정부는 “범정부적 인사혁신을 통한 공직 경쟁력 강화 방안에 관한 사항을 효율적으로 협의하기 위해 위원회를 신설하고 구성 및 운영 사항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청와대 인사수석실을 신설하고, 또 같은 해 11월 인사혁신처를 신설한데 이어 또 총리 소속 위원회 조직으로 인사혁신추진위를 설치하는 것은 ‘옥상옥’ 격으로서 업무중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둘러싸고 오랫동안 논란이 돼 왔던 문구소매업이 신규 적합업종 품목에 포함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4일 회의를 열고 대형마트에 대해 지난해 문구 품목 매출액을 기준으로 자율적으로 사업을 축소토록 권고하기로 했다. 그동안 문구 중소상인들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전통적인 소상공인 업종에 진출해 상권을 침해했다며 적합업종 지정을 요구했다. 대형마트가 각종 할인행사와 PB(자체상표) 상품을 내세워 문구시장을 점령, 동네 문구점이 설 땅이 없다고 하소연해왔다. 실제로 국세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문구점 점포는 5년 전보다 21.4% 줄었다. 특히 학교가 조달청 등을 통해 준비물을 일괄 구매하면서 입찰에 참여하기 어려운 지역 문구점이 대형 문구업체에 밀려 고사 위기에 처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문구소매업이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만큼 상생 차원에서 인위적인 할인 행사 등을 열지 않는 등 사업 확산을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문구업을 포함해 떡국떡·떡볶이떡, 우드칩, 보험대차 서비스업(렌터카), 임의가맹형 체인사업 등 5개 품목이 새로 포함됐다 /연합뉴스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파죽지세로 오르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보유 상장 주식의 가치가 올해 들어서만 1조9천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88위)과 이재용 부회장(185위), 서경배 회장(190위) 등 모두 3명의 한국인이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블룸버그와 재벌닷컴 등에 따르면 종가 기준으로 서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는 7조9천713억원으로 연초보다 1조8천971억원(31.2%) 늘었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이날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300만원까지 오르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서경배 회장의 보유 상장주식 평가액은 국내 주식 부자 2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서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간 보유 상장 주식 평가액 격차는 3천958억원에 불과하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보유 상장주식 자산이 연초보다 5천183억원(4.2%) 감소한 11조8천324억원으로 여전히 국내 최고 주식부자를 지키고 있다. 블룸버그가 전날 기준으로 집계한 이건희 회장의 재산은 125억달러로 세계 88위에 위치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74억달러로 세계 185위
올해 주요 대기업의 신입사원 채용이 작년보다 10%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조사에 응한 316개를 대상으로 4년 대졸 정규 신입직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79.7%(252개사)가 올해 채용 계획을 확정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55.4%·175개사)만이 신입사원을 뽑겠다고 밝혔다. 전체 채용 규모는 1만4천2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1만5천610명)보다 10.1% 감소한 수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조선·중공업과 제조업의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23.5%, 21.8%씩 줄어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전기·전자업(-12.8%), 기계·철강업(-11.2%), 자동차·운수업(-10.2%)도 감소율이 10%를 넘어선다는 게 잡코리아의 예측이다. 이 밖에도 무역업(-6.5%), 건설업(-6.3%), 금융업(-5.8%), 석유·화학업(-2.2%) 등도 신입직 채용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채용 규모가 클 것으로 보이는 분야는 전기·전자업(2천505명)이다. 이어 금융업(1천643명), 제조업(1천398명), 자동차·운수업(1천393명), 유통·무역업(1천2
하이엔드급 TV가 득세하는 유럽 시장에서 한국산 TV의 매출 점유율이 60%를 넘었다. 24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014년 유럽 평판 TV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은 삼성 39.7%, LG 22.7%로 한국 업체가 1, 2위를 휩쓸면서 점유율 62.4%를 나타냈다. 이어 3∼5위는 소니 9.2%, AOC/TP 비전 6.6%, 파나소닉 4.9% 순이었다. 유럽 시장에서 10위권에 든 중국 업체는 8위 TCL(1.5%)이 유일하다. 전통의 명가 소니는 2013년 6.2%에서 점유율을 3%포인트 끌어올려 10%대 회복을 눈앞에 뒀다. 전체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과 LG의 점유율 합계가 45.9%인데 비해 유럽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16.5%포인트나 더 높았다. TV 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프리미엄 제품이 주류를 이루는 유럽 시장에서는 절대적 강세를 보여왔다”며 “서유럽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존재감이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북미 시장에서도 유럽 시장보다는 못하지만 한국 업체들의 강세가 여전했다. 지난해 삼성이 35.4%, LG가 13.9%를 점해 양사 합계가 50%에 육박했다. 북미에서는 현지 업체인 비지오가 삼성에 이어 15.4%의 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