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상생협력 및 금융·ESG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일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주요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2025년 우수협력회사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김보현 사장 및 대우건설의 주요 임직원과 우수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협력회사 관련 제도 및 정책 소개 후 질의응답을 통해 협력회사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대우건설은 협력회사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건설업계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안전 최우선의 원년으로 협력회사와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안전과 상생을 위해 노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외주‧자재‧안전‧고객만족 분야의 협력회사가 최우수‧우수협력회사로 선정됐다. 최우수협력회사는 계약우선권과 당해 연도 계약이행보증금 50% 감면 등의 혜택을, 우수협력회사는 입찰 인센티브 부여 및 당해 연도 계약이행보증금 50% 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 받
롯데건설이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전국 현장 품질관리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품질 교육을 확대하는 등 시공 품질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전국 공사 현장을 수도권 북부·중부·남부, 대전권, 익산권, 부산권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분기별로 품질관리자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분기 협의체는 지난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현장별 품질관리 사례를 공유하고, 파트너사 품질평가 절차를 공유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연구원과 품질관리자가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하며 품질관리 강화 방안을 도출했다. 또한, 품질 리스크 사전평가제도 시범 운영 등 효율적인 품질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 외에도 올해부터는 품질관리자를 대상으로 시행해 오고 있던 ‘자율보고 시스템’을 전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리스크를 줄일 방안에 대해 도출하고, 우수 및 미흡 사례를 수집해 공종별로 데이터화를 하고, 이를 통해 하자를 예방하는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롯데건설은 시공 품질 향상과 최신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2025년 롯데 건설기술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GS건설이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 ‘어스아워 2025’에 동참한다. GS건설은 오는 22일 밤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본사 및 주요 사업장에서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스아워(Earth Hour)’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보호 캠페인으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방식으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다.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에서 GS건설 본사인 ‘그랑서울’(서울 종로구)을 비롯해 ‘GS건설 R&D센터 서초사옥’, ‘엘리시안 강촌’, ‘엘리시안 제주’ 등이 소등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GS그룹 및 관계사인 GS타워, GS강서타워, GS강서N타워,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 등 각 지점에서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어스아워 동참을 통해 기후변화 정책, 에너지 절약 및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캠페인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ESG시대를 맞아 앞으로 친환경 부문에서도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인지방통계청(청장 안형익)은 20일 안산시에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는 ‘공공서비스디자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디자인단은 시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주차난을 비롯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공서비스디자인단은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통 정책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인지방통계청은 유동인구, 차량 이동 패턴 등 다양한 통계를 분석해 정책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은 6월까지 총 10차례의 회의를 통해 지역 교통 문제를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향후 결과는 안산시 교통 정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인형익 경인지방통계청장은 “국민이 직접 정책 설계에 참여해 통계와 소통 중심의 공공정책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활용하여 공공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본부장 엄범식)는 20일 호텔 리츠에서 시·군 지부 농정지원단 및 여성복지 업무 담당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기농협 여성복지·사회공헌 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농협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협의 지역사회공헌사업’을 주제로 김일한 지역사회공헌부장이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어 각 지역 농협의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참가자들의 직장 내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해 허보연 상담심리전문가가 '스트레스 관리와 자기돌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정신 건강 관리 방법을 공유했다. 엄범식 본부장은 “경기농협이 전국의 여성복지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업인과 취약·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지청장 이경환)과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지사장 김규완)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안성시 고삼면에서 진행 중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고삼호수 복합휴게시설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긴급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평택·안성 지역의 건설업 중대재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발령된 긴급경보에 따른 조치로, 시공사인 계룡건설산업(주)의 본사 CSO, 현장소장, 안전관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점검단은 ▲해빙기 토사 및 구조물 붕괴 위험요소 ▲근로자 보호구 착용 여부 ▲추락사고 예방 조치 등 주요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안전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 강화를 당부했다. 이경환 지청장은 "건설 현장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중대재해 예방의 핵심"이라며 "강도 높은 점검과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규완 지사장도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필수 요소"라며, 안전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청년들의 사회 진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만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반도체 특별법, 상법 개정안 등의 경제 현안은 대화 테이블에 오르지 못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를 방문한 이 대표를 맞이하며 “사피를 우리 사회와의 동행이라는 이름 아래,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사회 공헌을 떠나 미래에 투자한다는 믿음으로 운영해왔다”고 소개했다. 또한 “AI(인공지능)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이 (이 대표의 방문을 통해) 많은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사피를 운영하며 소프트웨어(SW) 생태계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이 회장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기업의 의무”라는 경영 철학이 반영된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회동에서는 연구·개발(R&D) 인력의 주 52시간 근무 예외를 포함한 반도체 특별법, 상법 개정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원 방안 등 산업계의 주요 현안은 논의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과 이 대표의 만남에서 반도체 특별법 등 주요 경제 이슈가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올해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축소하는 등 보수적으로 인력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기공채보다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취업 시즌 개념도 희미해지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국내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신규채용 실태조사’ 결과,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60.8%에 그쳤다. 이는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신규채용 여부 미정’이라는 응답은 22.4%, ‘계획 없음’이라는 응답은 16.8%로 조사됐다. 경총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기업들이 채용에 보수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신규채용을 계획한 기업들 중에서도 채용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기업은 13.8%에 불과했다. 반면 ‘작년과 유사한 규모’로 채용하겠다는 응답이 50.7%로 가장 많았고, ‘채용 규모 미확정’(26.3%), ‘작년보다 축소’(9.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채용 규모를 축소하거나 유지하는 이유로 ‘경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보수적 인력 운영 계획’이라는 응답이 59.8%로 가장 많았다
경기북부 10개 지자체의 2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한 8억 2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경기도 전체 수출의 6.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가 20일 발표한 경기북부 2025년 2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북부 지역의 수입은 6억 3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1%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1억 8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기북부의 최대 수출 품목은 평판디스플레이로, 2월 수출액은 2억 2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1% 감소했다. 반면 계측기 수출은 1억 4400만 달러로 118.9%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에서는 중국이 2억 77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 대비 32.0% 증가했다. 이어 베트남(1억 8600만 달러), 미국(8200만 달러), 인도(25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으며, 인도 수출 증가율은 38.9%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파주, 고양, 양주 등의 수출액이 가장 많았으나, 경기도 전체에서는 각각 9위, 16위, 18위로 남부 지역 대비 낮은 수준이었다. 진지민 본부장은 “경기북부 지역의 지난해 총 수출은 111억 2200만 달러로 경
올해 1월 전국 부동산 거래 시장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얼어붙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아파트만이 유일하게 거래금액이 증가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서울 아파트 시장은 오히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동반 상승하며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20일 부동산 데이터 분석업체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1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6만 3656건, 거래금액은 20조 758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전월 대비 거래량은 20.2%, 거래금액은 26.5%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각각 22.3%, 9.9% 줄어든 수치다. 부동산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장·창고(집합)는 거래량이 전월 대비 46.9% 급감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상가·사무실(43.7%) ▲오피스텔(36.7%) ▲공장·창고(일반)(30.8%) ▲토지(28.2%) ▲상업·업무용 빌딩(24.4%) ▲단독·다가구(22.7%) ▲연립·다세대(21.8%) ▲아파트(2.5%) 순으로 모든 유형에서 거래가 감소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도 대부분의 유형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아파트만이 유일하게 1.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