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편의점 브랜드 CU가 세계 편의점 산업의 발상지인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다. BGF리테일은 27일 “미국 하와이에 법인 ‘BGF리테일 하와이’를 설립하고, 현지 기업 WKF Inc. 산하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 ‘CU Hawaii LL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U는 이를 통해 오는 10월 중 하와이에 1호점을 열고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은 세계 최초의 편의점이 등장한 국가다. 1927년 텍사스 댈러스에서 시작된 편의점 산업은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됐다. 한국에는 1989년 처음 편의점이 도입됐고, CU의 이번 하와이 진출은 36년 만에 한국 편의점이 ‘시조국’으로 역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BGF리테일 측은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니라, 글로벌 유통 트렌드를 선도할 ‘K-편의점’ 모델의 수출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밝혔다. 하와이 파트너인 WKF는 40여 년간 현지에서 부동산 개발, 출판,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온 기업으로, 탄탄한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지 사업의 안정적인 안착이 기대된다. 하와이는 연간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미국의 대표 휴양지다.
현대자동차가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과 손잡고 아세안 권역 축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026년부터 동남아 남자 국가대표 축구대회 명칭을 ‘아세안 현대컵’으로 변경하며 공식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한다. 27일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동남아시아축구연맹과 파트너십 체결식을 열고, 아세안 권역 남자 국가대표 축구대회의 공식 명칭을 ‘아세안 현대컵(ASEAN Hyundai Cup)’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인식에는 김성남 현대자동차 아태권역본부장과 키에프 사메스 동남아시아축구연맹 회장, 윈스턴 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아세안 현대컵’은 동남아 주요 국가들의 남자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2년 주기 대회로, 기존 ‘아세안 챔피언십’ 명칭에서 후원사에 따라 타이거컵, 스즈키컵,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등으로 불려왔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과 2028년 두 대회의 공식 타이틀 후원사가 됐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아세안 클럽 챔피언십 쇼피컵 ▲아세안 여자 챔피언십 ▲아세안 U-23 챔피언십 등 총 4개의 대회를 2025년부터 2029년까지 후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현대차는 동남아시아 축구 전반에 걸쳐 영
코웨이가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고객과 임직원을 초청하는 야구장 스폰서데이 ‘코웨이 홈런데이’를 진행하며 브랜드 체험 강화에 나섰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을 확장하고 팬들과의 소통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27일 코웨이는 지난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코웨이 홈런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코웨이와 키움 히어로즈가 체결한 2025 시즌 공식 스폰서십의 일환으로 마련된 고객 초청 프로그램이다. 이날 현장에는 SNS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코웨이 고객과 임직원 등 약 3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특히 시구 행사에는 임직원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코웨이 해외사업개발2팀 서동규 차장이 참여해 야구선수의 꿈을 잠시나마 실현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코웨이는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운영했다. 비렉스 브랜드의 안마의자 ‘트리플체어’를 활용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했으며, 럭키드로우 경품 추첨과 이닝 중 코웨이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앞서 코웨이는 키움 히
세븐일레븐이 본격적인 야구 시즌을 맞아 관람객 수요에 맞춘 간편형 디저트 ‘초코츄러스’를 출시한다. 캔 음료와 결합해 즐길 수 있는 ‘컵스’ 시리즈 두 번째 상품으로, 야구장 인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팝콘치킨의 뒤를 잇는 간식 전략이다. 27일 세븐일레븐은 스포츠 경기 관람이 활발해지는 5월을 맞아 핸디형 디저트 ‘초코츄러스’를 오는 28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음료 캔에 트레이처럼 끼워 먹을 수 있는 ‘컵스’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이다. 초코츄러스는 츄러스 내부에 누텔라 초코잼을 채운 형태로, 최근 유행하는 ‘찍츄’ 트렌드를 반영해 간편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잡았다. 주문 즉시 튀겨내는 방식으로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헤이즐넛 향의 진한 초콜릿 풍미가 특징이다. 앞서 출시된 컵스 1탄 ‘팝콘치킨’은 맥주나 음료 캔에 끼워 먹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특히 야구장 인근 점포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스포츠 관람객을 겨냥한 컵스 시리즈 확대에 나선 것이다. 이번 초코츄러스 출시를 기념해 세븐일레븐은 5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행사 기간 동안 해당 제품 구매 고객에게 펩시콜라 캔을 증정하
이마트24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뮤지컬IP를 활용한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팬텀’과의 콜라보를 통해 MZ세대 문화 소비층을 겨냥한 간편식과 디저트 8종을 출시하고 관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마트24는 뮤지컬 ‘팬텀’과 협업한 상품 8종을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팬텀’은 프랑스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올해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아 박효신, 카이, 전동석 등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협업 상품은 작품의 배경과 분위기를 간편식에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뮤지컬 속 피크닉 장면에서 착안한 피크닉샌드위치, 어두운 분위기를 반영한 블랙비프치즈버거와 다크초코프레첼, 프랑스 감성을 담은 마카롱과 오믈렛을 활용한 반숙오므라이스정식 등이 포함됐다. 마카롱 3종에는 팬텀의 상징인 가면, 유령, 장미를 모티프로 한 초콜릿 장식을 얹어 소비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했다. 가격은 삼각김밥 1400원부터 오므라이스 5500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마트24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한 달간 해당 상품 구매 후 모바일 앱에
