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2907명을 기록한 3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 모니터에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표시되어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3일 오전 '성남FC 불법 후원금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항의를 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을 방문하고 있다.
약 104시간 30분. 지난달 29일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에서 30만㎥의 토사가 붕괴되면서 매몰, 실종된 작업자 3명을 모두 찾아내는 데 걸린 시간이다. 실종자 3명은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설연휴 첫날 발생한 사고로 시작된 수색작업은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혹한 속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져 연휴 마지막 날인 이달 2일에서야 마무리됐다. 닷새간의 수색 작업 도중 거센 눈발도 날렸고 2차 붕괴 위험까지 제기되면서 현장에 있는 모든 구조 인력들은 한층 더 긴장해야 했다. 소방뿐만 아니라 경찰과 양주시, 산림청 등에서 나온 관계자들은 모두 연휴를 반납하고 실종자 찾기에 매달렸다. 삼표의 굴착기 기사들도 어마어마한 토사 아래 깔린 동료를 찾기 위해 밤새 흙과 돌을 퍼내며 현장을 지켰다. 닷새간의 수색 작업에는 소방대원 649명과 유관기관 직원 368명 등 1천16명(누적 인원 기준)이 투입됐고 굴착기 등 각종 장비 366대가 동원됐다. 인명 구조견 4마리도 사고 현장을 뛰어다니며 힘을 보탰다. 특히 마지막 실종자는 경찰과 소방의 인명 구조견이 동시에 큰 소리로 짖으면서 수색 범위를 좁히는 데 기여했다. 여기에 군 금속탐지기도 가세하면서 집중적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선거구 5곳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재보선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 당선무효에 따라 재선거를 치르는 지역구는 경기 안성시, 충북 청주시 상당구 2곳이며, 중도 사퇴로 인해 보궐선거를 하는 지역구는 서울 종로구, 서울 서초구갑, 대구 중·남구 등 3곳이다. 이번 재보선은 대선과 동시에 실시되므로 선거기간과 선거사무일정이 동일하게 진행된다. 후보자등록은 오는 13∼14일 양일간 진행되며, 선거운동기간은 15일부터 시작된다. 사전투표도 대선과 마찬가지로 오는 3월 4∼5일 치러진다. 한편 올해 2∼4월 실시 사유가 발생하는 지역구에서의 재보선은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3일 밤 TV토론에서 맞붙는다. 선거일이 34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주요 후보 4인이 참여하는 첫 TV 토론이다. TV 토론이 극심한 혼전 양상을 보이는 대선판을 뒤흔들 막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공약과 정책, 각종 의혹을 둘러싼 후보들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KBS·MBC·SBS 등 방송3사 합동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토론회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 동안 K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지상파 3곳에서 모두 생중계되며 진행은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가 맡는다. 후보들은 이날 대체로 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채 토론 준비에 주력한다. 4인의 후보는 이날 '부동산'과 '외교·안보'를 주제로 각각 총 20분씩 주제토론을 하게 된다. 후보 1인당 질문과 답변을 합쳐 5분만 발언할 수 있는 '총량제'가 적용된다. 또한, 후보들은 '자유 주제'와 '일자리·성장'을 주제로 각각 총 28분씩의 주도권 토론도 진행한다. 후보 1인당 7분씩 주도권을 갖게 되며, 주도권을 가진 후보가 최소 2명의 상대 후보에게 질문해야 한다. 토론 시작과 끝에 후보 4명이 각각 3
3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재택치료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부터 전국 343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치료를 시작하고, 순차적으로 참여 병·의원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증할 것에 대비해 동네 병·의원급으로까지 검사·치료 체계를 확대해 대응 역량을 키우려는 것이다. 실제 지난 설연휴 기간에도 확진자수가 연일 급증하면서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가 2만270명으로 처음 2만명을 넘은 데 이어 2일 오후 9시까지 1만7천920명이 새로 확진,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확진자수도 2만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일까지 대한의사협회가 신청을 받은 코로나19 검사·치료 희망 의료기관은 총 1천4곳이다. 이 가운데 우선 343개 병·의원이 이날부터 진료를 시작하게 된다. 정부는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에 참여하는 이들 의료기관을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으로 부르기로 했다. 확정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의 목록은 이날 중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정부는 추후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사이트 지도에서도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식약처장)은 무료로 지급되는 자가검사키트가 선별진료소를 통해 충분히 공급될 것이라며 개인들이 키트를 다량으로 사 둘 필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자가검사키트 생산업체들은 전국 256개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서 향후 2주간 사용할 686만 명분과 개인이 온라인 쇼핑몰, 약국 등에서 구매 가능한 960만 명분의 자가검사키트를 생산·공급하기 위해 식약처와 협력중이다. 