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흠 기아 동부지역본부 성수지점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누적 4천대 판매를 달성하며 ‘그랜드 마스터’에 올랐다. 1996년 입사 이후 30년 동안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실적을 이어온 결과로, 기아는 상패와 포상 차량을 수여했다. 25일 기아는 이성흠 성수지점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누적 판매 4011대를 기록해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 칭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가 누적 4천대 판매를 달성한 오토컨설턴트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로, 이성흠 컨설턴트는 역대 35번째 달성자가 됐다. 이성흠 컨설턴트는 1996년 기아에 입사한 이후 30년간 연평균 134대 판매 실적을 올리며 성실한 영업 활동을 이어왔다. 기아는 그의 성과를 기리며 상패와 포상 차량을 전달했다. 이성흠 컨설턴트는 “수십 년 동안 고객을 직접 찾아뵙고 진심으로 다가간 노력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아는 영업 현장에서 성과를 내는 오토컨설턴트들을 격려하고 동기 부여를 위해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 판매 2천대는 ‘스타(Star)’, 3천대는 ‘마스터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임오경 국회의원과 함께 중소기업 현안 간담회와 내수 활성화 캠페인을 열었다. 현장에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정책적 협력 필요성에 뜻을 모았으며, 광명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해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경기중소기업회장 설필수)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이 직면한 주요 애로사항과 현안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목소리가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는 설필수 경기중소기업회장과 임오경 국회의원, 박재철 광명시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이진발 광명생활용품물류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이항기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광명지역 복지시설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후에는 내수 활성화 캠페인이 이어졌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의 후원으로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광명전통시장에서 구입해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철산종합사회복지관 등 지
LG전자가 TV 사업 부진을 이유로 MS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실적 악화 속에서 비용 절감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내부에서는 경영진 책임 회피와 사장 보수 논란이 겹치며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조 7천억 원, 영업이익 639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46.6% 감소한 수치다. 특히 TV를 담당하는 MS본부는 1917억 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이에 따라 50세 이상 또는 최근 성과가 낮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최대 3년치 연봉을 위로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생활가전·전장·냉난방공조 부문이 선방한 것과 달리, TV 사업만 유독 부진했다는 점에서 구조조정의 칼날이 집중됐다. 실적 악화의 배경에는 물류비 증가, 미국발 관세,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가 자리한다.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도 삼성전자 19.2%, TCL 13.7%, 하이센스 11.9%에 이어 LG전자가 10.7%로 밀려났다. 그러나 내부 직원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한 직원은 “포트폴리오 전환 과정에서 생긴 적자를 직원에게 전가한다”며 “사장 연봉이 30억 원에 달하는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베트남 하노이와 닌빈성을 방문해 고위 인사들과 간담을 갖고 중소기업 간 기술·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일정은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방한의 후속조치로, 옌방 산업클러스터 등 현장을 점검하며 한국 중소기업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닌빈성에 중소기업 대표단 30여 명을 파견해 기술교류와 투자협력 확대를 위한 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이달 초 방한한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과의 만남에서 양국 협력 필요성에 공감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김기문 회장은 지난 22일 하노이에서 응우엔 찌 쭝 부총리를 만나 한-베 중소기업 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응우엔 탄 콩 국회의원, 응우엔 반 떤 베트남중소기업협회 회장,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도 함께했다. 응우엔 찌 쭝 부총리는 2016년부터 2024년까지 기획투자부 장관을 지낸 인물로, 2022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와 긴밀히 협력해왔다. 대표단은 지난 21일 닌빈성에서 쯔엉 꾸억 휘 당서기와 팜 꽝 응옥 성장을 만나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옌방 산업클러스터를 찾아 교통·물류 인프라,
이번 주 경기 과천 '디에이치아델스타' 등 전국에서 5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 전국 5개 단지 총 1936가구(일반 분양 134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단지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힐트리움송파', 경기 과천시 주암동 '디에이치아델스타', 울산 중구 우정동 '더폴우정' 등이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63-9번지 일원에서 주암장군마을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디에이치아델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9개 동, 총 880가구 중 전용면적 59~84㎡ 3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중심 기준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이 반경 1㎞ 이내에 자리 잡고 있다. 인근 양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코스트코, 이마트, 하나로마트가 도보권에 자리 잡고 있어 생활 편의성이 좋다. 문화예술공원과 매헌시민의숲 등 녹지공간이 있어 환경이 쾌적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망포역푸르지오르마크',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춘천레이크시티2차아이파크', 울산 남구 무거동, '한화포레나울산무거' 등 11곳이 개관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