현대건설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로 창립 78주년을 미래를 향한 소통과 화합의 날로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서울시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일대에서 창립 78주년을 기념하는 ‘The One 페스티벌’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형식적인 기념식을 벗어나 현대건설 일원이 직접 참여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서는 현대건설 대표 역작을 선정하는 ‘레전드 of 현대건설’, 임직원 가족을 위한 자녀 미술대회, 현대건설 배구단이 함께한 본부대항 배구대전, 현장 직원들이 참여한 스포츠 영상 챌린지, 그리고 마무리를 장식한 ‘치얼스 파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본사 인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배구대전은 큰 화제를 모았다. 현대건설 배구단 강성형 감독과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팀별 레슨은 물론, 4강전부터는 감독·코치·해설진 역할까지 맡아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경기 후에는 케이터링, 버스킹 공연, 선수단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 영상으로 공개된 ‘레전드 of 현대건설’은 임직원 2500여 명의 투표로 선정된 현대건설의 대표 프로젝트 10선을 조
서울시의 ‘임대·분양 완전 혼합 배치’ 방침이 재건축·재개발 현장에 파열음을 일으키고 있다. 형평성이라는 대의명분 아래 추진되는 정책이 정비사업 조합원들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일부에선 “로또 분양에 이어 로또 임대까지 생겼다”는 자조 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안은 최근 서울시 통합심의에서 보류됐다. 조합이 임대주택을 단지 내 저층부와 비선호 동에 배치한 설계안을 제출했지만, 심의위원회는 “한강변 4개 동에 임대 물량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며 전면 재조정을 요구했다. 결국 조합은 이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서울시는 현재 모든 재건축 단지에 대해 ▲임대·분양 구분 없는 동·호수 무작위 추첨 ▲한강 조망 고층에도 임대 배치 ▲임대 여부 외부 식별 불가 등을 인허가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조합원들은 이에 대해 “설계 자유도가 사라지고, 분양 수익이 줄어드는 구조”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는 같은 평형이라도 고층 조망 여부에 따라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까지 시세 차이가 난다. 고가 조망권을 임대주택이 차지할 경우, 수억 원에 달하는 ‘로또 임대’ 효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스위스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퍼펙션이 대표 제품 ‘RS-28 세럼’을 한층 강화된 성분으로 리뉴얼해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RS-28 리주베네이션 세럼’은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광채와 탄력을 선사한다. 26일 스위스퍼펙션은 브랜드의 대표 안티에이징 제품인 ‘RS-28 세럼’을 리뉴얼해 ‘RS-28 리주베네이션 세럼(30ml)’으로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제품 가격은 48만원대이며, 주요 백화점 매장과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 중이다. 리뉴얼된 세럼은 스위스퍼펙션이 28년간 축적해온 피부 노화 연구 결과를 집약한 포뮬러로, 피부 깊숙한 곳에서부터 생기를 채워주는 리버스에이징 효과를 중심으로 개발됐다. 세럼 사용 시 피부 결이 한층 정돈되고 광채가 도는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는 설명이다. 스위스퍼펙션은 1998년 세포학 기반 연구에서 출발한 프리미엄 스위스 스킨케어 브랜드로, 2020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인수하며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브랜드는 스위스 현지의 과학자 및 피부 전문가들과 협력해 고기능성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RS-28 리주베네이션 세럼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라인
한신공영이 지난 24일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한신孝플러스봉사단’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애국심을 고양하는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충원 봉사활동은 한신공영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체인 ‘한신孝플러스봉사단’이 주관했으며,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묘역 정화 활동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그 뜻을 일상 속 실천으로 잇는 것을 목표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한신공영의 기업정신인 ‘효(孝)의 실천’을 바탕으로 한 한신공영의 경영 철학과도 맞닿아 있는 한신孝플러스봉사단봉사단의 주요 활동이다. 이날 봉사단은 묘역정화 봉사활동에 앞서 현충탑에서 참배를 진행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목숨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47번 묘역 일대에서 조화 정비, 태극기 정돈, 잡초 제거 등 묘역 미화 활동을 펼쳤다. 한신효봉사단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임직원이 직접 봉사에 나서 순국선열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면서 “숭고한 희생을 단지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전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ESG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한신공영은 지속가능한 나눔을 통해 기업의 존
대우건설이 중앙아시아 지역에 진출하며 '글로벌 건설사’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4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약 1조 810억 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플랜트’ 본계약을 단독으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낙찰자로 선정된 이후, 지난 4월 서울에서 체결된 기본합의서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본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약 450㎞ 떨어져 있는 투르크 제 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위치한 ‘미네랄비료 플랜트’로 연산 35만 t의 인산비료, 연산 10만t의 황산암모늄 생산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미네랄 비료플랜트 프로젝트는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수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최고 품질의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신규 시장인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지역에 첫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현지 시장을 적극 개척해 석유화학 및 비료관련 사업의 추가 수주를 모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