식악처는 자가검사키트 관련 허가와 제조 및 품질관리(GMP) 인증 등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생산업체는 생산 인력과 시설을 확충해 이달 중 생산량을 점차 높여 충분한 물량이 국내에 공급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식약처는 전했다. 이날 김강립 식약처장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제조현황을 점검하고자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휴마시스[205470]를 방문해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안정적 공급을 당부했다. 김 처장은 "연휴에도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업체 관계자분들께 매우 감사드린다"며 "고품질의 자가검사키트가 선별진료소, 약국 등에 차질 없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선
대선 전 야권 후보 단일화는 성사될 수 있을까. 설 연휴 기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경합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면서 결국 야권 후보 단일화가 막판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윤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한목소리로 '정권교체'를 주장하지만, 일단 대선이 35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시점까지 단일화 논의에는 선을 긋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수치까지 윤 후보 지지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자력으로 정권교체가 가능한 수준까지 가야 한다는 '자강론'에 힘을 실었다. 이준석 대표도 지난달 29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설 연휴 전이 마지노선이었다"며 단일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단일화 없이 4자 구도로 가더라도 야권 지지층의 사표 방지 심리 때문에 실제 선거에선 윤 후보에게 지지세가 쏠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부에서 나온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도 이날 KBS광주 라디오에서 "단일화를 통해 국민과 대한민국이 더 나아지는 상황을 초래할 수 없다는 것이 경험적으로 충분히 확인된 상황에서 단일화를 진행하는 것은 결국 국민에 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종료일이 석 달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재임 기간 생성된 기록물의 이관이 어떻게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문 대통령이 지난 2013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과 관련한 '사초(史草) 실종' 논란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기록물 이관은 이목을 끄는 소재이기도 하다. 사초 실종 논란의 중심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사용한 통합업무관리 시스템인 '이지원'이 있었다. 노 전 대통령은 2008년 2월 퇴임을 하면서 이지원 시스템을 그대로 복제해 봉하마을 사저로 옮겨뒀고, 이는 '봉하 이지원'으로 불렸다. 봉하 이지원은 2013년 새누리당(국민의힘의 전신)이 "노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당시 NLL(북방한계선) 포기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이를 확인하고자 여야가 함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여러 차례 시도에도 대통령 기록관에서는 대화록 원본이 발견되지 않았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회의록 초본 삭제가 이뤄진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백종천 전 청와대 외교안보실장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회의록 초본은 대통령 기록물이 아니고
어두운 밤 검은색 계열의 옷을 입고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를 잇달아 충돌해 숨지게 한 오토바이와 택시 운전자가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일 법원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단독 이혜랑 판사는 최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11월 19일 오후 8시 40분께 경기 수원의 제한속도 시속 60㎞인 5차로 도로에서 시속 95㎞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C씨를 들이받았다. 같은 시각 택시 기사 B씨는 이 도로를 시속 91㎞로 달리던 중 1차 사고를 당해 쓰러진 C씨를 밟고 지나가는 사고를 냈다. C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검찰은 A씨와 B씨에 대해 제한속도를 초과하고 전방주시 의무 등을 게을리해 사고를 냈다며 재판에 넘겼다. 법원은 그러나 제한속도를 지켰더라도 사고를 피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 판사는 "사고 당시는 주변이 어두웠는데, 피해자는 검은색의 무릎까지 내려오는 패딩에 갈색 바지를 입고 5차로 도로를 무단횡단하던 중 3차로에서 1차 사고를 당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는 “A 피고인이 제한속도인 시속 60㎞를 준수했을 경우 필요 정지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