한국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0%대로 낮춰 잡은 데 이어 내년에도 1%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전망대로라면 한국 경제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성장률이 2% 밑으로 떨어지는 ‘초유의 저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24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9%, 내년은 1.8%로 예상했다. 올해 전망치는 불과 7개월 전 내놓은 수치(1.8%)의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충격을 받았던 2020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심각한 불황이라는 평가다. 내년 역시 반등세가 미약하다. 과거 외환위기(1998년)와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코로나 팬데믹(2020년) 등 경제 충격 뒤에는 기저효과로 성장률이 크게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부진 뒤 부진”이라는 점에서 양상이 다르다. 실제로 1998년 –4.9%였던 성장률은 1년 뒤 11.6%로 치솟았고, 2009년에도 0.8%에서 다음 해 7.0%로 반등했다. 정부 전망이 과도하게 보수적인 것도 아니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도 각각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0.8%, 1
삼성전자와 존스홉킨스대학 응용물리학연구소가 공동 연구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이 ‘2025 R&D 어워드’에서 세계 100대 혁신 기술에 선정됐다. 냉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기존 냉각 기술 대비 효율을 크게 높여 다양한 산업 분야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4일 삼성전자와 존스홉킨스대학 응용물리학연구소(Johns Hopkins APL)는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이 미국 R&D 월드 매거진이 주관하는 ‘2025 R&D 100 어워드(R&D 100 Awards)’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1963년 제정된 R&D 100 어워드는 매년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세계 100대 혁신 기술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산학 혁신의 오스카상’, ‘공학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이번 수상은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과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나노공학 기반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고성능 펠티어 냉장고 실증에 성공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연구진은 새로운 반도체 박막 증착 공정을 도입해 기존 냉매 대비 냉각 효율을 약 75% 향상시키고, 소형화와 경량화까지 동시에 구
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국내 기후테크 기업 수퍼빈과 손잡고 투명 PET병 재활용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임직원 참여로 연간 600만 원 규모의 기부금을 조성해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ESG 경영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권운혁)는 지난 22일 성남시 오리사옥에서 기후테크 스타트업 수퍼빈㈜과 자원순환 기반 ESG 경영 확대 및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LH가 공사 최초로 기후테크 기업과 자원순환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사례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투명 PET병을 분리 배출하면 수퍼빈이 이를 직접 회수해 고품질 재생원료로 전환한다. 양측은 이를 기반으로 경기남부 지역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LH는 PET병 회수를 통해 수퍼빈으로부터 연간 300만 원의 포인트를 보상받고, 여기에 매칭그랜트를 더해 총 600만 원의 사회공헌 기금을 마련한다. 이 기금은 임대주택 거주 어린이 대상 자원순환 공장 견학, 리사이클링 교육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성남과 화성에 기반을 둔 수퍼빈은 인공지능(AI)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넘어섰다.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진출한 지 14년 만으로, 최근 SUV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확대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24일 현대차·기아는 지난 7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1만 514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87만 821대, 기아가 64만 4324대로 집계됐다. 2011년 진출 후 11년 만에 50만대, 13년 만에 100만대, 14년 만에 150만대를 달성했다. 특히 2021년부터 판매가 가속화됐다. 연간 판매량은 2021년 11만 634대에서 ▲2022년 18만 2627대 ▲2023년 27만 8122대 ▲2024년 34만 6441대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도 1~7월 판매량이 22만 156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어나며 연간 최고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가 19만 792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 2941대), 아이오닉 5(12만 6363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18만 3106대로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며,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 9113대
국회가 24일 본회의에서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처리하자 재계가 강하게 반발했다. 경제계는 “법안이 통과되면 기업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한국 산업 경쟁력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즉각적인 보완 입법을 요구했다. 반면 노동계는 “그동안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로 위축돼온 노동자 권리를 되찾는 첫걸음”이라고 환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통해 “사용자 범위 확대와 불법 쟁의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 제한은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며 “법적 불확실성으로 향후 노사 갈등이 심화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회와 정부가 보완 입법을 통해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개념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계는 특히 자동차·조선·철강 등 한국 주력 제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강조했다. 수백 개 하청업체가 연결된 산업 구조 특성상 원청 기업이 광범위한 법적 분쟁에 직면할 수 있고, 불법 쟁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가 제한되면 기업이 피해를 떠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기업 이탈 가능성